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의회 5분자유발언
박홍식 의원 5분자유발언
동일
김동일의사계장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보은군의회 제25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대한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된 반주에 맞추어 일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박홍식의장
존경하는 이재충 군수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며칠전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마을과 들녘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어느 농민이 몹시 애절하고 안타까워 하는 표정으로 들녘을 바라보면서 독백처럼 하는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하느님도 너무 하시고 무정합니다 이상기온이 장기간 계속되더니 비까지 자주 내려 논, 밭의 작물 수확이 평년의 절반도 안될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실정에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농민의 말이 너무도 애처로워 저는 무슨 말로 그를 위로해야 잃어가는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지 말을 하지못하고 망설여야 했습니다. 이자리에 계신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농민은 농사철에 열심히 피땀을 흘리고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거두어 들일때 보람을 느끼고 흐뭇해 하는 것이 아닙니까 병충해 방제, 냉해대책등 풍년농사를 위하여 농민과 공무원들이 지금까지 갖은 노력을 다해주셨습니다마는 큰 효과를 보지못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농민과 함께 이 상황을 걱정하고 극복하는데 힘을 더 기울이고 농민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하고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타개하는데 슬기를 모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이번에 실시하는 군정에 대한 질문 답변이 개원후 여섯번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나친 속단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만 지방의회 부활 3년째를 맞았으면서도 개원 초기와 비교하여 지방자치가 올바르게 정착되지 못하고 집행기관과 의회가 바람직스럽지 못한 방향에서 관계가 설정되고 있고 방황하고있는 이유중에는 양측이 지나치게 자기측 위상만을 중요시하면서 이해와 협력하려는 노력이 절대 부족한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컨데, 군정 전반에 걸쳐서 의회는 민주성을, 집행기관은 능률성을 추구하므로써 어떤 사안에 대한 입안과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행정 편의만을 생각하고 시행후 동의 또는 승인을 얻어 합리화 시키려 하는 일, 이미 시행중이거나 완료된 사안에 대하여 추진과정과 결과만을 집요하게 파헤쳐 보려는 사례, 주민에 대한 편익이나 복지문제는 뒷전으로 미루고 상부의 지시라는 이유에서 의회에서 변경 또는 유보를 요구한 사안에 대하여 강행처리 하는 일 또는 지방의회가 있는 것이 마치 행정을 하는데 걸림돌 역활만을 하는 것인양 주민에게 이야기 하고 의회가 하는 모든 일을 좋지않은 시각에서만보려는 생각, 한쪽은 전문성, 한쪽은 주민 대표성만을 앞세워 중요사안에 대한 협의를 소홀히 하고 사업 추진 과정과 결과에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상대방에게 전가시키려는등 우리들이 지금까지 해온 일중에는 지방자치 발전에 저해가 되는 사항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집행기관과 의회의 순수한 기능면만을 강조한다면 그러한 상황이 당연하지 않느냐 하겠지만 지역의 일을 지역 주민 스스로가 자기들 힘으로 처리한다는 지방자치 원리 측면에서 보면 양측은 독주나 견제보다는 지역을 위해 보다 폭넓게 협의하고 보다 많이 양보하는 자세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것은 아주 평범한 원리이면서도 그간 우리들은 이를 지키지 못하고 서로를 탓하는데만 신경을 쓴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지역의 책임자 여러분, 이제라도 우리는 지난 일들을 뒤돌아 보고 그릇되었던 점은 과감하게 시정하여 양측관계를 새롭게 정립하여야 하겠습니다. 지방행정을 하나의 커다란 경영차원으로 보는 것이 요즈음의 경향입니다 자치단체의 집행기관이 경영의 주체라면 우리 의회는 경영의 주체도 되면서 상품을 공급하는 생산업자요 품질검사 기관이며 한편으로는 소비자인 동시에 소비자 신고센타입니다. 그러므로 주민에게 싼값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더 많이 제공하여야 할 책임과 의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봅니다. 이번 군정질문 답변을 위한 회의를 운영함에 있어 당부를 드립니다. 질문을 하시는 의원께서는 질문요지를 명확하게 하고 보은군의회 회의규칙을 스스로 솔선해서 지켜주실 것이며 답변에 임하시는 공무원들께서도 질문사항에 대한 관계규정, 지침, 현황등 내용에 대한 연찬을 풍부하게 하여 골자를 간단 명료하고 정확하게 답변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질문내용과 관련이 없는 사항을 장황하게 설명한다든가 실현가능성이 없는 것을 실천하겠다는 허황된 답변,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면 실천 가능한것을 못하겠다는등 이때만은 모면하고 보자는 식의 끝을 흐리는 답변을 하지 않도록 주문을 드립니다. 저도 회의 진행중에 규정에 맞지않거나 불성실한 답변이 있을 때에는 가급적 즉시 지적을 하고 시정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생각입니다. 아울러 이번 회의를 의원, 공무원 모두가 평소에 게을리 했던 업무연찬에 충실하고 군정을 좀더 내실있게 추진하는 준비를 하는 기회로 활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시기적으로는 그다지 바쁘지도 않고 날씨도 초가을 같아 회의를 하기에는 적당하다고 보겠으나 금년 농사를 걱정하며 마음 아파하는 우리 농민들의 심정을 헤아려 시간을 아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고 회의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분과 군민 모두의 직장과 가정에 행운이 늘 충만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동일
김동일의사계장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