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열의원
시정질문에 앞서 애석하게 유명을 달리 하신 세종교육의 선구자이신 故신정균 교육감의 명복을 빌면서 시정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충열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12만 세종시민 여러분과 강용수 부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유한식 시장님과 전우홍 부교육감을 비롯한 세종시 공직자 여러분! 사상 유례없는 폭염과의 전쟁을 치르면서 명품 세종시 건설을 위한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언론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리며 방청석에 자리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본의원은 5대, 6대 공주시의회 전반기 의원으로 활동을 하다가 세종시 출범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의회로 전입 후 첫 번째로 시정질문을 하게 되어 시민 여러분과 유환준 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림은 물론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뒤돌아보며 보다 성숙한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면서 지난 회기에 5분 발언한 내용 일부와 몇 가지 당면과제를 정리하여 시정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행정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관련 질문입니다. 우리시가 출범한지 이제 14개월째 되는 9월이 시작이 됐습니다. 본의원이 5분 발언 시에 ‘천지개벽’이란 표현을 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시는 하루가 다르게 급속한 발전으로 ‘천지개벽’을 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요즘 각종 행사장에 참석해 보면 내빈축사 서두에 ‘존경하는 12만 세종시민 여러분’이라는 말이 이제는 낯설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좀 더 시간이 지난다면 20만, 30만, 50만 이상의 시민 여러분으로 인사말 서두가 바뀌지 않겠습니까. 우리시는 급속한 도시발전과 빠른 속도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유한식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기존 연기군은 전국 235개 기존 지방자치단체에 속해 있다가 세종시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17번째의 광역자치단체로 탄생을 하였지만 광역사무와 기초사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단층제 행정체제로 정부직할 광역자치단체의 법적지위를 갖고 있는 도시, 즉 우리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아니겠습니까. 도시의 특성상 인구 규모를 감안해 타 광역자치단체와 다르게 사무위탁특례, 재정특례, 조직특례, 공직선거특례, 기존지역의 행·재정 불이익 배제 등의 특례가 부여되고 관할구역에 기초단체를 두지 않고 읍·면·동을 통해서 ONE-STOP 대민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우리시의 인구현황을 살펴보면 출범 직전 6월말 기준 10만746명이었으며 출범 후 7월말 기준 1만9,076명이 증가한 11만9,82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민복지, 지역문화, 개발에 관련된 인·허가 업무, 지적 및 부동산, 농지, 산림 등의 행정업무의 폭주로 과부화 현상 및 효율성 저하로 대민행정 서비스의 허점이 노출되어 시민의 불편과 불만은 물론 단층제 행정체제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시민을 위하고 시 발전을 위해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서 읍·면·동의 기능을 대폭 강화시켜 기초업무를 수행하게 해야 된다고 제안을 하며 급속한 도시발전, 인구증가 대비 단층제 행정체제의 문제점과 행정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해소방안에 대하여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농·축산업 발전 관련 중·장기 계획 추진에 관한 질문입니다. 세종시 출범 후 농·축산업의 일반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3월말 기준으로 전체인구 11만5,388명 중 농업 인구가 3만942명으로 전체인구의 27%이며 농가는 3,890호가 증가한 1만314호로 22%이고 경지면적은 318㏊가 증가한 1만265㏊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시에는 수도작 외에 복숭아, 배, 포도, 으뜸이 고추, 토다메 감자, 딸기, 맛찬동이 수박, 인삼포크 진생원 등의 다양한 농·특산물의 재배 및 판매로 고소득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종시의 농·축산업은 급변하는 친환경도시 행정체제에 밀리고 WTO, FTA 추진으로 농·특산물 시장이 개방되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어 농·축산업인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기존 농·축산업의 형태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친환경 도시 근교 농·축산업 형태로 전환을 하여 가공, 유통, 에너지, 지역개발, 관광, 문화산업을 포함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야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장님께서는 세종시에 알맞은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에 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복숭아 지리적표시제에 관한 질문입니다. 지리적표시제는 상품의 특성, 품질, 명성, 또는 그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근원에서 비롯되는 경우 그 지역, 또는 그 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임을 명시하는 제도로 다른 곳에서 함부로 상표권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적 관리가 부여된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유한식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우리시의 복숭아 현황을 살펴보면 1908년 농진청의 권업모범장 과수시험포가 설치되면서 105년이 넘는 긴 역사와 축적된 기술로 월봉 외에 7개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국 재배면적의 2.8%, 충남의 50%이며 562농가가 333㏊의 면적에서 연간 5,300톤을 생산하여 조수익 131억9,800만원, 소득이 94억3,600만원으로 ㏊당 2억8,3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명품 복숭아이며 우리 지역은 물론 영남, 호남 등 타지의 대·소 도로 주변 가판대에 ‘조치원 복숭아’란 상호를 보더라도 조치원 복숭아는 명품이며 세종시의 효자 특산품이 분명한데 이제까지 지리적표시제가 등록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우리시의 수치이며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시장님께 복숭아를 하루빨리 지리적표시제를 등록하여 세종시 복숭아의 역사성, 우수성 홍보와 우리시의 특산품 개발과 농가의 권익을 보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이에 대한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하천부지의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에 관한 질문사항입니다. 