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의회 5분자유발언
유광상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먼저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90년만에 찾아온 한해로 인하여 그동안 마을에서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노력해 주신 의원님들, 그리고 휴일도 반납한 채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각 마을에 출장하여 현지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하며 시행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애쓰신 공무원 여러분, 여러분이 흘린 피와 땀의 노력은 7만 강화군민 모두가 알고 있으며, 또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방울의 땀은 농민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적시었고 훈훈한 인정미를 감돌게 하였습니다. 이번 한해는 지난 98년도에 있었던 집중호우와 함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은 세계 곳곳을 강타하여 60억 세계인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그 예외일수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자연재해는 더욱 그 피해가 심해지고 확산될 것입니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도전은 무한히 발전하여 왔지만 자연을 이길려고 하는 것은 한낱 허구에 지나지 않을뿐 아니라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자연은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다만,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또한 재해는 피해복구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새삼 느끼게 하였습니다. 옛말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일을 그르친 후에 대비하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그 만큼 큰 피해를 가져다 줍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사후약방문”이 아닌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앞서가는 행정이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이번 한해는 그래도 우리군 입장에서 보면 타 지역에 비해 그 피해가 최소화 하지 않았나 생각하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으로 삼고자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혼돈과 혼란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의약분업 시행은 의료보험 재정파탄 및 국민 감정을 이탈하게 만들었습니다. 고소득자인 의사 및 항공사 노조의 파업은 국가경제를 멍들게 하고 있으며 서민들에게는 허탈한 심정과 배신감마저 들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정책은 방향감각을 잃고 표류하는 선박과도 같습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속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번 한해는 국민 감정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지난 월요일에 내린 비로 인하여 한해문제는 어느정도 해소되었지만, 올 장마는 길면서도 많은 비와 태풍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렵고 해야 할 일이 많은 시기에 제92회 제1차 정례회를 갖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수도 있겠으나 이럴 때 일수록 의원 여러분은 물론 공직자들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맡은바 소임을 다할 때 우리 강화군의 발전을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는 물론 결산검사, 군정질문 및 현지의정 활동등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내실있는 정례회가 운영되기를 바라면서,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하여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것으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1년 6월 20일 강화군의회 의장 유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