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의회 5분자유발언
이광래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권이담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도 자연의 섭리에 따라 물러가고 조석으로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이 찾아 온 것 같습니다. 먼저 환절기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의 건승하심을 기원드립니다. 금년들어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 입성하였다고 한 정부의 발표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는 경상수지 적자와 수많은 중소기업의 도산은 우리 경제의 난맥상을 단면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그칠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는 물가는 우리 서민들의 가계를 어렵게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날로 어려워져 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를 보면서 그나마 타 지역에 비해 소득수준이 낮고 재정자립도가 빈약한 우리 지역의 자치살림이 성공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게 될는지 많은 걱정과 우려가 앞섭니다. 우리 지역이 역대 정권들의 소외와 무관심으로 발전이 더디어 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목포인만이 지니고 있는 특유의 자긍심과 슬기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으며, 단합된 의지와 민주시민으로서 성숙된 역량은 21세기를 맞이하는데 부족함이 없으리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방자치는 정책을 입안하는 의회와 추진하는 집행부의 노력만으로는 성공을 가져다 줄 수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그리고 애정어린 관심이 합치될 때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나 하나만이, 내 가정만이, 우리 동만이 하는 편협적인 마음에서 탈피하여 진정으로 우리시를 생각하고 이 지역 발전을 걱정하는 훌륭한 선진 시민상이 정립되어야 하겠습니다. 금번, 시와 의회에서는 과거 수십년간 비효율적이고 불균형적으로 지속되어온 행정동을 자치시대의 우리 목포실정에 맞게 조정하여 분.합함으로써 어려운 시재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 행정능률을 극대화 시키고, 시민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하여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추진과정에 있어서 여러분의 불편 또한 있을 것이고, 갑자기 변화된 행정구역 변경으로 다소의 혼돈과 애로도 있을 것입니다만 우리 시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하고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무원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제160회 임시회에서는 우리 시 행정에 있어서 그리고 우리 의회 의정활동에 있어서 획기적이고 중차대한 변화를 가져다 줄 행정동 분.합에 따른 조례 개정안 등 아홉건의 안건을 심사 의결하게 됩니다. 전자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우리 모두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을 위하고 시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집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난 '95년도 정기회 기간중 의원 33명 일동은 의원 개인의 지역구 소멸도 감내하면서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행정동 분.합을 만장일치 결의하여 우리 의회의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성공적인 자치를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잘못된 조례와 규정등을 고쳐 나가고, 구태의연한 관습에서 과감히 벗어나 내실있고 효율적인 작은 정부를 실현하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임시회 기간중 공무원 여러분의 소신있고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성의있는 자세로 부의된 안건들을 심사 의결하는데 조력 역할을 충실히 하여 주시고, 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사명감 있고 열성적인 심의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이달 중에는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연휴가 놓여 있습니다.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고향을 찾는 출향객 등 손님맞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여 주시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물가안정에도 각별한 신경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