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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5분자유발언

안성표 의원 5분자유발언

33회 제개회식199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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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김창수 시장님과 김지웅 울산교육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느덧 93년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오늘 제33회 정기회를 맞이하고 보니 실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웅비하는 대울산 건설을 위해 우리 모두 중지를 모아 이번 정기회가 80만 시민들의 가슴에 닿는 결실로 연결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올 한 해 동안 우리 의회에서는 시정 질문 21건, 조례안 44건, 기타 55건으로 모두 120건의 안전을 처리하는 활발한 의정을 펼쳤으나 미진한 부분도 없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더욱더 시민복리증진에 대한 노력을 경주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한편 신한국 창조의 슬로건 아래 희망차게 출범한 문민정부는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 척결과 개혁으로 시민의식 구조에 일대변화를 가져왔으며 온 국민은 정부의 개혁의지에 동참하고자 맡은 바 분야에서 고통분담을 함께 하였습니다. 또한 침체된 경제불황을 타개하고자 신경제 5개년계획의 일환으로 올바른 경제흐름을 위한 금융실명제를 전격 실시하여 개혁의지에 다시한번 박차를 가하였으며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자상 정립을 위한 재산등록이 입법화되어 지방의회 의원을 비롯한 공직자 재산등록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계과학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대전엑스포가 세계 10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어 첨단과학의 발전된 모습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를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추락사고, 부산구포열차 전복사고는 무고한 인명이 희생된 가슴아픈 사건이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역사적 전환기에 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이념의 대결에서 경제전쟁으로 군사적 대립에서 평화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유독 우리 한반도만이 해빙과 화해의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냉전의 섬으로 남아있어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이라는 불명예를 씻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국가에서 문호를 개방함은 물론 EC유럽공동체의 화폐통합이 이루어지고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로 향한 온 세계의 시선이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는 이때 북한의 핵사찰 거부안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라도 북한이 하루빨리 민족의 공멸을 가져올 핵 의혹을 씻고 민족복리의 마당으로 나올 것을 촉구해 마지 않습니다. 문민정부가 내세운 신한국 창조는 통일한국의 건설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입니다.

더욱이 오늘은 대통령께서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하시여 아시아·태평양시대를 향한 우리 국민의 비전을 제시하여 많은 성과를 거양하시고 귀국하시는 날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환태평양시대의 주역으로서 국제화·세계화로 뻗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의 변화된 여건속에 능동적으로 대처코자 우리 의회도 보다 왕성한 의욕과 성숙되고 진일보 발전된 의회운영은 물론 정직하고 공정한 공인의 자세를 견지하므로 명실공히 신한국 창조와 지역사회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정기회에서 다루어질 행정 사무감사와 예산심의등 모든 일정이 내실있고 심도있게 처리되어 금년도의 의정활동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내년도 의정활동 준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여야겠으며, 아울러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우리 주위에서 어렵고 외롭게 살아가는 불우한 이웃돕기에도 적극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올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혼신의 노력으로 지역주민의 아픔과 슬픔을 합께하며 의회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리며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울산광역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