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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재창 의원 5분자유발언

93회 제개회식200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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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56만 강남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언론관계자 및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 거리마다 가로수들이 오색으로 물들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는 2000년 마지막 본회의에 앞서 한해를 마무리 하는 임시회를 여러분과 같이 개회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번 임시회를 통하여 그간 집행부와 함께 구정을 책임지는 동반자적 관계에서 내년도 주요 사업시책을 보고 받고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현안 문제 중 관점을 달리하는 문제에 대하여는 구의회와 집행부간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결론을 내리는 여러 활동도 같이 펼치게 될 것입니다.

권문용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모두는 각자 맡은 역할은 다를지라도 56만 구민 앞에 공통된 하나의 뜻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되기를 원합니다.

강남구라는 자치조직은 강남구의회와 강남구청이 기울지 않는 튼튼한 두 기둥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 기회에 저는 여러분께 기대하는 것이 몇 가지 있음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먼저 구정의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심도있는 논의를 통하여 집행됨으로써 우리가 다루려는 사업의 성과가 보다 생산적이며 부가가치가 높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합니다.

둘째, 이제 우리는 과거의 감성적이며 코웃음치던 태도에서 벗어나 합리적 이성에 근거한 토론과 타협, 설득을 통하여 최선은 아닐지라도 차선의 선택은 하나가 되는, 해 나가는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합니다. 한 때, 한순간 이루어진 중요한 선택이 오기나 밀어붙이기식 방법에 의해 잘못 결정된다면 그 후유증은 선택한 당시의 고통보다도 자칫 치유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하여 많은 시간과 희생을 요구한다는 사실에 숙원해야 할 것입니다. 구민 여러분!

우리는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하면서 내년을 생각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 동안 집행부와 가졌던 잔잔한 갈등의 골이 메워지고 이 곳에서 논의되는 모든 안건 하나하나에 우리가 정성을 쏟아 부음으로써 여러분이 대표로 뽑아 주신 구의회와 구의원의 활동이 보다 가치 있는 모습으로 구민 여러분께 되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모쪼록 의원들의 활동을 격려와 성원으로 지켜봐 주시고 집행부의 변화된 모습도 이 기회에 올바로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강남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