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3일 일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서울 양천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규석 의원 5분자유발언

110회 제2본회의2001-09-21

이규석 의원 프로필 보기 →

존경하는 의장님,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정질문 답변을 위해 참석하여 주신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규석 의원입니다.

지난 7월 14일부터 15일 내린 집중폭우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주거 침수 3,900여 세대와 비주거용 건물 2,100여 개소에 대하여 먼저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하루속히 큰 아픔과 상처가 아물어지기를 기원드립니다. 우리 양천구에서는 민·관·군이 협력하여 침수피해 복구와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은 했습니다만 수해를 입은 입장에서는 미흡하고 원망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더욱이 고유의 명절인 팔월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고 있기에 더욱더 가슴 아픈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첫 번째 구정질문입니다. 영구적 수해예방 종합대책 계획을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금번 침수지역은 대부분 98년, 99년도에도 침수된 상습적인 침수지역이라 볼 수 있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민방위 교육장에서 "양천구의 하수처리는 매우 양호하다"고 얘기한 바가 기억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여러분! 치밀한 수방대책으로 침수지역 오명을 벗은 자치구의 수방대책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송파구청은 1990년 553㎜의 엄청난 폭우로 가옥 4,100여 세대가 침수된 이후에도 폭우나 홍수 때마다 주민들은 물난리의 시련과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꾸준한 노력과 관심으로 수방대책을 마련, 수해항구대책사업으로 풍납빗물펌프장의 펌프를 2.7배로, 펌프장 용량을 2.4배로 증설했으며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송파구 풍납동을 비롯 송파동, 가락동, 방이동, 석촌동, 마천동 등 저지대에 시비 94억원을 들여 저지대지역 간선하수관망 증설과 대형하수관 증설, 하수관을 개량하여 폭우시를 대비 펌프장 6개소에 대한 점검 정비를 사전에 완료하여 지난 집중호우시 유수지 6개소의 펌프 46대를 적기에 가동하였습니다. 7월 14일, 15일 이틀에 걸쳐 3시간 동안 송파구에 내린 비는 233㎜, 1시간 최대강우량 83㎜이었으며, 같은 시간대에 양천구에 내린 비는 200㎜, 1시간 최대강우량 79㎜의 비가 내렸습니다.

송파구와 양천구에 내린 비를 비교하면 3시간 동안 송파구보다 양천구는 33㎜가 적게 내렸고 1시간 최대강우량도 4㎜가 적게 내린 바가 있습니다. 이번 폭우시 송파구는 침수피해에 대한 주민불감증을 완전히 해소하였고 기습폭우에도 구민의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자부심을 지킬 수 있었는가 하면 반면 양천구는 33㎜와 4㎜로 적게 내렸는데도 6,000여개소가 침수되고 피해액도 347억4,000만원이었다니 양천구의 수해방지를 위한 구체적이고 영구적인 수해종합대책을 마련하여 하절기 기습폭우나 수해시 금년과 같은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강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내소란)

출처 서울 양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