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근의원
‘법원 이전’ 단대동이 난리가 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의장님, 선배의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방청객 여러분! 신흥2동·3동, 단대동 출신 윤창근 의원입니다. 수정구의 마지막 자존심인 법원이 이전을 확정했습니다. 단대동이 급기야 난리가 났습니다. 대법원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분당구 구미동 190번지 일대에 총 사업비 540여억 원을 들여 지금의 단대동에 위치한 성남법원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2008년 3월부터 기본설계를 착수하며 2009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구렁이가 담을 슬그머니 넘어간 것입니다. 큰일 났습니다. 참으로 큰일 났습니다. 단대동, 양지동, 은행동, 금광동 상권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큰 구멍이 나게 되었습니다. 법원의 이전으로 주변의 변호사, 법무사, 대서소 등이 법원, 검찰청을 따라 이전하게 될 것이 뻔하고 주변 상권은 결국 초토화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본 의원이 지난 2006년 9월에 이미 법원의 이전이 가져올 심각함에 대해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당시 최홍철 부시장께서는 법원의 이전을 막기 위해서 여성문화회관의 매각을 통해 법원의 협소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적극 협조한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법원 이전이 확정되었다니 도대체 어찌된 영문입니까? 법원 이전이 가져올 심각성에 대해 동의하신다면 법원 이전이 확정되도록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몰랐다는 것입니까? 알고도 모르는 척 한 것입니까? 그도 저도 아니면 다른 대안이라도 있어서 쉬쉬 해온 것입니까? 이미 구렁이가 어물쩍 담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시민단체,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가 경고해 왔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시청이전, 법원이전 등에 관해 제기된 문제들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성남을 수정, 중원, 분당 3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각각의 권역별 성장 동력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 수정구는 경원대 등 4개의 대학과 시청, 법원, 세무서, 노동청 등 행정기관을 주 동력으로 하는 교육 및 행정기능을 그 성장 동력으로 해야 한다고 이미 누차에 걸쳐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노동청은 야탑으로 이전하였고, 시청은 분당 인근으로 이전 확정되어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급기야 법원마저도 이전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결국은 교육과 행정 두 개의 주 동력 중 행정기능은 완전히 뿌리째 뽑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수정구의 자존심과 주 동력이 이렇게 뿌리째 뽑혀나가는 점에 대해 많은 우려가 이미 존재해 왔습니다. 지역의 김태년 국회의원은 “지자체의 청사인 시청사가 이전된다면 국가기관인 법원, 세무서의 연쇄적인 이전을 무슨 수로 막겠느냐”고 우려한 바 있습니다. 성남환경운동연합 하동근 대표는 “시청사의 이전은 시민의 재산을 강탈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본 의원은 2007년 3월 시정질문을 통해 구시가지에는 소각장, 하수처리장, 영생관리사업소만 남기고 좋은 것들은 분당으로 다 떠나가 구시가지 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아닙니까? 우려했던 일이 드디어 일어났습니다. 법원만큼은 지켜 주리라 믿었던 시민들에게 성남시는 무책임하게도 구렁이 담 넘어가도록 수수방관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분당을 독립시로 만들어달라는 분당구 분당시민들의 자존심만 중요하고 구시가지 주민들의 자긍심은 아무래도 괜찮다는 것입니까? 항간에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법원이 이전하면 그 자리에 시민회관을 유치하겠다고 합니다. 그게 사실인지 묻겠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그것은 또 다시 시민을 우롱하는 것입니다. 왜냐고요? 다 알다시피 시청은 2010년에 이전합니다. 계획대로라면 법원은 2012년에 이전합니다. 빨리 시작한다 하더라도 법원부지에 시민회관이 들어가려면 최소한 5년은 걸립니다. 그렇다면 구시가지엔 시민회관이 5년은 없어도 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러니 수정, 중원구 공동화에 시민들은 한숨을 쉬는데, 시 행정은 앞뒤가 안 맞는 주먹구구 행정을 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구시가지 시민들은 늘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다른 변명도 있을 수 있습니다. 