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차갑 의원 5분자유발언
친애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권문용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 여러분! 그리고 56만 강남구민의 대표로서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 들어 터키 그리고 대만, 멕시코로 이어지는 지구촌의 강력한 지진으로 많은 사상자와 피해 소식을 접하면서 나라별로 준비하고 대비한 정도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다른 결과를 보며 그 나라를 관리하고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들의 존재가치와 공무원이 부패할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우리 집행부나 구의회에도 모든 계획이나 일을 집행함에 있어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백년대계를 세워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 것인가를 항상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강남구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방자치제도를 통하여 강남구를 잘 알고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분들을 투표를 통하여 주민의 대표로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하였고 의결기관인 의회를 구성하여 두 구성체의 노력의 결과가 주민에게 어떻게 많은 복지의 선물을 줄 것인가 생각하며 주민의 뜻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행정을 펼칠 때만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며 진정한 살아있는 지방자치를 가능케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모두는 관리를 위임받은 청지기의 사명감을 갖고 법과 규정안에서 부여된 권리와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때만이 우리 모두의 염원인 지방자치가 꽃을 피울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번 임시회를 통하여 강남구 의회사에 기록될 초유의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하면서 집행부나 의회를 구성하여 상호 견제와 감시, 감독,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아울러 지방자치가 주민을 위한 제도라는 사실을 주민들의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야 할 책임은 구청장이나 의원이 아니라 지방시대의 주역으로 사명과 소신있는 1,600 강남구 공무원들이라는 사실과 이러한 공무원들을 우리 주민들은 원하고 있다는 것을 깊이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공무원 여러분! 구의원과 단체장은 언제든지 주민들의 투표결과에 따라 자연인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기회있을 때마다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축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행부와 의회는 견제와 균형을 통하여 주민의 최대공약수를 만들어 가는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갈등 아닌 갈등도 존재하는 것이며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있듯이 바람직한 고뇌는 우리들의 공동의 목표인 강남구의 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을 앞당겨 나가리라고 확신합니다. 좀 더 대화하고 지혜를 모으고 겸허한 자세로 더욱 더 노력합시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의는 매우 중요한 안건들을 처리하게 됩니다. 그동안 결산심사에 대하여 사후 승인이라는 이유로 소홀히 다룬 사례도 있었습니다만 여러의원들이 아시다시피 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재정 통제가 예산심의에서 시작하여 예산집행 결과에 대한 결산심사와 결산승인에 의해서 비로소 완성되는 것입니다.
또한 편성된 예산이 의회의 의도대로 적합하게 사용 집행되었는가의 여부는 결산심사를 통해서만이 정확히 확인될 수 있으며 다음 정기회에서 예산안 심사에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환류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의원 여러분들의 충실하고 세심한 결산심의를 통하여 반복되는 선심성 예산과 전례 답습적이고 낭비적인 예산집행 관행이 조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친애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지방자치에서 필요한 정책결정과 그 집행과정에 가능한 많은 주민이 참여하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고자 하는 것이 지방자치이기 때문에 자주적이며 자율적인 주민 참여 없이는 지방자치의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주민들의 강남구의회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구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