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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대전 동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나영 의원 5분자유발언

207회 제1본회의2014-11-14

이나영 의원 프로필 보기 →

택호

유택호의장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07회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 보고사항
먼저 의회사무국장의 보고가 있겠습니다.
상범

한상범의회사무국장

의회사무국장 한상범입니다. 먼저, 집회에 관한 보고입니다. 금번 제207회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44조 제1항 및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4조 제2항의 규정에 의거 오늘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출석하신 의원은 지방자치법 제63조 및 제64조 규정에 의한 의사 및 의결정족수에 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안건 접수현황입니다. 11월 12일 김종성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제화센터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따른 고발의 건, 강정규 의원의 대표 발의로 회기결정의 건이 접수되어 제1차 본회의에 부의 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칩니다.
택호

유택호의장

한상범 의회사무국장 수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2. 회기결정의 건
의사일정 제1항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의 회기는 2014년 11월 14일 1일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있으십니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지방자치법 제72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한 사항으로 이번 회기의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강정규 의원님, 박민자 의원님을 선임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있으십니까? 이의가 없으므로 이번 회기의 회의록 서명의원은 방금 호명한 두 분 의원이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국제화센터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따른 고발의 건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국제화센터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따른 고발의 건을 상정합니다. 대표발의하신 김종성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종성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본 건은 지방자치법 제41조 및 동법 시행령 제39조 규정에 따라 국제화센터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 배부해 드린 내용과 같이 고발하는 것으로 의결코자 하는 사항으로 의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처리코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그러면 의견이 있으신 의원님께서는 손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예. 이나영 의원님 나오셔서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의 있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나영

