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의회 5분자유발언
유창국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8만5천 시민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평소 의회발전을 위하여 성원해 주시고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김의환시장님, 그리고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의정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시고 방청하신 시장 여러분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임시회는 시의회가 부활되어 4대의원이 출범한 지 두 돌이 되는 매우 뜻깊은 회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1기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시민의 여망에 부응하고 의회운영의 초석을 다지는데 무한히 노력해 주신 박희영 전부의장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그 동안 동료의원 모두가 지방자치의 정착과 의정발전을 위하여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희망과 의욕으로 늘 고뇌하고 연구하며 시민의 진정한 복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만 지방자치의 경험이 부족하고 법령이나 제도의 불합리함은 물론 재정의 한계 등으로 시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많으리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시민의 참된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 시민 모두를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한 주요 의정활동 실적으로는 15회의 임시회 및 정기회를 개최하여 100건의 의안을 처리했으며 이 중 11%에 해당하는 11건이 의원발의에 의해 처리되었음은 시민의 기대에 미흡할지 모르나 동료의원님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고 본인은 생각하는 바입니다.
예산편성 및 결산승인에 있어서도 주민의 관심이 고조되는 지역발전에 대한 투자비 부문과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하여 경상적 경비의 낭비적인 요인을 최대한 억제하였으며 행정사무감사 및 시정에 관한 의원질문으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경직되고 고압적이었던 관료 행태와 행정관행을 일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원외활동으로는 주민의 이해와 관계되는 동정사항 14건을 처리했는가 하면 공업단지조성사업을 비롯한 대규모사업장과 지역별 숙원사업 등 현지 확인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하나하나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완급을 가려 해결하는데 정력을 쏟았으며 사업소와 동사무소를 2회에 걸쳐 방문하여 일선 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역출신 의원별로 의정보고회를 개최하여 의정활동 상황과 시정의 전반적 추진 상황을 주민들에게 함께 보고함으로써 책임과 봉사를 다하는 도덕의정 실천과 신뢰와 자율의 바탕위에 의회의 순기능인 집행부와 의회 상호간 보완적인 역할을 시민에게 보여주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간부공무원 여러분! 금년은 새로운 시대의 장을 여는 새정부가 출범하였고 특히 신한국창조를 위하여 개혁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우리는 안정속의 개혁을 누구보다 솔선수범하고 우리들의 가슴속에 간직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시민생활 속에 뿌리내리도록 하여 시민들의 새로운 힘을 창출하는데 다함께 지혜를 모으도록 노력합시다.
역사의식이 살아있어야 자진해서 땀을 흘리는 소명의식이 생기게되며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인식하고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정신적 재무장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이제 지방화 시대의 기반이 점차 다져지고 있고 이에 따른 각양각색의 지역이기주의가 심화되고 있긴 하나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시민 모두가 내 지역은 내가 가꾸어 나간다는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법은 만인앞에 평등하다는 말이 시민 모두에게 실감을 주게 될 때까지 인내하고 극복해 나갑시다. 앞으로 우리 의원일동은 지난 2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신뢰받는 회의상 정립에 더욱 매진할 것을 굳게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가정에 항상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1993년 4월 28일 김천시의회의장 유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