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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회 5분자유발언

최혜숙 의원 5분자유발언

236회 제1본회의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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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50만 양천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심광식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그리고 김수영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비례대표 최혜숙 의원입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인해 큰 불안감과 혼란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우리 양천구 관내에서도 환자가 발생되어 구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으나 공무원 여러분의 발 빠른 대처와 몸을 아끼지 않는 봉사로 인해 크게 악화되지 않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양천구 신정4동은 지난 2007년 서울시의 동 통합계획에 따라 신정5동과 통합되어 양천구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넓은 행정구역으로 재편성되었습니다. 이러한 동 통합으로 인해 인구밀도 또한 ㎞당 3만 5,500명으로 많은 편이며 최근에는 전세값 급등으로 인해 인근 신정4동으로 인구유입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이 계속 신축되고 있어 이러한 인구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정동 통합으로 인해 면적이 크고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정4동에는 주민들을 위한 변변한 문화복지시설이 없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계속 저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5년도 11월 준공목표로 건립되고 있는 신정4동 통합청사에 입주예정인 시설을 보면 동주민센터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민원실과 동대본부를 제외하고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시설로는 취미교실, 북카페, 체력단련실이 전부입니다.

이마저도 그 규모가 매우 작아 많은 주민들을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김수영 구청장님, 구청장께서 당선 이후 신정4동에 있는 개울작은도서관을 방문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본의원은 지난 몇 개월 동안 개울작은도서관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정말 화가 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현재 신정4동에 위치한 개울도서관은 이름만 도서관이지 기존 동 도서방과 차이가 없는 열악한 수준입니다. 도서는 너무 낡아서 손이 가지 않는 연식이 오래된 책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아이들 수업이 있는 날에는 교실이 따로 없어 비워진 동대본부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름만 도서관으로 붙이고 우리구에 도서관이 총 몇 개 있다고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혁신교육도시 지정을 위해 그렇게 많은 예산과 인력을 쏟아붓고 있는 양천에서 과연 누구를 위한 혁신교육도시를 꿈꾸고 있는 것인지 암담할 따름입니다.

신정4동에는 10세 이상 25세 이하의 청소년이 2015년 2월 말 현재 6,829명이 살고 있으나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이 전무합니다. 특히 청소년독서실이 없어 방과후 청소년들이 학습할 수 있는 시설 마련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수영 구청장께서는 작년 말 4개의 동주민센터를 동주민복지센터로 시범운영을 하신 바가 있고 금번 임시회를 통해서 찾아가는 동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비롯한 정원까지도 증원시키지 않았습니까?

신정4동의 열악한 환경의 청소년들이 방과후에 각종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을 마련하는 것은 그 어떤 혁신교육보다도 시급한 문제라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또한 비교적 주민복지시설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는 목동지역에 비해 신정동지역에는 주민을 위한 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주민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설부족으로 길거리에 돗자리를 깔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러한 현실을 구청장께서는 단 한 번이라도 고려해 보신 적이 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그렇다면 시의 동통합 시책 추진에 따라 신정4동주민들을 위해 어떤 보상이 이루어졌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더불어 같은 시기 동통합을 단행한 목5·6동은 통합시 구 목6동청사를 주민들을 위한 목마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을 한 후 인근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늬만 도서관인 개울작은도서관과는 규모나 운영방식, 보유도서량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오늘 6월 24일 준공되는 목5동 통합청사에는 대규모 도서관을 비롯한 각종 주민복지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현 목5동 청사 또한 주민들을 위한 시설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같은 동통합 시책에 동참한 신정4동의 경우와 비교하여 너무나도 형평성에 어긋난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 신정4동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하여 청소년독서실 및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등 약 3만 8,000명의 신정4동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시설로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현재 구에서는 신정4동주민센터 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세입예산으로 11억 8,070만 원을 편성하고 있으나 구유재산은 한 번 매각하고 난 후 필요시 다시 매입을 하기 위해서는 두세 배의 예산을 소요해야 합니다.

이에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신정4동주민센터 매각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주민복지시설로 활용하게 되기를 본의원은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양천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