이나영의원

존경하는 의회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25만 동구민 여러분. 10여 년 전입니다. 그 때는 뱃속 아이에게 영어테이프를 태교 삼아 들려주고, 영어 발음을 위해 어린아이의 혀 수술까지 하던 극성스런 세태였습니다. 영어 사교육 비용과 해외 조기유학 등의 폐해가 워낙 크다보니 영어마을이 전국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습니다. 지자체들은 너도나도 벤치마킹에 나섰지만 부실한 교육프로그램과 활용도 역시 갈수록 떨어져 적자에 시달리다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2006년도에 이미 영어마을에 대한 무용론이 나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국의 시행착오를 겪은 수많은 지자체들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기는커녕, 2007년 민선 4기 이장우 당시 구청장은 국제화센터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시기 웅진씽크빅이 단독 수탁하고 용역을 수행하여 만든 국제화센터는 대전 동구와 부산 사상구밖에 없습니다. 동서간의 교육격차가 심한 곳이, 또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 필요한 곳이 하필 전국에 두 군데밖에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이윤창출을 기본으로 하는 사기업이 공공의 자치단체를 상대로 기부채납의 이면 속에 민간투자법의 잣대로 기망하는 것은 이를 담당했던 해당 당사자의 무능이 아니면 방조에 다름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개경쟁의 원칙에 어긋난 수탁자 선정, 센터 연구용역업체가 곧 수탁업체가 되는 넌센스에 수탁자가 제시한 운영비를 그대로 갖다 바치는 행태, 무엇보다도 민법상 증여의 하나로 기부채납이란 특별히 법령에 정하는 경우 이외에는 조건 없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운영비에 초기 투자비 명목으로 그 투자비용을 지급하도록 하게 하는 것과 공사과정에서의 각종 도급계약에 대한 하도급 문제까지 가면 거의 게이트 수준입니다. 이 모든 것이 구민의 혈세에서 지출되는 점을 감안할 때 지방자치단체가 이 사안에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더 잘 아실 것입니다. 구민들의 지지로 선출된 지방자치단체장이 구민의 삶에 대해, 구의 재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어찌 기탄의 대상이 될 수 있단 말입니까?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법령이나 행자부 예규 조차 어겨가며, 사기업의 이윤창출대상에 의도하였건 무능해서 당했건 간에 잘못된 선행사업에 대해서 바로 잡고자 행정과 사법에 의탁하여 어이없이 빠져나가는 구민의 혈세를 지키고자 한 노력이 어찌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인 구가 구민에게 손해를 입힌 사안인 만큼 구가 가진 조사, 감사, 사법을 동원해서 진상을 밝히고자 한 것이 어떻게 그 행위에 대한 문제를 삼을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수사가 필요하다면 하도급을 담당했던 페이퍼컴퍼니와 하도급 업체의 공사대금의 차이에 대한 수사나 공공기관인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프로그램 개발비용을 허위 청구하는 부분 등을 시작으로 기부채납의 이면에서 민간투자법을 들이대는 이면 용역계약에 대한 것 등 동구 주민들의 혈세를 사기업이 착취했는지, 그리고 사업시기에 이에 호응했던 4기 민선 구의 책임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모습으로 주민의 혈세를 착복하는 현상에 대해서 그저 침묵하고, 인수받은 그대로 꼬박꼬박 투자비용이라고 갖다주고 있었다면 의원님들께서는 이에 동조하고 계셨을 것입니까! 국회에서는 지난 정부 때의 4대강 사업과 자원외교, 방산 비리에 대한 이른바 사자방 국정조사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혈세 낭비와 국토를 망가뜨리고, 대한민국을 국제적인 호구로 만들고 국방을 무너뜨리며, 대한민국의 근간을 뒤흔든 일대의 사건입니다. 지금도 손해가 계속되고 있고,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이 입은 막대한 손해의 이면에는 리베이트 등으로 이익을 본 사람이 수두룩할 것이며, 권력의 개입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권력형비리입니다. 자원외교에 쏟아 부은 혈세만 26조원인데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아랍에미리트 등의 나라에서 국제법상 패소를 하게 되면 그 때도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이라고 탄핵이라도 하실 것입니까? 4대강에 퍼부은 22조에 녹조와 수질오염, 생태교란으로 다시 원위치 시키면 원상복구비에 대한 것도 현재의 단체장의 문제입니까? 방위산업의 리베이트 문제에 대해 약정서를 기반으로 법원 판결에서 패소하면 국방부장관 해임결의안이라도 내실 수 있습니까? 지금 의원님들께서는 연목구어(緣木求魚)마냥 해법의 지점을 잘못 짚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IMF 구제금융을 받아들인 1998년 초 고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사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잘못하다가는 나라가 파산할지도 모를 위기에 우리는 당면해 있습니다. 막대한 부채를 안고 매일같이 밀려가는 만기외채를 막는데 급급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 한 해 동안 물가는 오르고, 실업은 늘어날 것입니다. 소득은 떨어지고, 기업의 도산은 속출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지금 땀과 눈물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도대체 우리가 어찌해서 이렇게 되었는지 냉정하게 돌이켜 봐야 합니다. 정치, 경제, 금융을 이끌어온 지도자들이 정경유착과 관치금융에 물들지 않았던들, 그리고 대기업들이 경쟁력 없는 기업들을 문어발처럼 거느리지 않았던들, 이러한 불행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잘못은 지도층들이 저질러놓고 고통은 죄없는 국민이 당하는 것을 생각할 때 한없는 아픔과 울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파탄의 책임은 국민 앞에 마땅히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국회의 다수당인 야당 여러분에게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난국은 여러분의 협력 없이는 결코 극복할 수 없습니다. 저도 모든 것을 여러분과 같이 상의하겠습니다. 나라가 벼랑 끝에 서 있는 금년 1년만이라도 저를 도와주셔야 하겠습니다. 저는 온 국민이 이를 바라고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동구 국제화센터의 일련의 과정에서 많은 과오를 범하였습니다. 이는 구민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안겨 주었으며, 의회는 더 이상 우를 반복하지 않고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할 책무가 있습니다. 그 간 두 차례의 행정사무특위를 통해 많은 부분을 인식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성숙한 구정과 투명한 행정, 법리에 기반한 원칙적 운영을 구민 여러분들께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은 소모적인 논쟁으로 구민들로부터 냉대 받지 말아야 합니다. 구민의 대표답게 구민의 삶을 중심에 놓고 모든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시길 소망합니다. 동구의 현재는 우리나라의 지난 외환위기만큼 위태롭습니다. 엄혹한 재정한파로 인해 가도벽립(家徒壁立)과도 같은 상태에서 초당적인 협력과 상생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정당을 떠나서 오로지 25만 구민의 삶을 위해 구의회와 시의회, 구청과 대전시청이 함께 힘을 모을 때입니다. 동구가 벼랑 끝에 서 있는 지금 우선은 우리가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논의와 이의 도출만이 답입니다. 현상을 왜곡하고 해법의 지점을 잘못 짚고 있는 이런 안건의 철회를 요청합니다. 반드시 철회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동구민이 이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택호

