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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대구 북구의회 발언

김규윤 의원 발언

8회 제4본회의1991-12-14

김규윤 의원 프로필 보기 →

동소

박동소의장

시간이 조금 지연된 것 같습니다.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8회 북구의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의사계장으로부터 보고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춘

권오춘의사계장

의사계장 권오춘입니다. 제4차 본회의 부의안건에 대하여 먼저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의사일정에 따라 '91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의건 및 본회의휴회의건입니다. 다음은 특별위원회 활동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91년12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북구청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였으며 '91년12월13일 14시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90년도결산안 및 '92년도예산안이 상정, 심사중에 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동소

박동소의장

의사일정 제1항 '91년도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의건을 상정합니다. 진병룡의원 나오셔서 감사결과를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병룡

진병룡의원

진병룡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그동안 행정사무감사를 담당하셨던 위원님들에게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관계공무원의 민첩하고 부지런한 활동에 대하여도 감사를 드리면서 행정사무감사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동소

박동소의장

진병룡의원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91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를 채택함에 있어 감사특별위원회의 진지한 토론과 검토된 것을 진병룡의원이 보고하셨습니다. 감사특별위원님들의 그동안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며 감사결과를 보고서 원안대로 채택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시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경남

이경남의원

의장
동소

박동소의장

예, 이경남의원 말씀해 주십시오.
경남

이경남의원

존경하는 박동소의장님과 의원 동지 여러분! 오늘 감사보고 중에서 재향군인회회관 건립지원금 책정에 대하여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재향군인회건립금에 대하여 말씀드리기 전에 본 의원은 대단히 마음이 착잡합니다. 물론 이 안건은 김태달의원님께서 제안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향군인이라고 하는 것을 의원 여러분들께서도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아직도 그 성격을 혹시나 모르시는 의원님들이 계시지 않겠느냐 하는 노파심에서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바로 이 재향군인회 초대 설립자이자 초대 회장이었던 사람이 본인입니다. 그 후 8년 동안 향군의 회장직을 수행해 오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연후 6.25라는 비참한 전쟁 속에서 많은 우리 젊은이들이 희생을 강요당했습니다. 그들은 의원 동지 여러분의 선배나 형이나 동료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 참혹한 전쟁에서 싸우다가 살아난 그들이 어떻게 하면 혼란한 대한민국의 정세를 바로잡고 60년대, 70년대의 그 어려웠던 한국 사회 건설을 위해서 몸바칠 수 있겠느냐? 그랬기에 우리는 뭉쳐야 했습니다. 바로 그 분들이 양팔을 걷어붙이고 재향군인이라고 하는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함으로 인해서 창시가 된 것입니다. 8년 동안 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운 고통을 견디었다고 하는 것을 이 자리에 알고 계시는 분이 몇 분이 계십니다. 우리는 전쟁에서 싸우던 그 용기와 의지를 가지고 일어섰습니다. 지금은 회비를 거두게 되었습니다만 당시 약5년 동안에는 재향군인회 회비납부 관계는 없었습니다. 다만 우리들이 동정에 의해서 그렇다고 사무실이 제대로 주어진 것도 아니었고 다만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이 단합이 되어 조그마한 사무실을 얻어 지내 왔습니다. '74년 이 침산지역은 대단히 불결했습니다. 칠성동과 고성동 일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구청에서는 지원책이 없었습니다. 우리 회원 동지들이 앞장서서 그 냄새나는 하수구를 치웠습니다. 그런가 하면 수성극장 앞에서부터 도청 앞 구간까지 약2,700m, 그 뜨거운 햇볕 아래 우리는 동원이 되어 자연보호운동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그 지역의 강가에.... 의원 여러분 도리 없었습니다. 제가 부대에 들어가서 사단장에게 말씀드리고 재무시 2대를 얻어 거창골짜기에서 돌을 날라 그 축대를 쌓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무태 도재실 뒷산에 가게 되면 약5,000평에 달하는 국유지가 있습니다. 그 당시 구청장이 박승하, 아시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구청장님께서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기에 녹화를 해야 되겠는데 과연 어떻게 나무를 심고 키워야 되겠습니까 하면서 걱정하셨습니다. 청장님, 염려 마십시오. 나무만 저희한테 주십시오. 그래서 2,500평의 국유지에 우리 향군회에서 앞장서서 3,600그루의 소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 해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심은 나무가 모두 말라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부대와 연락을 취해서 약2,500명을 동원해서 그 나무를 다 살렸습니다. 여러분! 지금 그 나무들은 제 키를 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이 지역사회를 위해서 몸바쳐 투쟁하고 열심히 일했던 사람들이 과연 누구입니까? 그들은 바로 우리 향군회 동지들입니다. 그런데 대구 시내 7개 구청 중에서 수성구, 북구만이 회관이 없습니다. 또한 우리 재향군인회는 그와 같이 싸우다가 살아남은 사랑하는 그들의 보금자리입니다. 이것이 하나의 모체입니다. 재향군인회 산하에는 6개 단체가 있습니다. 이러한 단체 6개 조직을 가지고 있는 재향군인회관이 우리 북구에는 아직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김태달의원 동지께서 이 자리에 나오셔서 여기에 대한 기금을 건의했던 것입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이 땅에 총성은 멎었습니다만 아직도 그 불안함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재향군인회 회원 약30,000명중에 1만 명은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했던 저희 회원들입니다. 그들의 보금자리인 이 회관이 아직도 없습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선처 있으시기를 간곡히 부탁해 마지 않습니다. 과거에 유명했던 맥아더는 옷을 벗는 국회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노병은 죽는 것이 아니라 다만 사라질 뿐이라고 했습니다. 6.25참전의 바로 그 노장인 제가 사라지지도 않은 채 30년 만에 부활된 이 의회에서 감히 이런 질문을 합니다. 저는 '76년도에 저의 소원이 무엇이냐고 했을 때 재향군인회 회관건립이 나의 소원이라고 했습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저희 3만 회원들이 갈구하고 있는 이 회관건립에 행정관청인 구청에서 1억을 '92년도 예산에 편성, 제안한 것에 대하여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동지 여러분, 선처 바라는 뜻에서 간절한 저의 동의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무쪼록 이 안건이 원만히 채택되어 저희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부탁해 마지 않으면서 저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종림