법원이 이전하면 시민회관을 유치해 주변 상권을 유지하고 공동화를 막겠다는 대안을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참으로 한심하고 우둔한 발상입니다. 법원의 상권과 시민회관의 상권이 어떻게 동일할 수 있겠습니까? 법원이 떠나고 변호사, 법무사 사무실이 따라서 떠나면 그 사무실에 연극단체나 문화기획실 등이라도 유치하겠다는 말씀이십니까? 결론적으로 법원의 이전만큼은 절대 막아야 됩니다. 예산이 확정되었으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올 3월에 기본설계비로 9억 3,500만 원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 예산은 법원이 이전하지 않고 지금의 부지에 신축하는 예산으로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성남시의 의지와 노력입니다. 대법원에 우리 시 현실을 홍보하고 입장을 전달하고 좁은 부지의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자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다면 언제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가 나서고, 성남시의회와 지역 국회의원이 적극 협조한다면 법원이전으로 고통 받을 주변시민들의 고통은 해결될 것입니다. 수정구의 마지막 자존심, 지켜주십시오! 부탁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의원 여러분! 본 의원 소속의 상임위원회 관련된 내용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질의를 드려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는 마음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불가피하게도 본 의원의 지역구에 관한 문제들이라 불가피하다는 점을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드릴 말씀은 재개발 2단계 신흥2동에 관한 것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지난 2월 2단계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의견을 청취한 바 있습니다. 저희 신흥2동과 관련하여서도 여러 가지 주민의견이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중요하게 제기된 주민의견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수정로변 상가 및 주민센터 제척에 관한 사항입니다. 원래 도시기본계획에는 수정로변 상가와 주민센터는 제척되어 재개발을 하는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공람 공고한 정비구역지정안에는 상가 및 주민센터가 재개발에 포함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주민들은 원안대로 상가 및 주민센터를 제척해 달라는 민원입니다. 둘째는 신흥2동 일대의 5만 회원을 가진 수정새마을금고가 본점과 제1지점이 재개발에 포함되어서 지역경제의 일익을 담당해온 지역경제 거점이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30여년을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마을금고는 주민들에 의해 설립되었고 그 수익을 서민들을 위해 환원하고 봉사해온 지역경제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입니다. 대표적인 금융기관임을 감안해서 재개발지역에서 제척시켜 달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신흥2동 183번지 인근 수정타운 53세대 주민들의 재개발 포함 요구입니다. 183번지 인근 53세대는 전면에 주유소가 있고 측면에 뒤늦게 들어선 주상복합아파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향후 수정타운은 재건축 등 일체의 건축행위가 불가능합니다. 그런 이유로 이번 재개발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면 단대동의 동보빌라와 같은 집단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한 집단민원이 재발되지 않도록 재개발 구역에 포함시켜 달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재개발 정비구역을 지정함에 있어서 많은 요구들과 의견들이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도시건설위원회에서도 동청사의 제척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시된 모든 의견을 100% 반영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중 누구 하나라도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시에서 제안한 계획도면을 보면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빔프로젝트로 설명) 시에서 제안을 한 안이 좌측에 있는 것이 되겠습니다. 첫 번째로 수정로에서 희망대공원으로 연결하는 녹지벨트입니다. 주유소 이쪽으로 걸쳐 있는 게 녹지벨트입니다. 현재는 주유소 우측 편에 있습니다. 우측에 있는 녹지벨트를 좌측으로 옮겨서 문제를 해결하자는 얘기인데요. 