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열의원
여러분들 많이 힘드시지요? 저도 제일 마지막이라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관중도 없어서 다음부터는 최고 먼저 해야 되겠어요. 안녕하십니까? 장군면 출신 이충열 의원입니다. 바쁜데도 불구하고 방청석에 자리하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언론 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으신 언론인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고준일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명품 세종시 건설, 명품 세종교육 실현을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심은 물론,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 성실한 답변을 위해 참석해 주신 이춘희 시장님과 최교진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몇 가지 사항을 가지고 일괄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우리 시 조직개편에 관한 질문입니다. “조직은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체.”라고 말들을 합니다. 따라서 세종시의 조직은 조직을 구성하는 공무원들과 세종시 업무의 수혜자인 시민에게 생존권적 차원에서 영향력을 초래하기 때문에 조직개편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는 출범 후 5년 동안 많은 여건 변화와 필요에 따라 수차례에 걸쳐서 조직개편을 하였지만 아직도 불완전한 조직으로 우왕좌왕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동안의 조직개편은 부서 간 유기적인 소통과 업무능률을 고려하지 않고 개편하였으며, 직원 간 대립과 갈등이 증폭되었고 업무의 비효율성 등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 격무부서의 불균형배치, 조직개편의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고 진정성과 타당성이 다소 부족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참된 조직으로 행정개혁을 달성하고, 시민에게 최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순수성과 진정성이 결여되지 않도록 폭넓은 의견수렴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하여 故 신동일 사무관처럼 격무로 안타깝게 순직하는 사고를 방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조직운영에 대한 평가와 견해, 부서별 유사업무 중복으로 인한 혼선과 과중한 업무로 발생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조직개편에 대하여 시장께서는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세종시 출범 전 원주민 지원에 관한 질문입니다. 세종시 출범 전후를 비교하면 상전벽해란 말이 실감나게 합니다. 지난 2005년부터 원주민 이주조건으로 보상업무가 시작되었습니다. 적게는 수십 년, 많게는 수백 년 동안 조상을 섬기며 부모·형제·이웃사촌과 희노애락을 같이하며 살아온 고향을 등지면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부를 믿고 협조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의 보상 추진현황과 주민 설문조사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기·공주지역 보상 대상자가 1만23명으로 보상비 총액이 3조1167억 원이라고 하였습니다. 2006년12월1일 자 기준으로 1억 원 이하가 4396명 43.9%, 1억 원∼5억 원 이하가 4277명 24.7%, 5억 원∼10억 원 이하가 892명으로 8.9%, 10억 원∼20억 원 이하가 360명으로 3.6%, 20억 원 이상이 98명 0.9% 순으로 나타난 바가 있습니다. 또한 2006년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그해 10월12일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에는 이주민대책 불만족이 81%, 보상관련 관심사항 중 주거대책, 생계대책, 보상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거대책 불만족이 66.5%, 선호하는 정부보상 방안 중 주택이 54.3%이며 토지가 45.7%로 나타났으며, 주변지역 정착을 희망하는 주민이 72.4%, 주변지역에 이주정착을 하되 단독주택을 희망하는 사람이 79.8% 등으로 나타난 바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보상 대상자 1만23명 중 약 50%가 1억 원 이하의 소액보상을 받았으며, 이 중 일부의 영세한 원주민이 세종시로 회향하여 극히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회향 원주민 문제를 관련 부서에 확인한 결과 영세 원주민 권익보호와 관리문제가 미흡하고, 회향을 희망했던 원주민에게 만족할 만한 정책적 배려가 부족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본 의원은 세종시 건설로 인해 생활기반을 상실한 예정지역 주민들의 재정착을 돕고 생활보장 차원에서 원주민들에 대한 지원 조례 제정을 제안합니다. 우리 시에 거주하고 있는 영세 원주민에 대한 지원계획, 현재 주민생계조합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은하수공원의 시설관리공단 이관을 한시적으로 유예하여 일자리 창출과 재정착을 위해서 원주민 관련 사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하여 시장님께서는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우리 시 농·축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질문입니다. 