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경의원
안녕하십니까, 서현1·2동 시의원 이영경입니다. 파란곡절을 겪으며 임기 절반이 흘렀습니다. 제9대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면서 저는 2가지 주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화장 대란, 화장 절벽 낯설지만 익숙한 단어입니다. 팬데믹 상황에서 화장시설 부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등장하였고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초고령 사회를 앞둔 다사시대에 예견된 현실입니다. 시신이 담긴 관이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화장을 진행하고 관망실에 유족이 미처 다 모이기 전에 화장로 문이 닫혀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했고, 유골함을 넘겨받은 유족은 슬픔을 추스를 새도 없이 다음 화장 순서에 밀려 서둘러 장지로 이동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합니다.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의 화장로 15기와 유족관망실 15개소, 이른 새벽 1회 차 화장을 시작으로 하루에 8번 화장을 합니다. 제1추모원은 1만 6900위, 제2추모원은 2만 5000위, 유택동산은 1만 8250위를 봉안, 안치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성남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을 준비하면서 2007년 이후 멈춰 있는 사용료를 현실화하고 관내와 갈현동 주민분들에게 감면 혜택을 준비했지만 가장 중요한 사용료 부분은 현실화하지 못했습니다. 성남시 장례문화사업소 규모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크고 1982년 설치된 이후 2001년 12월 현대화 및 확장 공사 등, 한 뒤로 23년이 흘렀습니다. 노후화로 인한 시설의 개보수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노후화된 장사시설의 낙후된 외관과 내부 시설, 부족한 유족 편의시설로 품위 있는 장례 수행이 어렵고 장사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형성의 원인이 됩니다. 제가 준비했던 인상안입니다. (화면 제시) 준비 당시 담당 부서의 의견과 인근 지역과 형평성을 맞추며 주민 의견을 수렴한 인상안이었지만 실제 사용하는 분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여 좀 더 소통하고 부서와 관내·관외 사용료를 통계 수치를 좀 더 면밀히 검토하여 추후 사용료를 반드시 현실화하겠습니다. 이번 6월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시는 김명호 소장님 이하 1회 차 화장 시간 업무 개시를 위해 더 이른 새벽부터 출근하여 추모객을 맞이하며 노고를 아끼지 않고 맡은 바 임무를 다해 주고 계신 장례문화사업소 전 직원분들께도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 자의 휴식 공간이면서 죽은 자의 애도·추모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챙기겠습니다. 두 번째로 미래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선도지구 계획입니다. 지난 5월 22일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표준평가기준안에 성남, 분당만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화면 제시) 표준평가기준 최우선 안인 주민동의율은 반드시 변별력 확보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단지의 규모와 참여율 대비 높은 동의율이라도 참여율이 낮다면 그 결과는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대규모 단지는 소규모 단지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과 영향을 반영한 보정계수를 적용해야 합니다. 세대당 주차 대수 평가 기준 배점은 조정이 필요합니다. 지역 특성상 도시 외곽 지역으로 출퇴근 등 세대당 차량 보유율 증가는 주차 공간 확보와 교통 관리에 있어 중요한 고려 사항이지만 30여 년 전 환경에 맞춰 만들어진 세대당 주차 대수 기준보다는 차량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주거 환경의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도 필요합니다. 정비사업 추진 파급효과를 위해서는 참여 주택단지와 참여 세대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정비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단지와 세대수가 많을수록 그 파급효과는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대가 많은 대규모 개발을 할 경우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공원·녹지·주차 공간 등 공공시설을 더 넓고 체계적으로 배치할 수 있으며, 교통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주거·상업·교육·의료 등 다양한 기능을 한 곳으로 집약시켜 시민들의 생활 편리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또한 개발 과정을 통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완공 후에도 다양한 서비스와 상업 활동으로 추가적인 고용 기회가 생깁니다. 신상진 시장님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선도지구 선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성남시는 표준평가기준 마련부터 거쳐야 할 단계가 많습니다. 사업의 투명성 강화와 각 사업의 단계별로 갈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파악하여 사업 지연 예방과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전반기 동안 문화복지체육위원회에서 다양한 의정활동을 하였고 이 모든 성과는 시민분들과 관계공무원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협력 덕분이었습니다. 후반기에도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만들어 가는 성남시를 위해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이영경이 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