유택호의장

이나영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여기에 또 김종성 의원님의 의견에 이의가 있으신 의원님 계시면 나오시기 바랍니다.
석범

송석범의원

이의 있습니다.
택호

유택호의장

송석범 의원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 주제에 의해서만 간단하게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석범

송석범의원

예. 알겠습니다.
택호

유택호의장

다른 말씀은 하지 마시고요.
석범

송석범의원

송석범 의원입니다. 본의원이 동구의회에 등원한지 벌써 5개월이 되었습니다. 기초 자치단체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국제화센터 소송 패소에 따른 관련자 고발과 관련된 안건에 반대하면서도 당론을 따라야 하는 선배, 동료 의원님들의 고층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처음 등원할 때 민주아빠에 대한 문의가 있었습니다. 민주화라는 거창한 구호로 많이 생각하지만 제 소중한 딸 이름입니다. 딸을 생각하는 아빠의 마음으로 생활정치를 해 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딸내미 키우듯 동구를 키우겠습니다, 라고 케치프레이즈로 선거문구를 정했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이해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의회에 들어와 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주민을 위해 일한다는 초심은 온데 간데 없고 서로를 헐뜯고 당리당략만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제 지역에 나가 보면 우리 동구를 많이 걱정하고 계십니다. 연일 재정난으로 방송을 타다보니 타 지역의 아는 많은 분들도 걱정해 주십니다. 허리띠 죈 동구, 직원들은 운다, 라는 언론의 제목처럼 타구청과 비교하여 연봉이 1인당 수백만원이 차이가 나는 등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이 힘든 절박한 시기에 집행부와 의회가 손을 잡고 헤쳐 나가기도 벅찬 시점에 난파 직전에 있는 배를 이끌고 있는 구청장을 고소 고발하는 것이 무슨 이득이 있겠습니까? 원인 없는 결과가 없습니다. 이 모든 시작은 전 청장 재임 시 시작된 일입니다. 국제화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 체결이 2010년 7월 5일에 있었습니다. 당시 기부채납에 대한 의회의 지속적인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5대와 6대 의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조치가 있어야 했었습니다. 첫 단추가 잘못 되었습니다. 옷을 입고 외출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국제화센터 계약 당시부터 대법원 소송 판결 패소까지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특정 당에 유리하게 특정 부분만을 부각한 본 안건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초선인 본의원의 판단으로는 오늘 부의된 안건을 철회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꼭 필요하다고 하면 국제화센터 계약 당시부터 잘못은 없었는지 조사해서 그에 합당한 조치를 먼저 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25만 동구 구민을 마음을 새기며, 오늘 부의된 안건을 철회해 주십시오. 고소고발을 꼭 하려면 계약 당시부터 소송 판결까지 다시 조사하여 그에 합당한 결정을 해 주는 현명한 결정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택호

유택호의장

송석범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여기에 또 이의 있으신 분 계시죠? 예. 심현보 의원님 나오셔서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보