우리 시 농·축산업은 세종시 출범 후 농업인 수가 1만6335명, 가구 수가 6571세대이며, 경지면적은 8260㏊, 한우 외 36개 품목의 연 생산액이 3493억1400만 원으로 양적인 측면에서 많은 성장과 발전을 하였다고 평가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쌀값 및 공공비축미 가격 폭락, 무허가축사 적법화 사업 관련 불안요인,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축산물 가격 하락, 신도시 주민들의 주변지역 농업환경에 대한 예민함과 이해 부족으로 인한 갈등 및 위기감 등의 세종시 농·축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불안요인이 대내외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우리 시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2014년6월에 수립 완료된 우리 시의 농업·농촌 종합발전계획과 세종농업 337프로젝트사업이 계획대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 도농 상생발전과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지 재점검하여 문제가 있다면 수정·보완을 해야 할 것입니다. 급변하는 세종시 농업환경의 특성을 감안하여 농업기술센터 조직도 광역자치단체 수준에 걸맞게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실익을 위해서 존치되어야 할 농업관련 부서가 행정의 우월적 지위와 논리에 밀려 축소·감축 또는 통폐합은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로컬푸드 참여농가를 확대 육성하고, 비참여농가의 농정에 대한 불신 해소와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서 권역별 농·특산물 직거래판매장을 설치하고, 직거래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구축으로 도시민들에게 농·축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을 높여 지역 간, 계층 간 갈등을 해소하고 농업인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쌀값 안정화, 무허가축사 적법화, 클린축산 환경조성 등 정부 차원의 사업은 정부 정책에만 의존하지 말고 세종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농협과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쌀값 보존 및 최저농산물가격 보장제도를 도입하여야 할 것입니다.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한 관련 조례 제정 및 개정, 냄새저감 컨설팅사업, 냄새저감 실천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농·축산 환경개선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농업회의소란 상공회의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농업인의 대의기구입니다. 헌법 제123조제5항을 근거로 20대 국회에서 법제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농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농정참여기구로서 농업기술, 가공, 저장, 유통, 경영기술 컨설팅, 농업문제를 조사·연구하고 농정의 협치 구현을 위한 농업회의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에 대하여 조수창 균형발전국장, 곽점홍 경제산업국장께서는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세종시 탄생 기록화사업에 관한 질문입니다. 본 의원이 지난 2015년4월3일 시정질문을 통해서 세종시 원안사수 투쟁기록관 설립 및 조례 제정을 촉구한 바가 있습니다.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서 투쟁했던 많은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소품, 기록물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기록화하여 미래의 유산으로 보존하고 세종시의 정체성 확립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우리 시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수집된 기록물 등이 미비하여 사업기간을 연장하고, 지난 3일 본 사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늦은 감도 있지만 잘한 일이라고 평가하며,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금남면 금석초등학교에 원안사수 투쟁관련 자료가 비교적 많이 보관·전시되어 있어서 평소에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9월28일 관련 자료가 강제집행 철거로 임의 반출·훼손된 것으로 알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이에 대한 관련 자료 수집과 회수대책은 있는지 손권배 행정복지국장께서는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장애인보호작업장에 관한 질문입니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직업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 보호적 차원에서 유상근로의 기회를 제공하여 장애인 근로사업장 또는 경쟁고용의 전환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업장이 장애인의 특수성 및 잠재능력을 고려치 못하는 한계성, 수탁법인의 자격요건, 저임금 지급으로 노동력을 착취하는 비리의 온상이라는 언론보도를 볼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위탁자 선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함은 물론 운영에 대한 관리 및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여 억울한 장애인이 없도록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운영하면서 문제점 및 개선대책은 무엇인지, 우리 시 장애인 수가 9341명인데 비해 이용실적이 저조한바 추가 설치가 필요하며, 또한 작업장 운영 또는 수탁자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작업장은 정상화가 될 때까지 직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도 합니다. 