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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의회 5분자유발언

간은 의원 5분자유발언

188회 제1본회의201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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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대천지원수진 일도 없고, 불구대천지원수란 부모를 때려 죽인 원수입니다. 당선되기 전에는 인간적으로 모르는 사이입니다. 잔디광장과 같이 엉뚱한 생각을 하시고 생색내는 사업에 열중하신 것 같고 구민의 불편함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다음 선거에 필요한 조직을 도와주는 것 같아서 한 말입니다.

시민상 시상식 때 치적이라고 발표하신 요소, 요소에 도서관을 만들었다고 하신 것은 전임 청장 때부터 해오던 계속사업이 준공이 돼 보니 지금 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바른 생각, 마음 바른, 바른 행동으로 살아가는 것이 인생 목표인데 왜 잘못된 것만 눈에 자꾸 보이나 모르겠습니다. 요소, 요소에 커피점 만든 것은 내가 당대의 치적으로 인정하겠습니다.

청장과 본 의원의 생각이 달라 “간해서 듣지 않는 임금은 임금으로 모시지 말라”고 하는 맹자님의 말씀인데 본 의원이 하는 모든 말은 듣지 않고 의회는 예산이나 통과시키고 거수기 노릇이나 하는 기관으로 생각하고 도무지 소통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야단하는 것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시민상 시상식 때 새로 제작한 연설대를 보게 되었습니다.

청장님이 쓰시는 것이라 예쁘게 새로 만들었는데 연대는 오래오래 써야 됩니다. 구청 기물에는 대부분이 비둘기마크가 들어간 부평 상징을 답니다, 의회 것도 여기 의회마크가 있듯이. 그런데 새로 제작한 연대에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이라는 로고가 들어 있습니다.

본 의원이 알기로는 3개를 제작했는데 그 로고는 홍미영 청장 재직 시 쓰는 마크입니다. 만약에, 만약에 경우 혹시라도 청장이 바뀌면 그 구호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 연대는 쓰지를 못 하는 것입니다. 홍 청장 개인 사업이면, 이제 두 번 하시든지 세 번 하시든지 가져가시면 되지만 이 연대는 여기 지을 때부터 쓰는 것 같애.

이렇게 오래 쓸 건데 거기다가 개인 구호를 넣으면 다음 청장님이 오셔서 구호를 바꾸면 그거는 폐기물이 되는 것입니다. 기왕이면 본회의장 것도 하나 해주셨으면 저거 보기 싫은데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모든 것이 잘못된 것 같아 구정질문 시간을 빌려 녹지사업, 병문안 사건 등을 연계로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야단을 했지만 왜 본 의원이 청장께 원수진 일도 없는데 미안한 마음이 없겠습니까?

심한 질문을 한 후 자리에 돌아와서 청장 답변할 때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 좋겠습니까? 그래서 슬쩍 자리를 피해서 TV로 보기로 하고 나간 것입니다. 연민의 정 때문입니다.

내려가 녹지 공사장 경계석을 손 높이로 뼘으로 재고 있는데 안면이 많은 어느 직원이 다가오며 “왜 나오셨어요?” 그래서 “나 질문하고 TV로 보려고 나왔어” 했더니 “부의장님, 모니터 직원들과 봤는데 직원들 몇 명이 아주 시원해해요.” 하기에 웃으면서 의회사무국으로 들어가니 장정석 의원의 질문에 청장의 답변이 마침 나왔습니다. “계시지 않아서 서면으로 답변하겠습니다.” 그래서 혼자말로 아무도 못 듣게 ‘장정석 입을 통해서 56만 구민이 한 거다. 그래도 답변하셔야지’ 그러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의원님들의 구정질문은 의원님들의 입을 통해서 했지만 56만 구민에 대신하는 질문입니다. 성실하게 답변하셔야 합니다. 질문 중 부평관광호텔에 대한 여론이 계속 고조되고 있지만 사유는 어쨌든 줄다리기 하지 말고 본연의 목표인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것이니 공사할 수 있도록 빨리 해 주었으면 좋을 걸 8월 6일 허가해줬더니 20층 집을 언제 열두 달 만에 짓습니까?

어찌 완공합니까? 이상한 소문은 그만 두더라도 숙박시설을 못 만들게 생겼네요. 성화 주무시는 곳은 잘 만들어 놨는데 청장님이 지하냐 4층이냐 다투는 바람에 사람 잘 곳을 못 만들었네요.

옛날에 어느 대통령이 올림픽은 유치해놓고 산에 가 계셔서 구경도 못 했는데 홍미영 청장님, 선정을 베푸시고 부하직원께 잘 하셔서 내년 아시안게임 때 집에 계시지 말고 성화 받아다가 사랑하고 사랑하는 부평구청 마당에서 성화대에 직접 점화하시기 바랍니다. 강순화 의원님, 그날 퇴장한 것은 제가 무식해서가 아니라 생각 없고 한 치 앞도 못 보는 사람들을 보면 연민의 정이 생겨서 나간 겁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56만 구민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오늘도 먼저 나가겠습니다.

출처 인천 부평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