이종림의원

의장! 의사진행발언을 이 자리에서 하겠습니다. 방금 동료 이경남의원의 발언은 무슨 말입니까, 제안설명입니까, 아니면 찬성에 대한 동조 발언입니까? 의장의 지시를 받아서 의사진행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동소

박동소의장

이경남의원의 말씀은 건의를 한 것입니다.
종림

이종림의원

동료 김태달의원님이 지난 임시회 때 발언한 것은 부재매입에 대한 안건이고 이번에 건의한 것은 향군회관 건립에 관한 안건이기 때문에 속기록을 한 번 보고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소

박동소의장

이종림의원의 말씀은 지난번에 지원 요청한 것은 대지매입비 및 건립비를 3억 요청했습니다. 오늘 이경남의원의 발의내용은 이런 것을 지원해 주자는 내용입니다.
예, 김규윤의원 말씀해 주십시오.
규윤

김규윤의원

반대의견을 발언하고 싶습니다.
동소

박동소의장

반대의견은 안건이 성립되었을 때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회의를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경남의원으로부터 재향군인회관 건립을 위한 건립비 지원 동의안에 찬성하는 의원 계십니까? (『재청합니다』하는 의원 있음) 재청하는 의원이 있으므로 이경남의원의 동의안은 정식 안으로 성립이 되었습니다. 이 안은 구재정지원의 중요성을 인식, 의원 상호간의 토론을 통하여 의견 조정이 있어야 하므로 잠시 정회할 것을 제의합니다. 이의 없으십니까?
규윤

김규윤의원

의장님, 반대의견을 제시하고 정회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동소

박동소의장

그것은 정회시간에 말씀해 주십시오.
용길

손용길의원

의장, 이의 있습니다. 속개합시다. 정회하는데 이의가 있습니다.

정회하지 말자는 의원 있음

석중

이석중의원

의장, 의사진행발언 있습니다. 정회를 하자는 의견도 있고 정회를 하지 않고 속개하자는 의견도 있으니까 여기에 대해서 찬반 가부를 물어서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동소

박동소의장

예, 이석중의원 말씀은 정회하자는 안도 있고 하지 말자는 의견도 있으니까 찬반에 대한 가부를 묻자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럼 찬반에 대한 가부를 묻도록 하겠습니다. 정회하자는 의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찬반토론 결과 정회를 하자는 의원이 9명, 반대하는 의원이 13명입니다. 그럼 정회를 하지 않고 회의를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본 안에 대하여 토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안에 대하여 반대발언하실 의원 계십니까? 예, 김규윤의원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규윤