심현보의원

심현보 의원입니다. 희망을 갖고 시작한 제7대 동구가 정당간 이해 관계로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 25만 동구 구민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6. 4 지방선거에서 동구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 달라며 동구 지역주민이 우리를 뽑아 주셨습니다. 제6대 의원 12명 중 출마하지 않은 2명을 제외한 10명이 재선, 3선, 4선, 5선, 시의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지난 의회에서 우리 의회 의원님들께서 사심없이 오로지 한 마음으로 동구 주민만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흑인 사건으로 불거진 국제화센터 문제도 대기업에 맞서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당시 현 이장우 국회의원이 구청장이었던 시절 잘못된 계약에 대해서 구상권을 청구하고, 고발하는 것이 순서였다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순리에 맞게 처리하고자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이라도 해야 합니다. 제7대 의회에 들어서도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 국제화센터를 정상화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웅진은 자사의 어려움만을 주장했지 교육환경개선이라는 본질의 생각을 망각하고, 이익만을 추구하는 대기업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이런 기업에 타협해야 합니까? 비록 결과는 우리 의원님들의 의견과 다르게 나타났지만 수용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연일 동구의 재난이 일부 흥미 위주의 언론에 노출되면서 동구의 대외신뢰도는 땅에 떨어져 가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한 지금 시기입니다. 오늘 본회의는 종전의 관례를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화센터 운영 시기에 불거진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했지만 패소했다는 이유만으로 고발하기 위한 회의가 사전설명없이 개최되었습니다. 조례 한 글자를 고쳐도 운영위원회를 거치고 상임위원회를 거쳐서 본회의를 거쳐야 합니다. 그런데 국제화센터 소송 진행과정을 문제 삼아 고발하는 중대한 사항을 11명의 동구의회 의원의 여론을 수렴하는 운영위원회나 전체 간담회 없이 결정하는 것에 대하여 본의원은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합니다. 물론 국제화센터 소송과 관련하여 동구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 활동결과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의회 고문변호사의 의견을 살펴보면 심증만을 나열했지 구체적인 법 위반사실은 없었다는 점을 상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의원의 판단으로는 이 자리는 실체도 없는 국제화센터의 소송 패소의 책임소재를 가릴 것이 아니라 앞으로 국제화센터를 어떻게 잘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해야 하는 자리라고 본인은 판단합니다. 따라서 오늘 본회의장에서 결정하고자 하는 국제화센터 소송 패소에 따라 관련자를 고발하는 안건은 부결시키거나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고발 시 무혐의 처리됐을 경우 우리 동구의회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그 책임은 의장님께서 지셔야 됩니다. 아니면 오늘 안건을 발의하신 의원님들께서 책임지셔야 됩니다, 이것은. 분명히 합니다. 봉급도 못 주는 자치단체에서 머리를 맞대고 동구 재난을 타개할 생각은 않고 외부 입김에 의해서 정쟁만을 삼는 동구 주민의 비난을 어떻게 감당하실 생각이십니까? 기초의원은 정당을 떠나 동구 구민을 생각한다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정당을 떠나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셔서 이 자리에서 정회를 하여 운영위원회의나 전체 회의를 거쳐 안건을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책임을 누가 지실 것입니까? 이상입니다.
택호

유택호의장

심현보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민자 의원님 나오셔서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민자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자 의원입니다. 아이들의 해 맑은 얼굴을 보면서 사회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자 시작한 구의원으로서의 첫발이 너무 무겁기만 합니다. 국제화센터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살펴보고 집행부의 회신 내용을 살펴 보았습니다. 회신 내용 중에 변호사의 의견을 보면 구상권 청구와 관련해서 소송을 진행한 공무원에게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기 때문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이 의견은 오늘 부의된 안건이 얼마나 정치적이고 편협된 결과인지를 말해주는 단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초의회 무용론이 있었습니다.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명하신 우리 지역 주민들께서는 다시 한번 우리들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기초의회가 왜 필요한지 증명해 봐라, 우리나라가 정당 국가라고 하니 정당의 추천을 받고 한번 생활정치를 해봐라, 하고 기회를 주셨습니다.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의 내용도 본말이 전도된 입맛에 맞는 내용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야구 경기는 항상 홈에서 출발해서 홈으로 돌아와야 인정되는 경기입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활동 당시 목적이 국제화센터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특정인을 흠집내기 위한 활동이었는지 의심하게 하는 행위들이 있었습니다. 고발을 한다면 처음부터 국제화센터를 시작한 시점부터 해야지, 왜 대기업을 상대로 동구 구민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소송을 진행한 현 집행부만을 상대로 고소 고발을 해야 하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가 봐도 오늘 부의된 국제화센터 소송과 관련하여 관련자를 고소 고발하는 안건은 정당정치의 폐해가 생활정치의 출발점인 기초의회에 스며든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국제화센터 문제의 핵심은 사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웅진씽크빅의 잘못된 사업 방향을 바로 잡는 것입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문제 제기를 하며 소송을 진행한 분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화센터의 핵심은 35억원의 환수가 아니라 웅진씽크빅이라는 대기업이 자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기업을 너무 믿고 무리한 사업을 추진한 데 있습니다. 성과에 대한 조급함이 있었다고 하면 관련 법을 꼼꼼히 살펴보고, 돌다리도 두드리며 갔다고 하면, 국제화센터 35억원 환원이라든지 대법원 패소라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국제화센터의 잘못은 전 동구청장을 비롯 집행부의 전횡을 견제하고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아야 했던 5대, 6대 동구의회 역시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7대 의회에 들어와서도 국제화센터 정상화를 위한 노력보다는 특정인을 흠집내기에 몰입하다 보니 국제화센터의 장래는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이것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25만 동구 구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오늘 부의된 국제화센터 소송과 관련하여 관련자들을 고소 고발하겠다는 안건은 반드시 철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택호

