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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회 5분자유발언

명병수 의원 5분자유발언

107회 제3본회의200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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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문영민 의장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허완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본의원은 참담한 심정으로 의사진행발언을 얻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자, 우리 한 번 돌아봅시다.

구청장 또한 민선에 의해서 선출된 청장입니다. 이 자리에 있는 이 사람을 포함한 구의원 스무 분 모두가 민선에 의해서 선출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사실 누가 알까 우려하고 부끄럽고 걱정스러웠던 사안들이 마치 자랑이나 되는 것처럼 이 본회의장에서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의원 20명중 한 사람의 일원입니다. 구청장 또한 민선에 의해서 선출되었다면 본의원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선출직은 서로가 공유하는 자세를 가지고 상호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를 아끼면서 구정을 논의한다면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으리라, 그러면 저는 여기 구청장을 제외한 부구청장이하 관계공무원들에게 한 번 묻고 싶습니다.

왜 여기까지 왔는가? 과연 선출직인 구청장의 잘못으로, 아니면 선출직인 구의원들의 잘못으로 이러한 문제가 야기됐느냐? 결국은 청장을 보필하는 부구청장 이하 관계공무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챙기지 아니하고 또한 의전문제에 있어서 소홀히 한 그 결과가 오늘 구청에서 근무하는 부구청장이하 관계공무원들이 모시고 있는 구청장이 신성한 구정을 논해야 될 본회의장에서 이러한 논쟁에 말려들었다.

또 구청 관계공무원들의 잘못으로 우리 20명 구의원의 명예가 실추되고 양천구 50만 구민으로부터 지탄을 받는 마치 시정잡배로 치부되는 이러한 비난을 받게 만든 공무원들, 자성해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상인에게 상도의가 있듯이 정치에도 정치도의가 있습니다.

서로가 건들지 말아야 될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되고 우회해서 질문하고 답변 또한 그래야 적어도 선출직으로서의 신분에 걸맞는 그러한 질문, 답변이 아닌가? 집행기관과 의회가 마치 전면전을 선포하는 것 같은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이 자리에 계신 허완 구청장과 우리 20명의 구의원은 과연 구민을 위해서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서 일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좀더 숨을 한 번 돌리고 '참을 인자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것을 계기로 해서 구청과 의회가 앞으로 더 유기적인 협조속에서 구정을 공동으로 책임진다는 그러한 입장에서 서로가 자성하고 반성하면서 우리 양천구의 발전을 위해서 일한다면 구민들의 지금까지의 조소와 비난은 격려의 박수로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 올 것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히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부구청장이하 관계공무원들이 청장과 의회가 불편해 지는 원인을 제공하는 그런 공무원들이 되지 말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도 무책임하게 공무원들이, 지금 저는 지켜봤습니다. '왜 우리 구청을 대표하는 구청장이 의회 의원들에게 저런 질타를 받고 있는가? 또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왜 구청장에게 자존심 상하는 그런 얘기를 들어야 되는가?

이렇게 된 기인이 바로 해당 국·과장 관계간부들이 업무를 소홀히 챙긴 결과다' 이렇게 저는 지적을 하면서, 남은 회의를 우리가 불필요로 한 논쟁으로 비효율적인 회의가 진행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허완 구청장께도 말합니다. 또 우리 의원 여러분께도 바랍니다.

이미 누가, 왜, 어떻게 해서 이런 결과를 초래했는가는 상임위원회를 통해서도 밝혀졌고 또한 언론, 지역방송과 신문을 통해서도 이미 드러날만큼 드러났습니다. 이렇게들 이해해 주시고, 이 사람 또한 자성하겠습니다.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의원으로서의 직분을 앞으로 어떻게 수행해야 될 것인지 곰곰히 생각하면서 근신하며 노력할 것입니다.

구청장께서도 의원 여러분께서도 우리모두 합심해서 구정발전에 하나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의사진행발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양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