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의회 발언
김재구 의원 발언
동료 의원 여러분!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 밝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제6대 고령군의회가 개원한 지 벌써 2년이 지났으며,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임기도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오늘은 이 자리에 선 감회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 하겠다고 약속하고 결의를 다졌던 개원 당시를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2년 동안, 의원님들께서는 군민의 폭넓은 의견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하여 생활현장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군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의욕적인 의정 활동을 해 오신 동료 의원님들에게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개원 직후 갑자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현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군민들이 필요로 하면 회의장 안팎을 구분없이 어디든 찾아 갔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낙동강살리기 사업으로 추진된 보 명칭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군 의회 성명서와 도 의장협의회에서의 건의문 채택,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와 부산 지방 국토관리청, 사업현장 방문과 국토해양부 장관 면담 등 아주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군민ㆍ집행부와 함께 힘을 모아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기억 중에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의 원천은 군민이 무엇을 바라고, 군민의 뜻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고 실행하고자 한 마음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의원 발의로 9건의 조례 제정, 8회의 의원 5분 자유발언 등으로 군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대안을 제시하였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예산안과 결산안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 2회의 행정사무감사로 행정 전반에 대하여 시정ㆍ건의 조치와 주요 군정에 대한 질문과 질의, 현장방문 등을 통하여 의회의 주요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도 소홀함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고령군의 주인인 군민을 위하고 밝은 고령군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쌍두마차로서의 역할을 다한, 여태껏 볼 수 없었던 6대 전반기 의원님들의 열정의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군민들이 보기에는 아직 부족하고 미숙한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군민들에게 아직 충족되지 못한 부분들은, 반환점을 맞은 오늘,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 소통의 의정활동으로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고자 약속했던 초심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의 다짐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임시회는 오늘 하루 제6대 고령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하여 소집된 만큼, 의장으로서 전반기 의회를 운영해 오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웠던 점은 의회라는 큰 틀에서 너그러이 이해하여 주시고, 후반기에는 오늘 새로이 구성되는 의장단을 중심으로 의회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집행부와 함께 군민이 바라는 고령을 만드는데 한 축이 되는 고령군의회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무더운 여름 건강조심하시고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