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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회 발언

문영민 의원 발언

139회 제3본회의200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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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하여튼 의욕을 가지고 하시는 부분은 이해가 갑니다마는 지방자치단체는 어떤 지역의 홍보보다는 우리 지역주민들이 느끼고 있는 시각적인 빈곤의 차이, 자기는 이런데 남을 비교해 가면서 그런단 말이에요. 옛날에는 먹고 사는 것이 급급하기 때문에 빈곤의 차이가 분명히 나타났지만 요즘은 먹고 자는 그런 부분에는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빈곤을 느끼는 것은 상대적 빈곤감이다 이렇게 생각이 되거든요. 그리고 우리 과장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이 테니스 경기를 치름으로써 우리 양천구에서 잘 되고 있는 부분을 알려서 지역을 달라지게 한다고 하는데 여유있는 사람들이 많이 오고 그런 의미로 얘기를 하시는데 우리들이 느끼는 것은 그게 아니거든요.

콘크리트 믹서를 하면 자갈만 가지고는 콘크리트가 안 됩니다. 못사는 사람도 있고 잘사는 사람도 있고 어울려서 사는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지 가진 자만 모여 있으면 가진 자 중에서 다시 그 중에 처지는 자가 또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일례로 이런 것을 여기에 비유해서 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개미가 가장 부지런하다고 해요.

그러나 가장 부지런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우리들이 그것을 비교해 보면 불과 15%에서 20%만 일을 하고 나머지는 빈둥빈둥 노는 거에요. 그러면 그 일 잘하는 개미를 뽑아서 100% 그 개미로 해도 나중에 보면 15~20% 밖에 일을 안 한다는 거에요. 우리들이 느끼기에는 개미가 가장 부지런해서 개미처럼 부지런하라고 하는데, 그러면 그 빈둥빈둥 노는 개미끼리 80%가 모여 있을 때 보면 다시 15 내지 20%만 일을 한다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것을 여러분들이 알리는 것도 중요하고 돈 있는 자들이 이 지역에 많이 들어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자기가 만족과 성취감을 느끼면서 살 수 있도록 여건조성을 해줘야 돼요. 우리 관공서에서 해야 되는 일은 기존에 살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청소, 도로, 교통 이런 것만 잘 해줘도 잘하는 행정이다 이렇게 보여요. 아무튼 우리 과장님이 의욕을 가지고 하시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회성 경비로 하는 것은 최소화 해 가면서 주민편익을 위해서 소모성 경비는 줄이는 게 옳다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출처 서울 양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