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의회 5분자유발언
유향금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구성동, 동백1·2·3동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 힘 유향금 의원입니다.
봄부터 열심히 가꾼 것을 거두는 결실의 계절 가을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위드코로나 선포로 잃어버렸던 평범한 일상을 되찾는 날이 하루빨리 돌아오시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오늘 기흥구 분구 문제를 마무리하자는 의미로 이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그동안 용인시에서는 기흥구 분구를 위해 시민, 시의회, 공직자 등 모두 힘을 모아 어려운 과정을 거쳐 최종 단계만을 남겨 놓고 있는 입장입니다. 시장님! 시장님께서는 기흥구 분구에 대해 정말 의지가 있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물론 시장님께서는 특정 지역의 시민이나, 특정 지역에 편견 없이 용인시 전체를 살펴야 하는 위치에 계신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분구 추진은 시장이 권한과 책임 속에 주체가 되어 추진하는 정책입니다. 그럼에도 백군기 시장께서는 그러한 권한과 책임을 저버리고 특정 지역에 편중된 주민들과 시의회의 눈치를 보며 책임을 전가하는 무책임한 행정을 펼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분구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흥구와 구성구 간의 도시 간 불균형 발생을 걱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용인의 미래를 준비하는 첫 단계인 기흥구 분구에 대한 필요성을 설득하고 기흥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정확한 시정 발전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올바른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시장님은 정치인에 앞서 행정을 수행하는 최고의 책임자입니다.
그럼에도 용인시의 발전과 용인시민을 위한 사명과 철학 없이 본인의 명예와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용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약속은 어디로 간 겁니까? 그동안 보여준 백군기 시장님의 태도는 민원 사항만 있으면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셨는데 민원이 그렇게 무섭고 두려우십니까?
용인시민들의 최대 관심 사항인 동물화장장 설치 건을 살펴보면 시의회에서 공유재산 심의까지 마친 사항을 주민들의 반대민원을 이유로 전혀 공권력 행사 없이 전면 백지화했습니다. 덕성리 소각장 증설 사업 무산과 기흥구 분구 추진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민원 없이 일할 수 있는 시장님이 누가 있겠습니까?
민원이 발생하면 그 민원사항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이 피하려고만 하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용인시민은 큰 기대를 갖고 시장님을 선택한 건데 자신의 정치적 이념에만 몰두하여 눈치만 보는 시장님을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시장님!
민선7기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내년이면 또다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시점입니다. 과연 용인 110만 시민과 3천여 공직자들의 시장님에 대한 평가가 궁금하지는 않으십니까? 이제 무언가 한가지라도 용인시민을 위해 성과를 남겨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이라도 기흥구 분구를 위해서 세종시에 내려가 승인이 날 때까지 천막을 치고서라도 노력하는 시장님의 진정성을 시민들에게 보여주시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