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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종희 의원 5분자유발언

262회 제개회식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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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병선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4월 14일까지 8일간 2017년도 집행부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하기 위해 제262회 속초시의회 임시회가 개회됩니다.

금번 임시회에 제출된 추경예산 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하여 982억 원으로 대포항 고금리 지방채 상환금, 일반채무 조기상환금, 공영개발 청산금 등을 제외하면 순수 일반회계 추경예산 규모는 430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예산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써 속초시 미래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투자되는 재원이기에 단 한 푼도 허투루 사용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또한 충분한 검토와 계획 없이 일단 확보해 놓고 보자는 대충대충식 예산으로 말미암아 불용되거나 착수도 못하는 예산, 선심성 예산, 불요불급한 예산 등에 대하여 이번 추경심의에서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부서장님들께서는 소관예산안에 대하여 시민들의 수혜도가 높고, 지역별 우선순위가 객관적이며 형평성 있는 편성인지 시급하고 반드시 필요한 예산인지 등을 의원님들께 소상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인간의 몸에는 6개의 소중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중 셋은 자신이 지배할 수 없지만 또 다른 셋은 자신의 힘으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자는 눈과 귀와 코이며 후자는 입과 손과 발입니다.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없고,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들을 수 없으며, 맡고 싶은 냄새만 선택해서 맡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의지에 따라 좋은 말만 할 수 있고, 손과 발을 이용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과거는 해석에 따라 바뀌고 미래는 결정에 따라 바뀌지만, 현재는 여러분들이 지금 행동하는 여하에 따라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바뀌지 않기로 고집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여러분께서 바뀌지 않고 언제나 안 된다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무엇이든지 안 될 조건이지만 된다는 관점에서 대상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되고도 남는 조건들입니다. 시민들은 여러분께서 끝없이 자기변화와 혁신, 칭찬과 배려를 통해 속초시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말, 따뜻한 말, 고운 말 한 마디는 힘들고 지친 시민들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뜻밖의 시간의 위로와 용기 그리고 희망이라는 이름의 싹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칭찬은 작은 배려이고 정성이며 씨앗이고 불꽃입니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크게 자랍니다. 칭찬하려는 순간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모두들 소신을 갖고, 속초시 미래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현장을 누비며 많은 수고들을 하고 계시지만, 주어진 업무의 완벽한 처리와 함께 여러분들의 입과 손과 발을 통해 행해지는 작은 배려와 신선한 변화는 시민들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음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6.25 비극 이후 절대 겪어서는 안 될 겪변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달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청구 인용으로 직선제로 선출한 대통령이 파면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사드배치 문제로 갈수록 강화되는 중국의 잇따른 무역, 관광 분야에 대한 보복조치로 국내기업들과 관광 관련 산업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의원님들께서 본연의 의정활동에도 힘들고 어려우시겠지만,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구석구석 누비시며 지쳐 있는 시민들의 어깨를 어루만져주시고, 시정의 어떠한 사회적 혼돈에도 흔들림 없이 오직 속초시 미래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채근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웃음소리가 나는 집은 행복이 와서 들여다보고 고함소리가 나는 집에는 불행이 와서 들여다본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 힘들고 어렵더라도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언제나 속초에는 웃음소리만 넘쳐나 행복이라는 단단한 울타리가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기쁨은 바로 행복입니다.

행복은 누가 만들어주는 게 아닙니다. 바로 자신만이 행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강원 속초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