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원
빔프로젝터가 좀 말썽이 생겨서…….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대진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어려운 여건에서도 늘 시민들에게 현장감 있는 소식을 전달해 주시기 위해 애쓰고 계시는 기자단 여러분! 저는 금곡1·2동, 정자1·2동 출신 홍석환 의원입니다. 시민 여러분! 전략산업은 무엇일까요? 전략산업이라고 하면 지역의 산업 중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하거나 육성하려고 하는 산업으로 지역과 전략 즉 정책과 산업이 함께 복합된 개념입니다. 따라서 향후에 환경변화에 의해 미래에 많은 수요가 예상되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 산업 환경의 변화 및 기술 발전에 따라 정책적으로 결정되며 시의 브랜드 이미지, 즉 City Identity와 매우 중요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 성남시의 전략산업은 무엇입니까? 전략산업을 알아보기 위해 우리 성남시 홈페이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우리 시 홈페이지를 아무리 뒤져보아도, 산업정보를 찾아보아도 알 수가 없습니다. 아무런 내용이 없습니다. 다시 우리 시의 전략산업의 핵심기관인 성남산업진흥재단의 홈페이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재단의 자랑은 많이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우리 시의 전략산업은 무엇이고, 어떻게 육성하고 있다는 내용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우리 성남산업진흥재단의 홈페이지입니다. (빔프로젝터 화면 제시) 다시 부천시의 홈페이지를 한번 보겠습니다. 부천시 홈페이지 산업경제에 들어가 보면 전략산업뿐 아니라 부천산업정보포털, R&D기관현황, 온라인 상품홍보관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정보가 모아져 있어 기업하시는 분들이 정말 알짜 정보를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부천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의 첫 화면을 보아도 ‘미래전략산업’이라고 자세히 다섯 가지 전략산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와 부천시의 홈페이지만을 갖고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 어느 시가 전략산업을 그리고 시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본 의원이 경제환경위원회 상임위를 통해서 수차에 걸쳐 이 문제를 제기한 내용입니다만 아직도 우리 시는 전략산업에 관심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무언인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홈페이지 내용은 변하지를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재의 모습이 우리 시의 전략산업의 현주소를 말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우리 시는 전략산업에 대한 선정과 육성정책에 있어 외부전문기관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내부에서는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하였으니 잘 되리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민여러분! 우리 시는 3대 전략산업으로 IT-SoC, 모바일, 의료바이오를 그리고 디지털콘텐츠를 중점육성사업으로 육성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전략산업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향후 환경변화에 의해 많은 수요가 예상되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 시의 브랜드 이미지하고 매우 연관되어야 합니다. 즉 ‘성남시’ 하면 떠오르는 산업이 있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예를 들면 부천시는 5개의 전략산업을 서로 연관성을 갖도록 조정하고 있으며, 이중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로봇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우리 관내에 있는 전자부품연구원의 분원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자부품연구원의 두 개의 사업본부가 부천에 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천’하면 ‘로봇산업’이 떠오르게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본 의원이 지난 5월 제153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한 내용처럼 우리 시가 전략산업과 별도로 약 1000억 원이 넘는 많은 돈을 투자하여 추진하고 있는 U-City와 전략산업인 IT-SoC, 모바일, 의료바이오, 디지털콘텐츠는 많은 연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U-City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서비스를 받기 위한 단말과 콘텐츠 즉, 서비스 내용이 우리 시의 전략산업인 것입니다.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많은 부분이 인프라와 제품 이런 것들이 우리 시의 전략산업과 딱 맞는 내용들입니다. U-City프로젝트에서 관내기업들을 참여시켜서 그 관내기업들이 단말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그런 상용화 할 수 있는 대형 실험장소가 마련된 것입니다. U-City프로젝트에 관내기업들을 참여시켜 새로운 전략산업의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처럼 유·무선통합 복합인프라도시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U-City는 관내기업과 전혀 무관하게 별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장님! 