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회 발언
박동순 의원 발언
박동순 의원입니다. 회의가 끝나려고 하는 시점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게돼서 미안한 감도 있습니다. 존경하는 이훈구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제가 부득이 의사진행발언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될 사항이 있습니다. 82회 임시회 첫날, 오늘 끝나는 순간입니다만 6·4 지방선거가 끝나고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임시회의가 열려서 의장선거도 못 치르고 15일이라는 많은 시간이 흘러갔고 그래서 7월 20일날 제1차 투표에 의해서 이훈구 의원이 10표 문인식 의원이 10표, 24일 이훈구 의원이 10표, 문인식 의원이 9표, 기권 1표, 이런 상황을 여러 의원님들이 잘 아십니다.
그래서 지난 8월 15일에 다시 임시회가 열려서 양천구의회는 민의회와 새정회라는 현실적인 정치조직이 있습니다. 그래서 양측에서 6인이 합의했던 사항입니다. 좀 안타깝게도 합의했던 명병수 의원께서 지금 이야기를 듣지 않고 나가시는데 휴게실에서라도 꼭 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바랍니다.
그날 합의했던 내용은 의원님들이 잘 아시는 사항입니다. 그 합의가 지켜지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여섯 사람의 책임인 동시에 20명의 책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날 내용을 보면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국민회의와 민의회,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의장이 당선된 조직에 상임위원장 1석을 배정키로 한다. 단, 의회운영위원장 시민건설위원장을 배정키로 한다. 2.
부의장에 당선되는 조직에 총무재무상임위원장 1석과 1998년도 행감위원장과 1999년도 예결위원장 2석을 배정키로 한다. 3. 원구성은 98년 8월 26일 구성하기로 한다." 이렇게 해서 민의회에 이규석 의원님, 김재천 의원님, 본인, 새정회에서 김기천 의원님, 명병수 의원님, 문영민 의원님, 여섯 사람이 합의하고 합의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정치는 신의와 도덕입니다. 의원님들이 작은 정치를 하는지는 모르지만 서로 양측에서 합의된 사항이 지켜지지 않는 양천구의회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차적으로 그 자리에 서명했던 여섯 분은 다른 분한테 머리 숙여서라도 일차적으로 사죄를 해야 되는데, 정치는 사기라고 생각하는지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의원님들께서는 각성하고 사죄해야 됩니다. 물론 어느 의원님께서는 진심어린 사과를 전화로 대화로 하신 적은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의원은 당연히 사죄하고 지탄받아야 됩니다.
우리가 작은 정치를 하는 구의원이지만 신의를 저버리는 그런 약속을 해서는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날 이 합의서를 쓸 때 본의원이 쓴 것이 아니고 불러줘서 그대로 필기한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사과 한 마디도 없는 의원은 정말로 반성해야 됩니다.
그래야만이 양천구의회 앞날이 밝고 의원들간에 반목과 질투가 없는 그런 의회가 될 것입니다. 어차피 우리는 4년이라는 기간동안을 본회의장에서 만나야 되고 상임위원회에서 만나야 됩니다. 그런데 부도덕하게 한 행동을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한 마디 사과도 없이 하는 이런 의원들을 우리는 그대로 둘 것이냐, 여러 훌륭하신 의원님들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면서 의사진행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