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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기천 의원 5분자유발언

80회 제4본회의199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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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천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15일부터 존경하는 민의회 의원여러분들께서 이 더운 날씨에 양천구의회를 이끌고 나가기 위해서 또 주민들 앞에 체면을 세우기 위해서 노력하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존경의 말씀을 드리고 반면에 동반자로서 역할을 해야 할 새정회 저희들이 여러분들의 그 뜻에 따르지 못한 점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도 더러는 겪어 보시지만 가정이고 친척이고 어떤 조직사회에서 더러는 내부 조율문제로 인해서 다소 시간이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간 겪어 보셨고, 또 지난 7년동안 그런 일들을 수없이 당해 왔기 때문에 우리는 충분히 역지사지 입장에서 생각을 하면 이해하실 수 있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존 번연이라는 종교학자는 교회가 한참 갈등을 빚고 있을 대 "마귀와 싸워야 할 성도들이 왜 형제끼리 싸우는지 안타깝다"하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집행기관을 견제하는 일개 그룹으로서 주민을 대변해서 우리가 상대해야 할 다른 상대가 있는데, 우리 의원들끼리 갈등과 반목과 질시가 거듭되고 계속된다고 하면 이는 부끄러운 일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 입장으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지만 그간 그래도 새정회측 명병수 의원께서 그 어려운 창구를 맡아서 여러분 앞에 인간적인 마음으로 호소도 했고, 또 설명도 드렸고, 그래서 저희가 알고 있기로는 오늘 10시부터 정상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도록 그렇게 약속이 되어 있는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다 시간 안에 도착을 했고, 회의에 임하기로 의견일치는 보았습니다. 그런데 또 뜻밖에 저희 양천을지구당에서 잠시후 11시부터 아주 중대한 회의소집이 있어서 참으로 미안한 일이지만 여러분들이 기왕에 양해해주신 김에 조금만 더 양해를 해 주시고 오후 2시경까지만 정회를 해 주시면 저희들 또한 여러분들과 어려운 문제는 대화를 통해서 협상을 하고, 또 서로 불편한 문제가 있으면 사랑으로 감싸서 풀어 나가고 이렇게 해서 의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하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 동안 우리나라 말에 "상놈은 나이가 벼슬이라"고 그랬는데, 저도 우리 의원들중에 나이가 세 번째인가 그렇게 됩니다.

초선, 재선, 삼선을 떠나서 "경세의 경륜"이라는 말이 있듯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그만큼 경륜도 쌓이고 하니까 제가 참으로 인품을 갖춘 사람이라면 여러분들 앞에 나타나서 제 나름대로 또 인간적인 타협도 하고 호소도 하고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부덕한 소치로 해서 저는 한 번도 앞장서지를 못했고 여러분들한테 한마디의 양해의 말씀도 구하지를 못했습니다. 이 점 여러분들이 양해를 하시고 이번 80회 임시회가 시작되어서 제가 처음으로 제 가슴속에 있는 인간성 그 자체를 가지고 여러분들한테 부탁말씀 드립니다. 우리 의회가 외부에서 보기에도 이제 양천구의회가 참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구나, 성숙해 지는구나 하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양해를 해 주시기 부탁드리면서 2시까지만 정회를 요청하면서 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양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