이 전략산업과 U-City를 함께 육성할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 생각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 우리 시는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성장 동력 육성지원사업으로 전자부품연구소와 첫 번째, 산·연 R&D공동컨소시엄 운영사업 두 번째, 기술혁신 네트워크 구축·운영사업 세 번째, Full Package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2007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4년간 진행하기로 협약을 체결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투자금액은 4년간 총 97억을 년차별로 성남시가 투자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2007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1차년도 사업에 18억 5000만 원을 이미 투자하였습니다. 2차년도 2008년 7월부터 2009년 6월까지 23억 5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시장님! 이 사업 진행에 대한 내용입니다. 첫 번째로 어떤 과정으로 97억 원이 지급될 수 있는지? 그리고 두 번째, 1차년도 사업비 지출은 시에서 하고 사업성과 관리는 산업진흥재단에서 실시하였습니다. 과연 사업진도가 충실하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세 번째, 사업비 지출이 적정하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1차년도 사업보고서 내용을 보면 기술혁신 네트워크사업 내용에 연 4회 전문기술세미나 및 정보 지원을 하기로 계약되었으나, 전문기술세미나를 5회하여 계획보다 더 잘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중 SoC기술 및 사업화 동향은 175명 참석자 중 성남시 관내 90명, 차세대 전지기술 및 사업화동향은 185명 중 성남시 관내 55명, 메디컬 IT 기술 및 사업화동향은 230명 중 성남시 관내 40명입니다. 이러한 세미나가 과연 우리 성남시 관내기업에 도움을 주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또 하나 잉크젯기술, 비디오코덱 등은 우리 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순수한 전자부품연구원이 27만 5000원, 36만 원이라는 고가의 교육비를 받고 실시한 교육사업을 사업성과 보고서에 실적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보시는 것처럼 이게 사업안내 고지문인데 이것은 전자부품연구원의 일종의 수익사업입니다. 또 하나 대만, 호주 등 해외혁신클러스터 탐방, 중국심천 기술정책협력 및 기술교역상담 사업은 산업진흥재단 담당자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우리 시의 누구도 참석하지 않은 전자부품연구원과 일부 언론사가 동행한 행사입니다. 왜 우리 시 담당자는 참석하지 않고 언론사만 동행하는 그런 행사를 산업진흥재단이 실시하였고, 거기에 왜 우리 시가 돈을 투자해 주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투자기업 IR도 관내기업뿐 아니라 관외기업도 참석하는 행사입니다. 네트워크 교류사업도 일부 관내기업만이 참석하는, 말 그대로 친선모임이 되고 있습니다. 사업비 투자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산·연 R&D공동컨소시엄 운영사업으로 각 과제별 비용을 세부적으로 확인해 보셨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시가 만든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해 보셨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산·연 R&D공동컨소시엄 운영사업으로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관리하기 위해 전자부품연구소에 지급하는 총괄사업비만 전체 사업비 약 10억 원 중 약 1억 8000만 원이 지출되었고, 기술혁신 네트워크 구축운영사업에 총 사업비 약 1억 5000만 원 중 5300만 원이 그리고 Full Package사업에 총 투자비 약 4억 원 중 1억 6500만 원이 직·간접비를 제외한 전자부품연구원 내부 인건비로 지출되었습니다. 이처럼 경상비를 제외하더라도 전체 1차년도 사업비 약 18억 원 중 약 4억 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약 22%가 전자부품연구원에 지급된 사업대행수수료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산·연 R&D공동컨소시엄에 참여한 10개 기업에서 제출한 사업비가 우리 시가 정한 기준에 적합한지 검토해 보았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0개 업체 중 이미 1개 업체는 회사 내부사정으로 이미 포기한 상태입니다. 포기한 업체에 대한 1차 투자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보고서 내용에 의하면 사업화 성과로 개발 완료 후 380명의 고용창출과 330억 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전략산업육성이 과연 개발 완료 후 380명 고용창출을 위해 하는 사업인지 시장님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전자부품연구원은 성남시에서 부지면적 30,836m², 연면적 26,118m², 총 사업비 약 400억 원의 막대한 우리 성남시민들의 세금으로 건물을 신축하고 유치한 기관입니다. 2005년 입주 시 지하2층, 지상5층의 건물을 5년간 계약에 임대보증금 약 37억 원, 2008년 임대료 기준으로 약 4억 3000만 원으로 저렴하게 임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시가 이처럼 많은 투자를 해서 유치한 전자부품연구원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부실한 현상이 생길까요? 첫 번째, 전자부품연구원은 성남시만의 기관이 아닙니다.