유택호의장

박민자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이의 있으신 분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의가 없으시죠? 더 이의가 없으시니까 국제화센터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따른 고발의 건에 대한 의견종결을 선포하겠습니다. 그러면 네 분의 의원이 이의가 있으시다고 말씀하셨고, 여섯 분의 의원님들은 말씀이 지금 없으셨는데 이 문제의 건, 김종성 특위위원장에 대한 건에 대해서 표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표결방법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 의견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심현보 의원님 말씀해 주세요.
현보

심현보의원

사실 제 생각에는 무기명으로 해서,
택호

유택호의장

무기명으로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예. 박영순 의원님 말씀해 주세요.
영순

박영순의원

거수로 했으면 합니다.
택호

유택호의장

거수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면 두 가지… 예. 이나영 의원님 말씀해 주세요.
나영

이나영의원

글쎄 저희는 그래도 신성한 의회입니다. 의원님들끼리 이렇게 중요한 현안을 결정하는 상황에서 거수로 한다는 것은 저는 저희의 격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사항은 내가 마음껏 눈치를 보지 않고 투표할 수 있도록 무기명 비밀투표를 하기를, 무기명 투표할 것을 건의합니다.
택호

유택호의장

이나영 의원님께서도 무기명으로써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 다른 의견 있으십니까? 예. 원용석 의원님 말씀해 주세요.

원용석의원

원용석 의원입니다. 이 사안이 중대한 사항인데 무기명투표를 하면 투표함도 놓고 이렇게 하다 보면 시간상 번거로운 이런 것이 있고 그래서 의원님들이 앉은 자리에서 거수로 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택호

유택호의장

원용석 의원님께서는 거수로 하자는 의견이 또 있었습니다. 또 박민자 의원님 말씀하세요.

박민자의원

저희가 여기 의회인데 초등학교 반장 선거 하는 것도 아니고, 무기명으로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여기 의회 직원분들께서 지금 무기명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충분히 준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기명으로 건의합니다.
택호

유택호의장

예. 알겠습니다. 박민자 의원께서도 무기명으로 지금 말씀하셨습니다. 또 다른 의견 있으세요? 그러면 지금 두 가지 안건으로 집약이 됐습니다. 세 분께서는 무기명으로 하자는 의견과 두 분께서는 거수로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 두 가지를 놓고서 여러분들의 찬반을 묻겠습니다. 먼저 무기명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분 거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분 의원이십니다. 그 다음에 거수로 하자는 의원님 계시면 손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현보

심현보의원

이것은 무기명으로 해야지 뭐 한다고, 이것은 정해놓은 것이지, 이것은 하나마나죠. 뻔하죠, 하나마나죠. 뭐 한다고 해요?
택호

유택호의장

일단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거수로 하는 것으로 결정이 됐습니다.
현보

심현보의원

무기명으로 해야지 뭐 한다고… 하나마나죠, 뭐 한다고 이것이…
나영

이나영의원

의장님. 저희는 의원입니다. 의원으로써의 권위도 있는데 이렇게 중요한 사항을 거수로 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택호

유택호의장

지금 여기 의원님들 의결사항이니까, 의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여기에서는… 일단 거수로 하는 것으로 결정됐음을 선포합니다.
현보

심현보의원

아니, 이게 뭡니까! 지금.
택호

유택호의장

그러면 김종성 의원님의, 여기에,
현보

심현보의원

아니, 하나마나지 지금 뭐하는 겁니까? 지금.
택호

유택호의장

찬성하시는 분 손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반대하시는 분 있으면 손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현보

심현보의원

아, 들으나마나지 뭐한다고 그래요, 이거.
택호

유택호의장

지금 기권이 한 분 있으시고 5대 4로 일단 결정됐음을 선포합니다.
현보

심현보의원

이건 말도 안 됩니다! 창피한 거지, 창피해.
택호

유택호의장

오늘 회의는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 45분 산회

하중

황하중출석전문위원

이충신

출처 대전 동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