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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의회 발언

윤병국 의원 발언

180회 제5본회의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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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선재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족하나마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임기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그럼 제8대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위촉 동의안 부의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 안건은 지난 24일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된 건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제17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동일 인물에 대해 상정된 동의안이 부결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분께 다시 이 안건을 검토해 주십사 하고 부탁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지난 1월 임시회에 이 안건이 상정되었을 때는 많은 의원님께서 옴부즈만제도의 개선에 대해 의견을 주셨고 제도 개선이 선행된 다음에 동의안이 상정됐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판단을 미뤄두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견을 받아서 지난 6월 조직개편에서 감사관실에 편제돼 있던 옴부즈만팀을 부시장 직속 기구인 민원담당관실로 편제함으로써 미력하나마 의회의 의견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할 것입니다. 물론 시장과 독립된 직제로 두거나 의회 내 직제로 둬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는 시간을 가지고 차후에 논의하여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24일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 번 부결된 인물을 다시 상정하는 것은 의회를 경시하는 것 아닌가 하는 취지의 의견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시장께서 같은 인물에 대해 두 번씩이나 안건을 부의할 정도로 놓치기 아까운 사람은 아닐까 하고 마음을 열어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저는 백선기 옴부즈만 후보의 삶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각자 의견은 다르겠습니다만 누구보다 부천을 사랑하고 합리적으로 옴부즈만직을 수행할 수 있는 분이라 믿고 있습니다. 의회를 존중하고 지방자치 정착과 민주주의 확립에 앞장서 온 분입니다.

우리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우리 시민 모두와 함께 자랑스러워하는 옴부즈만제도의 명예와 성과를 잘 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의 편이 아니라 시민들의 편에서 억울한 사람이 없이 불편부당하게 임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화요일 상임위원회 표결에서 여덟 분의 위원님 중 네 분은 찬성하시고 나머지 네 분은 기권으로 의사표시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의사결정을 유보하신 의원님들의 마음을 본 의원은 충분히 헤아릴 수 있습니다. 옴부즈만제도가 좀 더 권위를 가질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하고 좀 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하고 정치와 무관한 사람이 임명돼야 한다는 의견은 본 의원의 의견이기도 합니다.

지난 1월에 1차 부결된 이후 7개월 가까이 백선기 후보께서도 이 점에 대해 깊이 고민하셨을 것이며 우리 의회의 뜻에 함께할 것이라 믿어마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짧은 제안설명으로 여러분의 깊은 뜻을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만 부디 이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동의안 처리를 계기로 6대 의회 하반기 첫 회의를 마치는 오늘의 본회의가 화해와 화합의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경기 부천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