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발언
김영현 의원 발언
위원 집행부 사정을 몰라서 하는 얘기는 아닐 것 같고요. 그리고 제가 3년 넘게 의정 생활하면서 느낀 건 사업의 경중이 있지요. 집행부 수장의 의중에 따라서 사업의 경중이 있습니다.
물론 정말 절대다수 시민이 이용해야 하는 사업이 있지요. 꼭 해야 하는 필수 사업들이 있고요, 하셔야 되는 사업들이 있을 건데 경중이 달라서 그런 거예요. 그렇지요?
일정 부분 문체국에 배정된 금액이 따로 있을 거고요, 보건복지국에 필요한 돈이 있을 거고요, 기조실에 필요한 돈이 있을 거란 말이지요. 그런데 정해진 예산안에 문체국에서도 필요한 예산을 먼저 배정하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말씀처럼 “과거 성적이 좋았다.” 투자 없는데 성적이 어떻게 좋아집니까, 결과적으로?
그리고 저예산으로 해서, 연고 협약을 해서 항상 좋은 성적을 내는 팀들도 있고요, 좋은 종목도 있어요. 그럴 경우에 메달 따 갖고 오면 꼭 같이 사진 찍지요, 우리 시 소속이라는 이유 하나로. 저는 그분들도 안타깝게 생각해요.
연고 협약이 돼서 세종시청이라는 명명하에 정말 열심히 노력하셔서 운동하시는데, 어려운 예산 사정 서로 다 알겠지요, 그분들도. 물론 스포츠인들이고 프로 선수라면 원하는 만큼의 대우를 받으셔야 되고, 실적이 안 나오면 사실 연봉이 잘못되는 경우도 당연히 저는 맞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최소한의 직장운동경기부, 경기를 할 수 있게끔 최소한의 예산은 지원해 줘야 우리 시청, 제 입장에서는 그래요. “그러면 우리 시 타이틀을 굳이 달 이유가 있냐.” 그러니까 집행부 입장에서는 “그러니까 계약을 해지하겠다.
안 하겠다.”라는 내용인 거고, 예산이 어려운 부분 왜 모르겠습니까, 저희도 매번 똑같은 내용으로 예산에 대한 부분을 같이 얘기하고 있는데. 스포츠라는 이유 하나로 문제를 자꾸 삼는 게 아니고요. 오랜 시간 동안 세종시라는 타이틀을 걸고 열심히 운동했던 운동경기부, 그리고 말씀처럼 성적이 정말 안 돼서 계약 안 할 수도 있지요.
그건 프로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숙명입니다. 내가 프로 선수인데 너무 성적이 안 나오면 계약 안 하는 건 당연한 거지요.
야구만 봐도요, 야구 선수들 중의 연봉 1억씩 받다가 성적이 무너지면 내년도 연봉 6000만 원, 7000만 원으로 떨어집니다. 그건 저는 프로라면 당연히 겪어야 되는 숙명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당장 7명의 선수 중의 예전 과거에는 성적이 참 좋으셨는데 이제 계약이 해지되는 다섯 분이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잘 안 날 경우 그렇다고 해서, 물론 프로의 세계가 냉정하고 계약이 안 되고 그럴 수도 있지요.
그런데 너무한 생각이라고 들어요. 이게 부수적인 내용들이 아니고요, 그분들의 입장입니다. 그분들이 결과적으로, 손흥민이라는 선수 한 명으로 국위선양 한다라고 국민들이 평가해 주시잖아요.
그 한 분이 프리미어리그 가서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살려 주고, 국가대표 태극마크 달고, 물론 엄청 큰 프로 선수긴 하지만 이 테니스팀도 이 와중에 우리가 잘 몰랐던 선수가 금메달도 따 오고 하셨잖아요. 그런 부분들도 “해체하고 여유가 있어서 창단 다시 하겠습니다.”라는 답변보다는 최소한의 장치는 해 주시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면 다른 얘기일 수도 있지만 지금 우리 시에 있는 펜싱팀의 초등부들 메달 계속 따 갖고 와요.
그런데 중학교가 없어요. 이건 시청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교육청의 문제도 있거든요. 이 친구들이 갈 데가, 이 인재들을 우리 시가 양성을 못 해요, 계속.
체육은 총체적으로 저는 어려운 난국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투입을 하면 할수록 금액은 계속 불어날 거고요. 좋은 성적이 난다 해서, 그러면 시민분들이 느끼는 그런 행복감이 명확하게 오냐?
이 문제도 사실은 있거든요. 그래도 최소한의 체육인들에 대한 부분들, 제가 아까도 체육회를 질타했지만 체육회는 떠들어 주셔야 돼요. 더 크게 얘기해 주셔야 된다는 거예요.
자기들 종목단체잖아요. 없앤다고 하는데 체육회가 입장을 낸 게 있나요, 지금? 제가 이걸 계속 확인하면서 인터넷도 확인해 보고 기사도 확인해 보고 다 해 봐도 없어요.
최소한, 시청은 그럴 수 있다는 거예요. 집행부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라고 저는 인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의회도 그걸 방어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는 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종목단체 연합의 체육회는 한마디도 안 하고 있어요. 이것도 잘못됐다는 거지요. 구조상의 문제인데 이런 부분들도, 체육회 직원분들 혹시 보고 계신다면 이것도 챙겨 봐 주세요.
자꾸 얘기하면 같은 얘기가 계속 왔다 갔다 할 것 같은데요, 국장님. 저는 다시 한번 챙겨 봐 달라는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