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옥의원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문수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필운 시장님과 1천 60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관양1동·2동, 부림동, 달안동 지역구 출신 박정옥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이문수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제가 안양시의회 의정단상에 설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관양1동·2동, 부림동, 달안동 주민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7월 1일 제7대 의회가 개원되면서 의정활동에 첫발을 내디딘 지도 어느 덧 21개월이 지나 후반기 의회를 앞둔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마음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보면서 그간 주민복지 증진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의정활동에 임하면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우리 시의 현안사항과 또한 어린이 안전에 관한 문제에 대해 시정질문하고자 합니다. (영상자료 제시) 사진을 봐주세요. 먼저 서울대수목원에서 점유하고 있는 안양 옛길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달라는 질문입니다. 지금쯤은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지난겨울 동안 움츠렸던 수목과 동물들이 새봄을 맞아 기지개를 한껏 피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지금 제가 수목원에 대해서 시정질문하는 것이 무척 의미가 있고 시기에 적절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지난 이번 219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1967년 서울대학교 농대 부설 수목원으로 설치되어 현재 1천 517헥타르에 식재면적 15헥타르이며, 총 1천 700여종의 식물이 서식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입니다. 지금 사진에서는 보시는 바와 같이 수목원 중앙통행로를 보시면 누구나 자유롭게 걷고 싶은 길이고 화초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반기고 있는 모습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관악수목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면 일일 총 방문객은 2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개방시간도 일반관람을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후 1시 30분, 2시, 2시 30분, 3시 총 4회 운영되며 개인은 10인 이내, 단체도 10인 이내로 1회 20명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언뜻 계산해 보면 연간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은 4만명 이내의 시민만이 숲해설가의 동행하에 수목원을 돌려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예술공원에서 수목원 정문을 통해 무너미고개, 서울대로 이어지는 등산과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수목원 옆에 삼성산 우회도로를 통해서만 가능한 실정이나 이는 시간적인 제약은 물론 시민들의 통행권과 볼 권리를 제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목원을 통과한다고 해서 희귀식물의 생장에 지장을 준다는 것은 근거는 어디에도 없을 겁니다. 아울러 시에서는 수목원의 각종 수종 보호는 물론 시설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시예산 8천 600여만원을 투입하여 6명의 산림감시인력이 수목원에 배치되어 현재 시설개방에 따른 문제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저는 안양시에서 서울대수목원과 협의하여 올해부터는 동절기에도 후문 개방을 실시한다는 답변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후문 개방은 당연하고 정문을 개방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안양 옛길을 왕래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수목원은 예술공원에서 무너미고개, 서울신림동 낙성대에 이르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안양 옛길을 정문과 후문으로 막고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볼 권리를 제한당하며 50년 동안 살아왔습니다. 이제 서울대수목원 정문과 후문을 전면 개방하고 안양 옛길을 복원하여 시민에게 돌려드리면 이 길은 안양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의 시민들도 많이 방문하여 안양의 명소가 되는 명품길이 될 것입니다. 등산객은 물론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등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면 안양예술공원 상권이 활성화되며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들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동안 안양시에서는 역대 시장님들의 숙원사업으로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여 안양유원지를 문화와 예술이 살아숨쉬는 안양예술공원으로 탈바꿈시켜 놓았습니다. 안양 옛길이 복원되면 서울 북한산에 있는 위령길처럼 우리 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광명시도 광명동굴을 잘 개발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기존의 예술공원이 안양 옛길이라는 호재를 만나 명품 관광자원으로써의 모습을 갖춰 나간다면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고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광명동굴 못지않은 경제효과와 안양을 홍보하는데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사진 좀 봐 주세요. 이 사진은 수목원 후문에서 서울 방향 무너미고개 쪽으로 약 30분 정도 오르다 보면 이렇게 흉물스러운 시설물이 나타납니다. 제가 알기로는 군부대에서 설치한 시설물 같은데 수십 년 동안 이런 흉물로 방치돼 있어서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이 시설물은 어느 곳에서 관리하는지 조사해 보고 철거할 수 있으면 철거하고 아니라면 유지보수하여 본래의 목적으로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결론적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예술공원이 진정한 시민의 휴식처가 되려면 서울대수목원의 정문과 후문을 개방하여 그동안 우리가 잃어버렸던 안양 옛길을 복원하고 시민들께 편안한 휴식처는 물론 큰 사랑을 줄 수 있는 자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장님을 비롯한 관련 부서에 적극적인 행정을 기대하며 이에 대한 시장님의 상세한 답변을 바라며 추후 세부계획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학교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질문입니다. 사진 첨부했습니다. 안양시 관내 초·중·고등학교는 총 86개교에 7만 6천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부분의 학교운동장에 축구장이 있고 축구골대가 설치되어 있으나 골대에 안전보호대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는 안양시 관내에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5년 9월 3일 FC안양은 청소년들이 즐겁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비산동에 위치한 비산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축구골대 두 곳에 안전패딩을 설치하고 안전캠페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안양시 교육경비 지원예산은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시세 규모의 7퍼센트 이내로 지원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16년도에도 2015년 예산 대비 약 12억원이 증액된 총 295억 8천 9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신안초등학교 테니스코트 환경개선사업 등에 70여억원을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학생들의 야외 체육활동 중 일어날 수 있는 축구나 농구골대에 보호망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것은 매우 염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학생들이 열심히 달리거나 운동하다 보면 미끄러지거나 중심을 못 잡아 축구골대에 부딪혀 큰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학교현장에서 많은 학부모들이 시설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근 시의 모 초등학교와 모 고등학교에서는 축구골대와 농구대에 안전보호대를 설치하여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시설의 미관도 개선되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사례도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학교의 각종 시설개선사업도 중요하지만 작은 예산으로 학생들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축구골대 및 농구골대에 안전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여 주시고 이에 대한 답변을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가 시민들을 위해 개선되어야 할 시의 현안사항과 학교현장의 건의사항을 시정질문을 통해 말씀드렸지만 두 가지 질문 모두가 시 자체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우리 시와 시민을 위한 것이며 또한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관련기관 모두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관점에서 지역사회와 동떨어져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시장님을 비롯한 관련부서와 해당기관에 보다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자세와 합리적이고 유용한 정책결정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저의 시정질문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