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내경의원
안녕하세요? 원미1동, 춘의동, 도당동, 역곡1·2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곽내경 의원입니다. 앞서 존경하는 장성철 의원님과 김미자 의원님께서 충분히 반대토론을 하셨는데 요. 제가 이 부분을 시정질문에서 일문일답으로 확인을 하려다가 어차피 오늘 통과되지 않겠어요? 어차피 통과될 텐데 그래도 이 시간에 이 부분에 대해서 짚어야 마땅할 거라고 봅니다. 우리가 계속 이야기한 게 첫 번째는 왜 설립타당성용역을 하지 않았냐고 계속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부서에서 답변을 듣기로 고양시에 시정연구원 설립타당성 검토를 한 교수님께, 2014년에 한 거죠. 교수님께 그 자문을 구했습니다. 그래서 자문한 것을 근거로 하였다고 하였고 오늘 시정질문 일문일답에 보면 설립타당성 검토용역은 법률이 통과되었기 때문에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거라고 하여 하지 않았다고 되어 있고 공청회는 그것도 필요치 않다라고 해서 하지 않았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화가 나는 지점은 뭐냐면 적어도 얼마나 부천시가 준비를 하지 않고 얼마나 급급한 나머지 어떤 실책을 하였고 본인들이 갖고 있는 자료가 어떻게 경기도 고양시 거랑 얼마나 유사한지 한 번이라도 들춰봤으면 그 교수님께 “이 자료는 다시 각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정도는 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행정에서 얼마나 이렇게, 정말 이거는 자존심의 문제거든요. 2014년도에 한 고양시 시정연구원, 제가 지금 캡처를 떠서 우리 담당자에게 띄워달라고 요청했는데 정회가 있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고양시 시정연구원 2014년도에 나온 자료 44페이지에 보면 우리 시가 받은 117페이지의 경기연구원이랑 자료가 똑같아요. 정말 한 글자도 다르지 않고 똑같습니다. 117쪽, 118쪽만 그런 줄 아세요? 제가 너무 창피하고 어떻게 이런 거를 자문을 받아서, 자문을 했다고 하면서 그거를 정책의 타당성을 가지고 우리 의회를 설득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더 공부했어야죠. 더 우리가 타당성을 분명하게 제시했어야 됐는데 ‘고양시’ 자는 다 ‘부천시’로 바꾸고요. 이게 우리가 1000만 원짜리예요. 정말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요. 우리 부천시의 현주소입니다. 제가 만나는 공무원마다 물어봤어요. 제가 너무 답답해서 공무원 9급이든, 8급이든, 7급이든, 6급이든, 5급이든, 4급이든 급수 상관하지 않고 다 여쭤봤어요. “시정연구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양한 답이 나옵니다. 대답들이 나옵니다. 그런데요, 초지일관 나오는 대답들은 굉장히 침울한 이야깁니다. “의원님, 그거 누가 참고합니까?” “그냥 시정연구원 잘 되도록 좀 도와주세요. 그래도 시장의 공약 아닌가요?” 시장의 공약이고, 또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어요. “차라리 의원님들도, 우리 국민의힘 의원님들이 어떤 일정 부분을 서로 교류하고 그래서 서로 윈윈하는 그렇게 하시면 어떻겠습니까?” 많은 제안들을 받았고 많은 현실에 부딪히는데요, 여러분! 시정연구원의 사업비가 12명의, 내년도에 12명을 채용합니다. 원장 빼고 행정직 빼고 여섯, 일곱 분의 선임직연구원과 연구원이 할 수 있는 연구용역의 수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한 사람이 2건에서 3건 하면 정말 많이 할 겁니다. 그리고 내년도 3억의 예산은 적어도 우리가 행안부에서 승인을 받고 난 7월부터 6개월 동안인데 그동안 3억의 예산 가지고, 거기 보면 어떻게 되어 있냐면요, 28건의 과제를 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내년이 7개월 동안의 것이든, 그 후년의 12개월 동안의 것이든, 거기에 인건비가 포함되어 있든 3억의 예산으로 추가분의 예산을 들여서 하는 것에 그 양과 질이 여러분께서는 타당하다고 보시나요? 결국은 이 1000만 원짜리 자문밖에 되지 않습니다. 거기 시정질문에 답변이 되어 있죠? 인건비가 상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인건비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연구원에서 사업비는 그 인건비에서 충당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비가 그리 많이 책정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그 사업비는 결국 내용과 양과 양질의 문제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 이번에 시정연구원이 올라왔나요? 왜 올라왔나요, 시장님? 우리 민주당이, 다수당인 의원님들께서 우리 시장의 공약 실천을 위해서 합심하여 주셔서 올라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쟁도 있고 논의도 있었지만 일부 수정도 되고 의견도 받아들여지고 그런 집행부의 노력에 대해서는 알겠지만 적어도, 이런 과정들에서는 적어도 이런 1000만 원짜리 그냥 ctrl+c, ctrl+v 갖다 붙이는, 거기에 지금 현안만 내용이 수정되어 있어요. 이런 거에 우리가 시정연구원을 한다는, 그것도 연구용역을 한다는 시정연구원을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어떻게 44페이지와 117페이지, 118페이지, 119페이지 그게 같은 거를 여러분들은 동의하시나요? 30년 공직생활하신 여러분들께서도 공감이 되시나요? 