세종시 출범 후 축산농가가 290호 증가한 1,447농가이며 사육두수는 한우 외에 7개 축종을 기준하여 약 2만두가 증가한 371만두로 축산업의 규모가 급증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즘 산지소값의 하락, 사료비 및 축산기자재값 폭등, 축산물 소비둔화, FTA·WTO 등의 외적요인 발생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적인 측면의 압박이 가중되어 축산농가의 경영악화로 존립자체가 우려됩니다. 경영이 어려울수록 생산비 절감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생각되며 그동안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생태하천조성 정비지구 이외의 하천부지가 우리시 관내에 많은 면적이 방치되어 흉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우리시 관내의 방치된 하천부지에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을 제안합니다. 세종시 관내의 하천현황을 잠시 살펴보면 국가하천 2개소, 지방하천 43개소, 소하천 204개소로 총 연장 488km로 확인이 된 바 있습니다. 위의 일부 방치된 하천부지에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축산농가들에게 위탁·관리하여 호맥, 청보리, 유채, 우리밀 등을 혼합 파종한다면 조사료비 절감과 봄철에 우리시 관내 호밀체험, 유채꽃길 등의 볼거리 관광에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하는데 이에 대한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세종시 출범 전·후의 공주시, 청원군의 농·축산업인의 지원사업 중 누락 또는 축소, 변경된 사업에 대한 질문입니다. 먼저 본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요구·건의한 사업 중 토바우 출하 운송비, 전용사료비 등의 사업에 과감한 예산을 반영, 시행해 주신 데 대하여 시장님과 동료의원님,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종시 출범 전 해당 지자체 간의 서로 다른 행정체제에서 오랜 기간 동안 농·축산업을 경영해 오던 터라 아직도 세종시가 익숙지 못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지원사업의 차이점이 상이하여 시민들에게 부분적으로 혼란을 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본의원이 기초자료를 분석한 결과 묘판말기 병충해방제 농약지원, 벼 NK비료지원, 친환경비료 보조비율 등의 사업이 누락 또는 대체,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밤 재배농가는 공주시에서 ‘고맛나루’라는 브랜드로 인터넷 판매를 하였으나 상호가 ‘행복한 아침’으로 변경되면서 매출이 현저히 감소하여 많은 손실을 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2014년도에는 위 사업 시행을 위한 예산 반영은 물론 전체적인 농·축산업 부분의 예산 증액 편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유한식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구 공주, 청원지역 주민에게 행·재정적인 문제, 각종 사업의 누락, 축소, 변경된 사업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을 해 주셔서 해당지역 주민에게 소외감, 상실감을 갖지 않도록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이에 대한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의원이 요구한 세 번째, 방송매체 및 기타언론 사각지대인 장군면과 부강면에 대한 시정홍보 대책과 네 번째로 우리시의 각종 난개발 방지대책과 도시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질문은 진영은 의원님, 강용수 의원님, 김정봉 의원님 외에 여러 의원님들께서 질문한 내용과 유사하여 기 배부된 서면답변으로 대신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진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유선방송을 체결하여 독자적인 채널을 확보하여 시정홍보는 물론이고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화합과 단결을 유도하고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종시 출범 후 장군면, 부강면, 금남면 일부지역은 유선방송 및 기타언론의 사각지대로 전락되고 말았습니다. 시장님과 관계부서는 세종시의 독자적인 방송채널을 구축하여 위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도시계획은 세종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본의원이 지난 4월17일 세종시 양돈산업 발전방안과 관련된 토론회에 참석하여 도출된 의견과 기타 농·축산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내용을 요점만 간략히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두 번째, 농지는 지역의 특성에 따라 부분적으로 이미 기능이 상실되었고 보존가치의 의미마저 없어졌습니다. 농지보호의 명분으로 자칫 잘못하면 기형적인 도시계획 수립의 가능성이 우려되므로 필요한 지역은 과감하게 해제 및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책을 강구해 주실 것도 부탁을 드립니다. 세 번째로 축산농가가 소유한 축사로 인해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과 신규로 전입한 주민들과의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축산농가의 어려움과 의욕이 상실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폐업, 업종변경, 이전을 희망하는 농가는 과감한 도시계획 재정비로 간접보상 형식으로 수용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로 장군면을 비롯한 원룸 밀집지역은 현 제도로는 제재할 수 없는 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추후 10년, 20년 후에 난개발로 인한 원룸의 공동화 방지를 위해 인구유입이 많은 기업유치, 또는 대학교 등을 유치할 수 있는 도시계획 수립방안도 강구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교육행정과 관련한 도·농 교육격차 해소방안에 대한 질문은 서면답변 자료로 대신함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유한식 시장님과 전우홍 부교육감을 비롯한 세종시 공직자 여러분! 본의원이 문득 ‘검토’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확인해 보았더니 ‘어떤 사실이나 내용을 분석하여 따짐’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상과 같이 본의원과 동료의원님들께서 질문하신 사항들이 반드시 ‘검토’ 대상에서만 맴돌지 말고 반드시 실현되어 사랑에 빠지는 세종시가 될 수 있고 내가 살고 싶은 세종시가 될 수 있고 내가 꿈꾸는 세종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한식 시장님과 전우홍 부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 드리면서 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