원안대로 한다면 녹지축이 끝나는 희망대초등학교 옆에, 지금 이 녹지축이 끝나는 이 부분인데 이 부분은 실제로 옆에 주차장 부지가 있고 희망대초등학교라 녹지벨트로 연결할 수 있는 부지가 현실적으로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안 녹지축은 주유소를 피하기 위해서 약간 피해서 지금 만들어 놓았는데, 이것을 이쪽으로 옮기면서 반듯하게 녹지축을 형성할 수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바꾸면 녹지축이 끝나는 부분이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 윗부분이 현실적으로 지금 녹지로 공원시설로 쓰고 있기 때문에 녹지벨트에 연결하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쪽에 있는 녹지축을 이쪽 방향으로 옮기면서 이쪽에 있는 A부분의 아파트를 이쪽 방향으로 바꾸게 되면 어떤 통경축이나 그런 부분을 크게 손보지 않고도 녹지축 하나만 옮겨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는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얘기했던 주민센터 청사에 대해서 재개발구역에서 빼라는 것인데요, 지금 이렇게 올라온 원안에는 주민센터를 개발지역에 포함시켜서 이쪽에 새로 짓겠다고 하는 안을 내놓은 것인데 제가 지금 안을 내는 것은 이 녹지축을 이렇게 옮기고 이 주민센터 뒤편으로 12m 도로를 쭉 끌고 와서 주민센터 우측 편으로 12m를 내려오게 되면 주민센터부터 이 녹지축 있는 데까지를 재개발지역에서 제척시켜서 주민센터를 살릴 수 있다는 그런 안입니다. 이 주민센터, 아시다시피 지은 지 얼마 안 되는데 새로 짓는 예산의 낭비를 좀 막아보자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렇게 해도 전체적인 큰 그림에 있어는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저는 가능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단대동이나 중동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처음에 정비구역 지정이 돼가지고 나중에 그것을 바꾸려고 하면 수많은 민원과 함께 정말 그것을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조금 늦어지더라도 지금 2단계 출발하는 재개발지역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고 충분히 연구해서 최소한의 오류가 없도록 신중하게 계획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으로 해서 대형민원이나 혹은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존경하는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님들께서 전문적으로 다루어주신 부분이긴 합니다만 불가피하게 제 지역구의 일이라 제 나름대로의 안을 이렇게 제시하는 것입니다. 같이 함께 좀 연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의원 여러분! 참 안타깝게도 본 의원이 이 자리에서 또 다른 얘기를 하나 더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공원로에 관한 말씀입니다. 또 공원로에 관한 얘기냐? 이렇게 핀잔을 주실 수도 있지만 정말 공원로 문제는 거듭거듭 다루어도 정말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또 다시 공원로에 관한 문제를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최근에 공원로 상가 세입자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공원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억울하게 생활의 터전을 잃어서 한 번 죽었고, 또 상가용지 공급을 약속받았다가 속아서 두 번 죽었고, 이번에는 상가를 비우지 않으면 변상금을 물리겠다고 시에서 통지서를 보낸 모양인데 그것을 받아서 또 한 번 죽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상가를 비우지 않으면 몇 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변상금을 물리겠다는 통지서를 공원로 주민들에게 보낸 모양입니다. 정말 상가 세입자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억울합니다. 그분들이 엄청난 보상을 받았다고 누가 감히 얘기할 수 있습니까? 건물주인들 아파트 입주권 받았고 보상 다 받았지만 상가 세입자는 약속받은 대로 받은 게 없습니다. 그분들 너무너무 억울하기 때문에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것입니다. 푸념과 한탄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정말 한 번 죽고 두 번 죽고 이렇게 변상금까지 물리는 이렇게 밀어붙이기 행정, 꼭 해야겠습니까? 이미 수차례 공원로에 대해서 많은 문제를 제기해 왔습니다. 제기해 왔던 문제들은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고 점점 더 공원로 상가 세입자들에게는 고통스런 압박만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그 공원로의 상가 세입자들이 그 공원로를 확장하자고 그렇게 시작한 공원로 확장공사입니까? 저들 공원로 상가 세입자가 공원로를 만들자고 자초한 일입니까? 아닙니다. 공원로 상가 세입자들은 엉터리 도로확장공사에, 무책임하고 무능한 행정에, 사기행정에 당하고 있는 억울한 시민들뿐입니다. 어떻게든 책임지지는 못할망정 수천만 원까지 변상금을 물려 저들 공원로 상가 세입자들을 자극하는 것은 공원로 세입자는 성남시민이 아니라 달나라 시민이라는 그런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한 템포만 쉬어가십시오. 시민들 눈에 눈물 그만 흘리게 하고 단 한 번만이라도 저들 상가 세입자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