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회 5분자유발언
김환연 의원 5분자유발언
사랑하는 52만 부평구민 여러분, 민의를 수렴하기 위하여 애쓰고 계시는 나상길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정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차준택 구청장님을 비롯한 1,200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산2동, 부개2동, 부개3동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김환연 의원입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8월의 더위를 견디느라 고생했던 여름이 어느덧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씨가 가을이 어느새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올 여름 부평구 안전총괄과에서는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무더위쉼터를 개장으로 5,300여 구평구민이 조금은 시원한 여름을 보냈습니다. 안전총괄과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음 주에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보름달처럼 밝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 의원의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구정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이 자리를 빌려서 부평구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제안드리고 합니다.
부평구에는 자신과 다른 구성원이나 문화에 대하여 집단별 편견을 갖지 않고 자신의 문화와 동등하게 인정하고 그들과 조화로운 공존관계를 갖기 위하여 협력 및 노력하는 태도 향상을 위한 다문화 수용성 인식개선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천발전연구원 용역에 의하면 인천시민의 다문화 수용성 조사 연구에 따르면 2017년 인천시 지역 8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수용성을 측정한 결과 평균 60.85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다양성 차원의 수용성지수는 62.21로 전체 평균지수 60.85보다 높은 반면 보편성 차원은 60.79의 수용성지수가 전체 평균지수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관계성 차원은 다른 차원들보다 수용성 지수가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외국 이주민에 대한 거부, 회피, 차별하는 성향은 상대적으로 적으나 이들과 실천적으로 교류하는 행동의지는 다소 부족하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이 높으나 외국인 및 외국이주민과 상호 교류하고자 하는 행동의지는 남성보다 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50대에서 60대 이상의 시민들은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인정보다 한국의 관습이나 문화를 따라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문화 및 외국 이주민에 대한 높은 이중적 평가에 대하여는 인천시민은 다문화 지향성은 높지만 외국 이주민의 증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며 외국 이주민과 상호 교류, 행동의지는 낮은 편으로 인식과 실제 사이의 간극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다문화교육을 보다 넓은 연령층,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해야 하고 특히 기성세대에 대한 인식개선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교육은 주로 학생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다문화수용성이 낮은 성인의 다문화수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교육이 지역사회 곳곳에 설치돼 있는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주민자치센터, 여성 관련 기관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또한 직장에서도 필수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다문화 이해 교육을 위한 강사는 주로 결혼이주여성을 활용하고 있는 실정인데 다문화이해 교육을 넘어 인권교육, 반편견교육, 민주시민교육으로 다문화 관련 교육의 외형을 확장하려면 적절한 강사를 양성하고 전문가들을 초빙하는 등 인력풀을 다양하게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주민과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화된 다문화 행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다함께 참여하는 평생학습동아리 구성을 독려하여 이를 통해 서로 직접적으로 교류함으로 주민들과의 다양한 수용성을 제고하도록 해야 합니다.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마을만들기 활동에 외국 이주민도 함께 참여하도록 지원함으로 마을공동체 형성 활동에 대한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외국이주민과 주민이 공동체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줌으로 이를 통해 외국이주민에게는 마을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주민에게는 다문화 수용성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학령기 자녀를 둔 외국 이주민을 대상으로 자녀 학교의 학부모 모임에 활발히 참여하도록 독려하여야 하고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넓혀야 합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7년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 및 현황을 보면 수도권의 결혼 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이 60.3%로 1,221만 1,900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에서도 부평구는 인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2015년부터 현재까지 내국인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이중 인천 10개 군ㆍ구 중 외국인 거주자가 비중이 제일 높을 뿐 아니라 결혼이민자 역시 제일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부평구는 문화다양성 제고를 위해 선두에 서서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확대해야 할 당위성을 가지고 있으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수용성 향상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절실합니다.
이에 부평구도 학생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성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대상자 확대를 통해 상호문화를 존중하는 사회구현을 실현하고자 다문화 인식개선 강사 양성과정 사업을 추진하고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을 지역 내 기관 및 성인단체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관련 기관에 대한 다문화 수용성 인식개선 사업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제 청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본 의원이 제안한 부평구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 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청장님의 견해와 향후 실천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