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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회 발언

이현주 의원 발언

129회 제2본회의200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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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안양천둔치 개발과 관련해서 의견이 사실 많은데 거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던 환경단체들이나 이런 데는 인공적으로 뭔가 자꾸 토질과 잘 맞지도 않는 그리고 그 지역의 식생과 잘 맞지도 않는 것을 자꾸 심는 것보다는 가만히 놔두면 아까 과장님께서 "잡초만 났다"고 그랬는데요, 잡초들도 정리된 상태로 나면 그것도 사실 굉장히 보기 좋거든요. "안양천둔치에 씨를 얼마 뿌렸는데 나중에 하나도 안 났다" 이런 얘기도 있고 돈 들여서 뭔가 해놨는데 한 번 비 오고 나면 다 어서 그게 무위로 돌아가고 그런 일이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아주 자연스럽게 안양천둔치에 잡초가 나든지 그 중에서 그 땅에 알맞은 잡초면 더 많이 번식할 것이고 맞지 않는 거면 그냥 죽을 것이고 그런 식으로 자연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특히 영등포구 쪽을 보면 다 그런 식으로 되어 있어도 굉장히 자연하천에 어울리게 둔치가 만들어져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 양천구쪽을 보면 자꾸 그것을 인공적으로 할려다 보니까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나중에 몇 년 지나도 돈 들인 거랑 안 들인 거랑 오히려 돈 들였다고 해서 좋은 게 아무 것도 없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돈을 들이지 않고 지금 풀 깎고 땅 뒤집고 흙 파고 그런 것까지는 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 상태로 한 1년 정도 유지하면서 거기에서 저절로 분명히 몇 달만 지나도 잡초들이 많이 날 거 같거든요. 씨들도 날아와서 나고 이런 것을 보면서 굳이 이렇게 돈을 많이 들이지 않는 방법으로 둔치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더 많이 모색하셨으면 해서 1억5,000만원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립니다.

출처 서울 양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