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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의회 발언

김태흥 의원 발언

299회 제1본회의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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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의왕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성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태흥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의왕도시공사 임원들이 명절 수당을 셀프로 신설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명확한 사실을 시민들께 알리고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해 12월 19일 열린 의왕시의회 예결특위 제8차 회의 질의응답 과정 중 의왕도시공사는 사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서 본부장 2명에게 설과 추석에 연간 총 703만 원씩 명절 수당을 받아 가는 신설 안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사 사규심의위원회의 위원장은 수당을 받아 갈 경영사업본부장이며 위원 또한 수당 수혜 대상자인 개발사업본부장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이사회에도 의결권을 행사하였습니다. 우리 의왕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의견에 당시 본부장은 경기도 내에 소재한 도시공사 가운데 의왕도시공사 본부장 연봉이 최하위라며 명절 수당 신설의 당위성을 주장했습니다.

올해 2024년도 예산은 재정 여건이 매우 좋지 않아 시에서도 공약사업, 시장 지시 사항에 관한 예산도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 시기가 조정되거나 최소한의 인건비 상승분만 반영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직원들 출장비와 연가보상비 등도 기존 대비 삭감하는 마당에 본부장 명절 수당 셀프 신설은 직원들의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입니다. 게다가 사규심의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으로 참여하는 본부장들이 본인들 셀프 명절 수당 신설 심의 의결 과정에서 이해관계 당사자로서 제척, 기피 사유가 되기 때문에 더욱 엄격하게 스스로 해당 안건에 대해 참여하지 않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참여하였습니다.

규정을 고쳐서까지 명절 수당을 올리는데 동의하시고 승인을 해주셨던 의왕도시공사 사장님! 김성제 의왕시장님! 의회의 지속적인 절차의 공정성 요구, 의왕시민 눈높이에 맞는 도시공사의 규정 개정 요구에 의회 회기 전날 늦게나마 셀프 보수 규정 개정을 철회해 주심에 시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의왕도시공사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경영 혁신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기준을 가지고 예산을 수립해 주십시오. 현 정부의 지방공기업 예산 편성 기준에도 주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복리후생 수준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의왕시의 재정 상황에 맞게 예산이 수립되고 쓰여지기를 시민을 대표해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둘째, 절차를 법과 규정 및 지침에 따라 원칙대로 지켜주십시오. 또한 중요한 내용은 훈령에 따라 감독기관인 각 부서와 협의하시고 의회와도 협의 절차를 거쳐 주십시오.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원탁회의에 시민과 우리 모두를 초청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셋째, 의왕시 도시공사 홈페이지에 정관과 규정이 변경될 때마다 반영된 전문을 함께 올려주십시오. 현재는 개정된 일부 내용만 올라와 전체 내용을 알 수 없습니다.

시민의 알권리와 투명한 경영을 위해 공개해 주십시오. 시민들께 보고한 혁신의 첫걸음은 철저한 도덕적, 윤리적 경영이 기초가 될 것입니다. 이 첫걸음을 떼신 의왕도시공사의 혁신 방안이 앞으로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공감을 사고 투명한 경영과 철저한 절차 이행으로 이어져 시민에게 신뢰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의왕시민을 대표하여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경기 의왕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