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제42조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의 설립 및 지원 등에 의해 설립된 연구법인으로 예산을 지식경제부 등 정부부처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연구 또는 사업용역으로 받아 운영하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미 전체 기관 중 많은 핵심 사업본부가 성남시가 아닌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 부천시, 수원, 광주 등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화면에 보시는 것이 전자부품연구원의 전체조직기관입니다. 이중에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메카트로닉스연구본부 그리고 로봇산업은 이미 부천시로 가서 운영하고 있고 그리고 디지털융합본부나 이런 것들은 서울시 상암동에 이미 가 있는 것이고 바이오나노 같은 것들은 이미 수원에 있는 기관들입니다. 그리고 성남시와 추진하고 있는 성장동력육성지원사업은 이미 전자부품연구원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게 서울의 전자회관인데 여기에 전자부품연구원이 가 있죠. 성장동력육성지원사업은 이미 전자부품연구원에서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Full Package형 사업화지원시스템 등의 기업지원사업을 우리 시가 따라간 것입니다. 이것이 전자부품연구원의 홈페이지입니다. 여기에 보면 기업지원분야가 있습니다. 여기에 보시면 Full Package사업도 나와 있고 이런 것들을 우리 시가 그냥 따라간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어디에서 시작될까요? 문제는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관내기업들에게 사업적 환경을 조성하고 이끌고 갈 산업진흥재단과 성남시 관련부서라고 생각합니다. 전자부품연구원에 의뢰한 성장동력육성지원사업은 산업진흥원 내 관련부서에서 기본계획서를 만들어 전자부품연구원 등 외부기관의 협조를 받아 독자적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다른 시에 비해 성남산업진흥재단의 조직과 인력이 결코 적은 인력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산업진흥재단은 1센터 2본부 4부 11팀에 임원 포함 48명의 거대한 조직입니다. 재단이 2001년에 설립되었으니까 이제 8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시의 미래 성장을 위해 재단의 역할과 조직을 한 번쯤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우리 시장님의 생각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우리 시의 관리능력입니다. 전문적인 영역이라고 우리 시에서는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제시하는 대로 이처럼 무조건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육성하고자 하는데 이를 반대할 사람이 과연 누가 있겠습니까? 다만 그 내용 속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육성하는지에 대한 세부내용 검토와 진행에 있어서는 그 주체는 분명 우리 시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부기관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우리 시 스스로 이를 검토하고 확인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 것입니다. 본 의원이 지난 5월 시정질문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다양한 업무별 기술인력을 한데 모아 과감한 기술교육을 투자하여 우리시의 씽크탱크(Think Tanks)역할을 할 기술부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생각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의 전략산업은 우리 시가 97억이라는 막대한 돈을 투자하는 성장동력육성지원사업처럼 일회성 사업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성남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틀이 되어야 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따라서 관내기업에 시가 투자하여 기업이 성장하게 도와주면, 지역 고용창출이 일어나고 우리 시의 세수가 증대되며, 이로 인해 시의 재원이 확충되고, 시는 다시 이를 전략산업에 투자하는 선순환구조의 정립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플로차트로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마구 퍼주기식 전략산업육성정책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아무리 공적으로 좋은 일이라 하다라도 수익이 없으면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역 거버넌스(local governance)에 입각한 우리 성남시의 내부 노력과 민간주체와의 정책적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지역 내의 학교, 연구소,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의 전략산업육성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생각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다시 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U-City와 연계한 전략산업 정책에 대한 재정립의 필요성 두 번째, 산업진흥재단의 역할과 조직에 대한 조정 세 번째, 우리 시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기술부서의 필요성 네 번째, 지역 내의 학교, 연구소,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의 전략산업육성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시장님의 생각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