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배의원
안녕하십니까? 서영배 의원입니다. 농가소즉증대방안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강화군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문화유산이 전역에 산재되어 있고 위치적으로는 수도권에 인접해 있어 발전잠재력이 상당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70년대만 해도 우리 군의 주민 소득수준은 전국 군단위 지역에서 상위권으로 인정받기도 했었습니다만 그 동안 여러 가지 개발제한 등 여건상 대다수 농민들이 특히 쌀 농사에만 의존하다 보니 현재는 주민소득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군 재정자립도도 23.1%의 아주 열악한 형편인 것은 자타가 다 인정하는 바입니다. 실질적으로 우리 군은 군 전체 2만 2758가구 중 농가가 1만 727가구로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에 따른 전체 경지면적 1만 7154㏊ 중 연면적이 7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도 농가 거의가 쌀농사에 주력하고 있음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농가가 잘 살려면 일반적으로 농사를 많이 짓던지 농사가 적으면 취업 또는 다른 부업으로 농외소득이 있어야 농촌경제가 살아날 것인데 지금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첫째, 농사의 규모가 적다는 것입니다. 현재 농가의 호당 경지면적이 평균 1.6㏊ 입니다만 전업농으로 보는 3㏊ 이상의 농가는 3.2%에 불과하고 나머지 96.8%는 농외소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둘째, 농외소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영세농들이 김포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하여 가계에 많은 보탬이 있었으나 IMF 이후 많은 기업의 도산으로 인해 취업인구가 급격히 감소되어 유휴인력이 많이 발생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요사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 가보면 매일같이 여러사람이 모여 불건전한 놀이로 소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셋째, 그 동안의 주요 소득원이었던 인삼은 경작할 만한 땅이 없고 화문석은 노동력 투자에 비해 소득이 적어 화문석을 짜는 농가가 점점 없어짐으로써 강화특산물이라는 말이 옛말이 되어가고 있으므로 여기서도 유휴인력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 강화군민은 옛부터 부지런하고 검소하며 생활력이 강하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의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근면보다는 나태한 정신이 저축보다는 소비가 성행하게 되어 결국은 가난한 농민으로 탈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몇가지 대안을 제시코져 하는 바, 집행부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농업의 주소득원이었던 쌀 소득비중을 낮추고 고소득 작목비중을 확충하자는 것입니다. 쌀은 증산에 한계가 있으므로 안정생산에 정책을 맞추고 농가 소득작목의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충하자는 것인데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석한 농업소득 구조를 보면 총소득이 1072억원중 쌀이 76.4%, 원예나 특작이 10.8%, 축산 10.9%, 기타 1.9%로 나타나 있습니다. 즉 농업소득이 쌀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는 바 쌀의 소득은 포도재배의 24%, 오이재배의 6%의 소득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강화는 해양성 기후로 인해 고당도 포도가 생산되어 경쟁력 좋은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오이도 맛이 뛰어나고 저장성이 좋아 신선한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도시에 인접하여 수송판매에도 지역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소득 작목육성에 정부에서 최대한의 시설자금 지원과 재배 면적을 현 실정에 맞게 다음과 같이 규모를 확대하여야 된다고 판단되는데 집행부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첫째, 우리군은 관광지가 산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음으로 관광객을 상대로 한 관광지 유망과수 재배면적을 확대 재배해야 된다고 보는데 집행부 견해는 어떠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도시근교 시설원예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계획과 특히 논에도 시설재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를 원하는 농민이 있는데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별도 대책을 강구할 용의는 없으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강화군의 고소득작목육성사업예산이 3억 8000만원으로서 군 전체예산의 0.4%에 불과한 실정으로서는 농가소득증대를 기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 추가예산 확보방안이 있으면 무엇인지 그리고 소득작목의 규모와 생산 후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특산물 가공공장의 건립계획은 없으신지 알고 싶습니다. 넷째, 농촌의 많은 잉여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농외소득증대를 위한 취업 알선창구를 상설기구로 설치해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획은 없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위에서 제시한 사항에 대하여 집행부의 답변을 원하면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