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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의회 발언

우강호 의원 발언

95회 제개회식200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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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 속에 3대 민선군수로 취임하신 권혁승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제4대 평창군의회 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군민의 고귀한 선택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찾아온 민의의 전당이기에 무한한 책임과 함께 숙연한 마음으로 새로운 의지를 가다듬게 됩니다. 무엇보다 지방화시대를 선도하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따뜻한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와 함께 이 모든 영광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1991년 4월 지방의회가 출범한지 11년이라는 기간은 여러 가지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리 길지 않은 세월과 같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짧은 세월, 군민과 함께 지방자치의 공든 탑을 정성스럽게 쌓아 왔습니다. 우리 선배의원들의 각고한 노력, 집행부의 열정적인 군정수행 그리고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의 지방자치는 이제 뿌리내림을 하고 있다 할 것입니다.

제4대 의회에서는 이 탄탄한 기반을 토대로 "보다 살기 좋은 고장", "5천만 국민 모두가 살고 싶은 평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화, 정보화, 지방화라는 패러다임이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지 오래 전이지만 지금 우리 모두가 이러한 현실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솔직한 표현일 것입니다.

도시화 등 여러 가지 외적 요인으로 인한 지방과 농촌의 공동화 현상은 우리 지역경제에 커다란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대적 흐름에 따른 정책의 한계 탓은 군민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는 집행부와 주민을 대표하는 의회가 책임회피의 방어수단이 될 수 있지만 5만 군민께서 우리에게 거는 기대를 생각해 볼 때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이대로 묵과해서는 안될 분명한 문제일 것입니다. 이제는 경험부족, 제도결핍이라는 무소신, 무책임한 낡은 발상의 장벽을 뛰어넘어 애착과 지혜 그리고 열정으로 이모든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제4대 평창군의회의 역사적 소명앞에서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의정활동에 대하여 의장으로서 몇 가지 소망의 뜻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첫째, 민선3기 집행부가 최대역점을 두고 있는 지역경제회생에 함께 할 것입니다. 둘째,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 등 민의수렴을 통하여 자율성과 창의성이 살아 숨쉬는 평창군의회가 되도록 힘써 나갈 것입니다.

셋째, 작지만 효율적인 의정,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내실있는 의정 성숙한 의정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넷째,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감각적인 의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지역이기를 과감히 배제하고 어느 한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간 균형투자와 개발 유도에 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군민의 이해와 욕구를 한데 모아 합의의 지배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섯째,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에 있어서는 견제와 감시, 균형과 조화를 명확히 하여 의회의 위상정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의 이와 같은 제4대 의회의 당면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난 선거를 통해서 주민들에게 한표 한표를 호소했던 진지한 자세로서 지역이나 개인의 이익을 떠나 서로 머리를 맞대고 무엇이 진정으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가에 대해서 지혜를 한데 모아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하여 헌신하신 의원님들의 노력이 군민들에게 올바로 평가받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5만 군민의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6월, 5천만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월드컵 신화를 이뤄 냈듯이 이제는 우리 평창군의회가 하나되어 군민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그 가치를 군민의 손에 쥐어 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제 군민이 선택한 소중한 한표, 한 표의 참뜻이 한 단계 높아진 자치시대의 아름다운 서막으로 장식되기를 기대하면서 군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군수님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강원 평창군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