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종문 의원 5분자유발언

김창순의장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98회 대구광역시 북구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담당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먼저 본 안 심의전에 금번 대구광역시행정구역조정안과 관련하여 집행부의 의견을 구청장으로부터 듣도록 하겠습니다.
명규
이명규구청장
평소 구정발전과 주민복지증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해 오신 존경하는 김창순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10일 이후 언론을 통해서 보도된 대구시행정구역개편안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지난 12월 구간의 인구, 재정의 불균형으로 인해 행정구역조정이 시급하다는 일부 정치인들의 요청에 대해서 대구시에서는 한국행정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하였으며 그 결과 우리 구에서는 고성동, 칠성동이 중구로, 노원1·2동, 노원3동이 서구로 편입되는 것으로 안이 마련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제기된 북구와 중구, 북구와 서구의 경계조정안은 사전에 우리 구의 의견을 묻지도 않았고 북구의 역사성, 주민의 공동체의식, 동질성, 편리성 등 주민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인구, 재정적인 측면만을 고려한 일방적인 검토안이므로 우리 구에서는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은 변경안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두는 바입니다. 그동안 개편안에 대해서 우리 구에서는 8월17일 북구의회 의장단과 집행부와의 행정구역조정개편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 바가 있고 8월13일 행정구역 개편대상 지역인 고성동외 3개동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또 지난 주말 여론조사기관에 주민들의 여론조사를 의뢰한 바가 있습니다. 이 여론조사 결과 주민 행정구역 개편대상 지역 4개동 주민여론이 대다수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는 찬성하는 이런 주민들도 있습니다만 그 숫자가 반대숫자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숫자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7시30분에 KBS TV에서 방영이 될 것입니다만 아마 시에서는 행정구역 개편안을 유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구에서는 주민여론을 토대로 해서 북구의회 의원 여러분과 공조하여 대구시 및 정부측에 건의하는 등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하겠습니다. 북구의회에서도 주민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구정발전을 위하여 항상 도와 주시는 김창순의장님과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김창순의장
구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대구광역시행정구역조정반대결의문안을 상정합니다. 이재술 내무위원장 나오셔서 심사결과에 대해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술
이재술내무위원장
내무위원장 이재술입니다. 장경훈의원외 4인으로부터 발의되어 지난 8월24일 우리 위원회로 회부된 대구광역시행정구역조정반대결의문안에 대해 심사한 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본 위원회에서는 제안된 원안이 주민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였는지 그리고 내용상의 타당성 및 우리 의회의 의견표명, 시기의 적합성 등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심도있는 심사를 하였습니다. 심사결과에 대해 보고드리면, 이번 행정구역조정안은 지리적으로는 구전체 불균형을 심화할 뿐만 아니라 행정의 질적 저하와 주민의 분열을 조장하는 심히 불합리한 처사라고 판단되어 구민의 뜻에 따라 우리 의회의 반대의사를 분명히 대내외에 표명함이 타당하다고 생각되어 내용상 미비한 일부에 대해 자구수정을 하고 의결 채택하였습니다. 그러나 KBS TV 2001년8월27일자 보도에 의하면 대구시행정구역조정안 추진을 당분간 보류한다고 보도되었으나 우리의 입장은 본 조정안을 철회하고 공식발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기타 상세한 내용은 기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우리 위원회의 의결대로 의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대구광역시행정구역조정반대결의문안에 대해 심사한 결과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순의장
이재술 내무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심사보고한 안건에 대해서는 내무위원회에서 심도있는 심사를 거쳤으므로 질의와 토론을 생략하고 바로 의결코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의원 여러분의 이의가 없으므로 바로 의결토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대구광역시행정구역조정반대결의문안에 대해 조금전 내무위원장이 보고한 대로 의결하여 채택코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의원 여러분의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럼 김종문의원 나오셔서 방금 채택된 결의문을 낭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결의문 낭독시 다른 의원께서는 의석에서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김종문의원
의원 여러분, 오른손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대구광역시 행정구역조정 반대결의문(안) 최근 대구시가 도심공동화에 따른 경쟁력 약화와 행정 및 재정적 불균형 등을 해소한다는 명분아래 지난 8월16일 일방적인 행정구역 조정안을 공식 발표한데 대하여 우리 북구의회에서는 당혹감과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행정구역 조정은 주민의 편익과 생활권, 동질감, 역사적 전통성 등을 바탕으로 종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해당지역 주민의 동의하에 장기적으로 검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구·군간의 인구편차와 재정 불균형만을 기준으로 정치논리에 의한 일부 소수 특권계층의 이익만을 우선하여 행정구역 조정을 강행하고 있다는 의혹을 감출 수 없다. 칠성, 고성동은 1963년도에 북구청 승격시 근원이 되는 동으로서 우리 구의 모태로 그 역사성이 매우 크다 할 것이며, 현재는 우리 지역의 시장 및 행정적인 요충지로서 생활권과 문화권이 우리와 함께 해온 지역이며, 또한 노원동은 주요 간선도로를 경계로 하고 있어 환경적, 지리적 여건을 감안할 때 교통과 재정의 중심지로서 타 구 편입시에는 18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칠곡지역을 통행할 시 타 구를 경유하여야 하는 불합리성은 물론 칠곡지역이 고립화되는 등 구재정손실과 함께 북구의 근원을 잃게 되어 자치구로서의 면모마져 앗아가는 처사로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번 대구시의 행정구역 조정안은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주민의 의사는 철저하게 무시되고 지역의 정체성마져 상실하게 되는 행정편의적 탁상행정의 표본으로 주민의 분노가 날로 더해가는 현시점에서 우리 의회는 41만 북구 구민의 뜻에 따라 이번 행정구역 조정안에 대해 결사반대 의사를 강력히 대내외에 천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주민의견 수렴도 없이 인구만을 기준으로 한 짜맞추기식의 일방적인 행정구역 조정안은 결사 반대한다. 1. 고성, 칠성, 노원동이 타 구 편입시 우리 북구는 지형적 기형화 현상과 구본청이 북구지역의 땅끝 외곽지에 위치하게 되는 등 행정의 비효율성은 물론 오히려 주민의 분열을 조장하는 행정구역 조정안은 즉각 중단하라. 1. 행정구역 조정은 이해관계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임에도 주민의 의견은 무시한 체 정치적 목적달성을 위한 인구수 맞추기식의 행정구역 조정안은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1. 자치구간의 인구편차 문제는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이며, 주민의 동의하에 장기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사안으로 인구와 재정적 격차만을 기준으로 인위적이고 실현가능성 없는 대구시의 행정구역 조정안은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대구시는 북구의회와 41만 북구 구민의 의견을 겸허하게 수용하여 불합리한 이번 행정구역 조정계획을 반드시 철회하고 공식 발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만약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는 41만 구민과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우리의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 해나갈 것임을 밝혀둔다. 2001. 8. 28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의원일동

김창순의장
김종문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행정구역 조정 발표에 따른 비난여론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민의 뜻을 대표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결의문을 채택하시느라 대단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관계부서에서는 우리의 결집된 의사를 반드시 반영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오늘 방청오신 노원동 주민 여러분과 우리 구민의 의견이 관철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상으로 제98회 대구광역시 북구의회(임시회)의 모든 의사일정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만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23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