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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의회 5분자유발언

정운상 의원 5분자유발언

107회 제개회식200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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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제4대 양평군의회 개원기념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초대 및 2, 3대 의원님, 군수님, 도의원님, 농협 지부장님, 양평군 기자협의회장님을 비롯한 지방 및 지역신문 기자님, 부군수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21세기를 맞은 첫 해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으로 개최된 월드컵대회가 온 세계인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31일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48년 동안 염원했던 월드컵 1승과 16강 진출을 목표로 정하고, 오랫동안 고되고 힘든 훈련을 거듭해 온 결과 온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대 이변과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세계 축구순위 10위안에 링크되어 있고, 자자한 명성의 축구스타들이 포진해 있는 유럽의 축구강호들을 지칠 줄 모르는 힘과 투지로 차례차례 물리치면서 월드컵 4강이라는 역사적인 대 위업을 달성한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우리나라가 천운이 따라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결코 운이 좋아서 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랑스런 우리 국가대표 축구선수 모두가 훈련은 물론 한 경기 한 경기마다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사력을 다한 결과이며, 역사상 유래 없이 대규모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모였고, 또 스스로 붉은 악마이기를 원했던 응원부대 그리고 국내·외를 불문한 모든 국민이 우리나라의 승리를 위해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쳤고, 손이 부르트도록 박수를 쳤던 그야말로 정열적인 응원들이 엮어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비록 대회는 끝이 났지만 짜릿했던 당시의 경기장면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벅차 오르는 한편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자부심으로 가슴이 뭉클해지곤 합니다. 신화를 창조하면서 우리나라와 세계 축구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임원 그리고 국민 모두에게 국어사전에 있는 모든 미사여구를 총동원해서 칭찬과 격려를 한다고 해도 결코 과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내빈여러분! 우리의 태극전사들이 녹색의 그라운드에서 투혼을 불사르는 동안 전국 방방곡곡과 외국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모든 사람들이 열광적으로 응원을 하는 모습에서 실로 거대하게 뭉쳐진 힘을 여러분께서도 보셨고 저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온 세계가 보았고, 모두 다 깜짝 놀랐습니다.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예상을 했지만 현실로 이루어진 엄연한 사실은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다시 한번 깊이 되새겨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제3회 지방선거에서 군민의 성원에 힘입어 당선의 영예를 안으신 군수님, 도의원님 그리고 동료 의원님께 늦으나마 축하를 드리고, 아울러 다른 후보자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개원식을 갖는 제4대 양평군의회와 지난 2일 새롭게 출범한 민선 3대 집행기관 그리고 관내 각 기관·단체 등 모두가 새로운 전기를 맞아 새 시대를 창출해 내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지금 이 시간에 하고 계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시기와 내용에 따라 완급을 조절해야 할 것이 있겠고, 또한 시간을 갖고 해결해야 할 것도 있을 것인 만큼 우리 군이 처해있는 모든 여건과 환경을 군민의 입장에서 보고, 보다 냉철하게 분석한다면 더욱 현명한 판단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면서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는 바로 첫 단추를 꿰는 지금이라 생각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더할 수 없는 열정과 의지 그리고 부푼 희망과 기대를 갖고 시작은 합니다만 시기가 지날수록 또 어려움에 부딪칠수록 처음의 열정과 의지는 점차 시들어 가는 반면 욕구와 기대는 한없이 커져만 가는 불균형을 초래하는 것도 공통적인 현상일 것입니다.

자치시대를 맞아 각 자치단체마다 나름대로 모든 지혜를 동원해서 자구책을 마련하고, 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과 재정력을 동원합니다만 당초에 계획했던 일들이 결코 뜻대로 만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도 아울러 강구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

우리는 비로소 창조의 문을 활짝 열고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 동안 겪어 왔던 일반적이고 사회적인 통념은 단지 미래를 설계하는 밑거름으로 활용하고, 통념이 절대적인 진리로 작용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을 다져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초래될 수도 있을 것이므로 여러 가지 부문에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아울러 마련한다면 적극적인 군민의 협조와 굳은 신뢰를 얻음으로써 우리 양평군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아울러 해 봅니다.

지역발전과 군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이 자리는 저를 포함한 동료 의원님은 물론 한택수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모두가 군민에게 진실한 약속을 드리는 귀중한 시간이므로 앞으로 살맛 나는 새 양평건설을 위해 전개될 모든 일에 솔선 실천해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 간곡하게 당부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제4대 양평군의회 개원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아무쪼록 군민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의 행운과 뜻하시는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우리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힘차게 매진합시다. 감사합니다.

출처 경기 양평군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