그래도 되는 건가요? 적어도 이번에 저는, 지난번 제가 시정질문 때도 말씀드렸지만 시장께서 국민의 힘 의원들에게 존중하지 않는 비하하는 발언을 하신 것에 대해서는 정중하게 “제가 그때는 화가 너무 났어요. 그런데 의원님도 한 번 좀 도와주시면 좋겠다”라고 서로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그것이 기본적인 시장의 자세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그냥 읍소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게 있어야 되는지 당위성을 분명히 설명해 주셔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냥 표의 수가 된다고 해서 이 문제는 실천할 문제가 아니라 봅니다. 결국은 제2의 광역동 사태가 이 시정연구원의, 처음은 예산이 적죠. 그런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이 출연기관들의 예산이라는 것을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면서도 이것을 묵인하고 계속 간다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봅니다. 제1의 광역동은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1의 광역동은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는데, 이것도 누구도 그 양과 질에 계속적인 추궁을 받더라도 아무도 사과하지 않을 겁니다. 그 당위성은 설명하시겠죠. 너무나 참혹하고 너무나 창피합니다. 이 자문의, 우리가 그거를 가지고 설립 타당성 자문을 받아서 이 모든, 그것도 5년간 약 30억 지금 예정하고 있으면 앞으로 추후 보면 금세 50억 되겠죠. 돈의 문제는 시간의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오늘 시정질문을 포함한 이 반대토론에서는 정말 우리 행정의 이런, 직면해서 정말 실망했고요. 여러분들이 이때까지 수고하신 것도 이것 하나가 자꾸 되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과정인 것 같습니다. 의원님들! 민주당 의원님들의 입장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시장의 공약을 선택해 주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말 정중하게 호소합니다. 지금 이것을 꼭 통과시켜야 되는 이유를 아무도 우리에게 설명해 주지 않아요. 저는 민주당의 한 분의 의원님이라도 “국민의힘 의원님들은 이 부분을 좀 잘못 알고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우리 같이 가자”라고 좀 설명해 주셨으면 좋았겠는데 아무도 해 주지 않았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금 우리 시에 시정연구원을 어떻게 할 건지를 함께 모여서 담론을 결정하고 함께 어떻게 가자라고 결정하는 그 과정을 시장께서 하셔서 다음번 재선되셔서 바로 시정연구원 출범하신다고 해도 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이게 없다고 해서 우리 시정 못할까요? 지금까지 잘해 왔잖아요. 이게 없어서 못하는 게 아닙니다. 정책의 의지와 결단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여 오늘 통과가 된다 하더라도 누구라도 좀 더 적극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 가고 설명해 가고 그것을 다음번 예산에서도 뭔가 반영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렇게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이게 어떤 비전을 가지고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정말 우리 77만, 78만의 우리 시민들을 어떻게 끌고 가실지, 이것에 의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용역은 용역일 뿐이거든요. 용역은 정치적 산물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 또는 내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그저 근거를 만드는 그런 것에 불과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그조차 형식도 거치지 않고 어디서 복사해 온 이 1000만 원에 의존하는 시정연구원의 출발점을 분명히 문제를 삼고요. 다시는 이런 용역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부서에서 자신감 있게 의원을 설득하려면 그 시작점이 자신감이 있어야 되는데 자신이 없죠, 이걸 들고 설명을 하는데 없을 수밖에요. 그러니까 아무도 설득 못하죠. 그러니까 국민의힘 의원에게 아무도 오지 않는 거죠. 그래서 결국은 수의 영향력으로 가는 거고요. 안타까운 부천의 현실을 다시 한번 이야기합니다. 저는 오늘 이 조례를 좀 통과시켜 주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시장께서도 좀 더 치밀하게 구상하실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제가 우리 또 민주당 시장이신 시장님과 의원님들에게 그 수라는 말씀을 드려서 의원님들이 민주당에 대한 어떤 불쾌함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그런 의도가 아니라 사실관계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민주당의 수가 많은 건 사실이거든요. 이상 시정연구원에 대한 진심 어린 반대토론을 마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