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회 발언
원장 의원 발언
조필수 특기교육이 현장에서 사실 민감한 사안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아예 안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었고 학부모님들에게 설문지를 받아보면 특기교육을 원하지 않는 분은 저희 같은 경우 한 명도 안 나와요.
다 원하기는 원하시더라고요. 그게 아마 학원을 보내는 거보다 저렴해서 그러시는지, 어린이집에 오래 두는 게 더 미더워서 그냥 맡기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그런 상황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내년부터는 저는 영어 한 가지만 하고 나머지는 그냥 그만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 걱정되는 건 학부모님들이 세 가지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게 체육활동이에요. 거의 100% 찬성하시고 좋아하시고 그리고 원하시는 게 뭐냐하면 "체육시간 늘려주세요"가 너무 많이 나와요, 설문지를 해 보면. 아마 현대의 학부모님들이 도시에 살기 때문에 아이들이 운동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에요.
그리고 저희 지하에 강당이 있는데 우천 시나 눈이 와도 지하에서 체육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으니까 더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이 되어서 학부모님들에게 미리 의견을 여쭤보고 슬기롭게 결정하도록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