이에 대하여 손권배 행정복지국장께서는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입니다. 첫째, 정책과제를 추진해 온 세종시 교육행정의 평가와 문제점 및 개선대책에 관한 질문입니다. 존경하는 최교진 교육감님, 세종시는 힘든 산고의 과정을 거쳐서 탄생하였고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출범한 지 어느덧 5년 차가 되었습니다. 힘들게 출범한 만큼 세종 교육에 거는 시민들의 희망과 기대, 우려와 걱정이 교차했었습니다. 광역교육청으로 변모하면서 구조 개편과 기능이 분화되고, 도농 간 교육 불평등 문제, 신도시민들의 다양한 교육 수혜자들의 강한 도전을 받는 시기라는 것도 인정을 합니다.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란 교육비전을 제시하고, 각종 공약내용은 물론 매년 주요 업무 보고서와 시정 연설문에서 소통이란 말을 관행처럼 강조하셨습니다. 그동안 주요 정책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고교평준화, 교명 제정과 학교 설립, 공동학구 조정 및 과밀학급, 학교통합 및 이전 재배치 등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면 과연 소통하는 교육행정인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우리 시의 여건상 교육정책의 효과와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측면은 있지만 그동안 주요 정책과제를 추진해 온 교육행정의 평가와 문제점 및 개선대책에 대하여 교육감께서는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도담초·아름초 과밀학급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입니다. 도담초는 2013년3월에 개교하여 60학급으로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담초와 아름초를 공동학구로 지정하여 학생들의 분산배치로 균형을 맞추고, 해당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서 다각적으로 노력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현실적 공동학구 문제점 제기와 학교 증축을 주장하는 주민들과의 갈등과 마찰로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바 조속한 시일 내로 문제점을 해결하여 학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에 대하여 박애란 교육행정국장께서는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당암초 교명 변경 관련 질문입니다. 당암초는 1946년11월29일 장기국민학교에서 분교로 분리, 1949년9월30일 당암초등학교로 승격되어 역사와 전통을 가진 지역공동체의 중심역할을 해 왔습니다. 2008년12월 세종시 개발 당시 교육청과 LH공사로부터 세종시 출범 후 “당암초등학교” 명칭을 사용한 학교 설립을 약속받은 바 있습니다. 당암초등학교 교명 수호는 기득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학교의 뿌리이고 학교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또한 고향과 모교에 대한 발자취를 잃지 않고 전통을 단절 없이 계승하고자 하는 순수한 소망인 것입니다. 언론 내용과 기타 자료를 살펴보면 입주예정자협의회와 교명제정자문위원회에서 당암(唐岩)이라는 이름이 당나라와 바위라는 의미가 좋지 않다고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세종시에 살지도 않고 앞으로 세종시 거주도 불분명한 쪽의 의견은 존중하고, 세종시 건설을 위해 정든 땅을 내주고 헌신적으로 협조한 원주민의 의견은 무시해도 좋은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당나라당과 바위암의 의미가 좋지 않아서 반대한다고 했는데 여러분들의 부모·형제 그리고 자식이 잘못이 있다고 해서 버리거나 바꿀 수가 있습니까? 따라서 본 의원은 당암초 교명 변경은 일방적인 어느 한쪽의 의견만 반영되었다고 생각을 하며 또한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지역사회 의견도 폭넓게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원주민과 이주민 간의 갈등과 마찰을 없애고 당암초등학교 교명을 사용하여 원주민들의 애환도 달래주고, 역사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에 대하여 교육행정국장께서는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로 신도시 주변 면단위 학교를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와 상생발전의 새로운 학교 모델로 만들기 위한 특성화 사업에 관한 질문입니다. 신도시 학교에는 학생 수가 넘쳐나고 도시 주변 면단위 학교에는 학생이 적어서 폐교 위기는 물론, 도농 간 교육격차가 더욱 심화될까 우려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신도시 주변에 있는 면단위 학교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교육특성화 사업을 추진·운영하여 교육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으로써 신도시의 학생, 학부모 등의 교육수요자들이 다양한 교육 욕구 충족을 위해서 농촌학교로 찾아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줌으로써 신도시의 교육대란을 일부라도 해소하고, 교육체제의 내실화를 착실히 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하여 김보엽 정책기획관께서는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의정발전과 우리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하면서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