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회 발언
김기천 의원 발언
김기천 의원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저널리스트였던 Ambrose. biercee가 그가 저술한 책 가운데에 "악마의 사전"이 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지요. 거기에서 평화를 정의하기를 평화는 전쟁과 전쟁 그 사이에서 잠깐 쉬는 것이 평화다. 그렇게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89회 임시회중에 우리 양천구의회가 의정활동을 하시기 위한 의욕이 왕성하시다 보니까 의원간에도 감정대립이 대두되고 있고 또 의회와 집행부간에도 너무 심한 견제가 팽배해 있어서 여러 가지가 공전도 오고 또 파행도 오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좀 더 감정대립에 앞서서 이성과 지성을 가지고 냉철하게 생각을 해 보면 그 고비도 능히 넘어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 자기 주장만 앞세운 관계로 전혀 객관성이 없는 의견을 가지고 고집을 부리는 이러한 형태는 좀 지양되어야 한다.
우리 의원님들도 그렇고 집행기관도 이런 점에 유념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사람이 입을 가지고 말을 하려면 한이 없습니다. 그런데 인간에게 왜 귀는 두 개 주고 입은 하나로 하나님께서 주신 줄 압니까?
말을 듣기는 빨리 들어도 말을 할 때에는 더디 해라, 생각해서 해라, 조심해서 해라 그런 의미로 입을 하나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말을 할 때에 조심해야 합니다. 여러 번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한 말이 사실이고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말이라 하더라도 그 말을 들은 바람이 유익하지 못하고 해롭다고 하면 그 말은 백해무익한 것이 되기 때문에 그런 말은 삼갈 줄도 아는 그런 양식도 우리가 갖고 있어야 됩니다. 동료의원님들이 말하고 싶은 것 하셔야지요. 모르는 것 물어야 됩니다.
잘못된 것 추궁을 해야지요. 그러나 정확한 근거와 지식을 취득한 후에 자신있게 그것을 추궁하고 상대로부터 나의 의견을 관철시켜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잘못을 시인하고 시정하고 이렇게 할 수 있을 때에 말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을 하는 것이 목적이 되고 자기 의사를 관철시키는 데는 전혀 무관심하는 이런 무지한 소행은 우리가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양파를 많이 먹습니다만 양파껍데기를 보면 겉은 번지르한데 한 껍질 벗기면 똑같은 모양이지만 계속해서 냄새는 나거든요. 사람이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없고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어요. 우리가 아는 지식이 과연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이 100이라고 간주했을 때에 몇 억만분의 일이나 내가 알고 있습니까?
여러분들이 다 알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까? 하기 때문에 내가 아는 것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조롱하고 비웃고 시비하고 책망하는데 급급할 것이 아니고 내가 알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그 지식을 가르쳐 주어서 상대로 하여금 인격의 모멸감을 받지 않고 고쳐나갈 수 있는 이런 아량과 배려도 있어야 의정 활동을 하고 주민의 대표로 나온 우리 의원들로서 또한 자질의 한 덕목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의원직이 사회직위를 나타내는 계급도 아니고 권세를 부리는 감투직도 아닙니다.
지방자치법 제32조에 의원보수 회의비지급등 규정을 보면 과거에는 무보수 명예직이라고 되어 있지만 이제는 35만원이라는 의정활동비 때문에 그것마저도 삭제되고 오로지 명예직이라고 명명해서 그 알량한 명예라는 단어로 멍에를 씌어놓고 지방의원들 얼굴에 매스컴은 매스컴대로 의원들은 의원들간에 서로 반목과 질시를 통해서 그 명예에 먹물을 끼얹어서 멍들게 하는 이런 소행을 우리 스스로가 자제해야 되지 않는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의장님께 부탁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의사진행을 하는 양천구의회 20명의 수장이신 의장님께서 깔끔하게 진행요령을 취함으로 해서 이러한 문제들을 능히 감춰 나갈 수 도 있고 조율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유효적절한 정회나 또 적당한 통해 의견조율을 하는 등의 기법을 충분히 십분 발휘하셔서 앞으로는 또 다시 이러한 일이 없도록 그리고 외부의 보는 눈이나 또 집행기관 모든 분들 앞에서 더 이상 수치 당하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의장님께서 명심하셔서 회의진행을 깔끔하게 해 주셨으면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너무나 원색적인 말씀을 드려서 더러는 귀에 거슬린 점이 있을 지 모르지만 용서하시고 제 말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