김규윤의원

김규윤의원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의장님, 지난 3일간 구정 전반에 관하여 밤늦은 시간까지 감사에 임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 '92년 본 예산 구정 살림 전반에 대하여 예산을 편성하실 위원 여러분, 연일 수고가 많습니다. 본 의원도 재향군인회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순서가 맞지 않기 때문에 반대의견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재향군인회관 건립에 관한 건은 '91년5월 본회의에서 보류시켜 놓은 안건임에도 불구하고 집행기관에서 '92년 예산에 삽입시켜 놓은 것은 북구의회에 대한 도전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보류시켜 놓은 안건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편성해 본회의에 바로 상정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이는 본회의에 재향군인회관건립 안건을 다시 상정시켜 의결을 거친 후 예산에 편성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보다 더 한 일이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도 동료 의원 여러분의 현명하신 판단에 따라 부결시켜 주실 것을 제안하며 표결방법은 무기명비밀투표로 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소

박동소의장

김규윤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찬성발언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예, 김태달의원님,
태달

김태달의원

존경하는 박동소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연일 구정발전을 위해서 대단히 수고가 많습니다. 본 의원이 재향군인회관건립안을 제안한 장본인입니다. 측면에서 보는 향군과 직접 재향군인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몸소 부딪쳐 본 결과로는 엄청남 차이가 있습니다. 그 모든 말씀음 이경남의원님께서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우리 북구 구민 중 남자이면 모든 분이 재향군인입니다. 재향군인회관이 없다는 것은 북구의 창피인 것 같아서 제가 이것을 상정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는 국유지를 주시면 우리가 2억9천만 원을 모아 둔 것이 있으니까 그것으로 건립하겠다고 상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상정건은 부결이 아닌 보류가 되고 말았습니다만 지금 현재 이르러서 현재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건물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건물은 4억8천만 원이었습니다. 부족금이 1억8천만 원, 그래서 구청 당국과 의논한 결과 1억만 보조되면 8천만 원은 우리 재향군인회 현 회장단에서 부담하기로 결정을 본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전에 보류된 그 건을 다시 상정해서 의장님 이하 의원님들께서 결정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동소

박동소의장

그럼 본 안에 대하여는 표결토록 하겠습니다. 이의 없으시죠?
종림

이종림의원

이의 있습니다.
동소

박동소의장

예, 이종림의원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종림

이종림의원

존경하는 박동소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본 의원은 향군회관건립 관계 결정 이전에 감사보고서 시정요구사항 23항에 보면 '92년도 구의회 본회의에서 의결해 결정하자고 되어 있습니다. 본 의원은 감사위원 전원이 서명날인한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감사위원장의 직권으로 정정했는지 행정사무감사위원 전원이 의결을 거쳐서 정정을 했는지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감사위원 전원이 서명날인을 받고 본회의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정정했다면 성숙되어 가는 지방자치제 의회를 모독하는 것은 스스로 자제하고 공식적으로 단상에 올라와서 다시 정정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동소

박동소의장

진병룡의원 나오셔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병룡

진병룡의원

진병룡의원입니다. 해명해 드리겠습니다. 보고드릴 때는 '91년으로 했는데 제 자신이 피로도 겹쳤고 혹시 오타가 난 것이 아닌가 해서 정정을 했습니다. 다시 자세히 보니까 '92년이 맞습니다. 잘못 보고 정정한 점을 사과드립니다.
동소

박동소의장

회의 진행상 잠시 정회코자 합니다. 동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약 15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15분 회의중지

12시07분 계속개의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그럼 본 안건에 대하여 표결하기 전에 의장으로서 오늘 원만한 회의진행이 되지 못한 점에 대하여 의원 여러분께 먼저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이 안건에 대하여 감사위원님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사전 협의에 의하여 이경남의원께서 제안에 대한 양해 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경남

이경남의원

충분한 사전 협의없이 발언한 점 의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감사위원들께서 '92년도 본회의에서 다룰 수 있도록 지정한 것을 저 스스로 받아들이면서 다음 번 본회의에는 의원 여러분의 충분한 의사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히 부탁의 말씀드리면서 저의 발언을 취소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소

박동소의장

이경남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경남의원의 본 안건 철회에 대하여 다른 의견 없으시죠?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시면 철회를 결정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2항 본회의휴회의건을 상정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12월15일부터 12월25일까지 11일간 본회의를 휴회코자 하는 데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시면 12월15일부터 12월25일까지 11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기로 의결하고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것으로 제4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5차 본회의는 12월26일 오후2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2시11분 산회

출처 대구 북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