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의회 5분자유발언
김성기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새해를 시작하는 희망과 설렘으로 야심차게 출발한 2009년 기축년 한 해가 이제 한 달 여 남짓 남았습니다.
모두들 한 해를 시작하며 각자 다짐했던바나 소망했던 일들이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는지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필요할 듯싶습니다. 돌이켜 보면 금년 한해는 매우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최근 북한 함정의 서해NLL 침범으로 북한군과 우리군이 대청도 해역에서 교전을 벌여 지난 연평해전 이후 잠잠했던 서해5도서 접경지역의 안보 상황을 더욱 불안케 하였고 또한 연평해역 근처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어민들이 꽃게잡이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비일비재한 실정입니다.
이렇듯 한시도 편안할 날이 없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 다행히 올해는 꽃게가 유례없는 풍년이라 어민들 얼굴에 잠시나마 웃음꽃이 피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8월 7일을 개막으로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라는 모토 아래 세계 일류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시의 발전상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 인천 세계 도시 축전은 신종플루, 폭염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640만 관람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불과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7일에는 우리 군 의회가 주축이 되어 도서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전국의 도서지역 기초의원들이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한데 모여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 창립식을 가졌으며 각 정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중앙정부 차관, 고위 관계자가 대거 참석하는 등 기대이상으로 많은 분들의 참여와 격려 속에 성황리에 행사를 치렀습니다. 특히 도서지역 출신 국회의원 및 정당 원내대표 최고의원의 지지와 법률 입안 시 도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대해 고민하고 적극 대처하겠다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것은 도서지역의 의견을 공론화 한 좋은 계기였을 뿐 아니라 항상 소외되었던 우리 도서민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큰 성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 의회가 해야 할 일과 가야할 길은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아직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지금 현재도 어느 춥고 어두운 곳에서 어렵게 겨울을 나고 있을 군민들이 많을 것이고 또 주민들이 몸소 느끼기엔 미흡한 정책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2009년 한해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 기관으로서 군민의 시각과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해야 할 것임을 거듭 강조하는 바입니다. 금년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제2차 정례회가 오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정례회는 우리 의원님들 임기 내 마지막 정례회이기도 합니다.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예산안 심사 등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내년도 군정을 설계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금번 정례회에서 우리 의회는 의정활동을 시작하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 모두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의회의 역량을 총 동원하여야 할 것입니다. 금년도 예산안은 전년도에 비해 10% 정도 감소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긴축 예산이 편성된 점을 감안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는지 낭비성 선심성 예산은 없는지 군민의 입장이 되어 심도 있게 심의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행정사무감사나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전반에 걸쳐 불합리한 제도나 고질적인 관행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지 정책과 사업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파악하여 그 잘못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도 모든 심사 과정의 답변에 임함에 있어 군민 모두를 대상으로 답변한다는 진지한 자세를 가져주시길 바라며 이번 정례회의 일정이 마지막 끝나는 날까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벌써 올 해의 첫눈이 내리고 예년에 비해 체감 온도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동절기 우리 군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월동기 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고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군정과 의정 발전을 위해 한 해 동안 적극 협조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과 올 한해 예산 조기 집행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진하여 주신 조윤길 군수님을 비롯한 전 공직자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물어 가는 2009년의 마지막도 알차게 마무리 하시고 밝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남은 한달 소중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