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재창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56만 강남구민 여러분! 오늘 정례회를 보시기 위해 오신 방청객 여러분 그리고 언론관계자 여러분! 권문용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날 세계의 정세는 급변하고 국내적으로 분단 50년의 긴장과 냉전의 남북관계를 평화공존의 길로 되돌리는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 것인지 방향을 제대로 잡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정례회로서 이번 회기 중 여러분과 함께 지나간 한해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해의 살림계획을 세우는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을 펼치게 됩니다. 금번 정례회는 예산회기로서 총규모 2,816억원의 예산안이 상정되어 심도 있게 다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예산은 우리 강남구민의 피와 땀으로 마련된 귀중한 결정체인 만큼 예산심의 시는 사업의 충분한 타당성과 효율성을 검토하시어 적정한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을 주관하는 집행부에서도 정확하고 충분한 자료를 미리 준비하시어 오로지 주민의 편익과 지역발전을 위한 적정한 심의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정례회는 특히 구정질문을 통하여 여러 가지 정책사항에 대한 구청장의 정책의지를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구정질문이 건설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하며 집행부 또한 사심 없고 성실한 답변을 통하여 시인할 것은 시인하고 반영할 것은 반영하는 성숙하고 의연한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집행부의 불성실한 자료제시와 임기응변 식의 답변으로 적당히 모면하려는 자세는 자칫 상호간 불신만을 증폭시킨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다시 거론되는 구세인 종토세와 시세인 담배세 교환에 대한 서울시의 주장에 대하여 지난 회기중 우리가 취한 결의안과 구의회의 뜻을 외부에 알리고 우리 의회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논거를 근거로 우리 강남구의 타당한 입장을 표명하였지만 향후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구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서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권문용 구청장을 비롯한 1,500여 공무원 여러분! 구의회나 집행부나 구민에게 봉사하려는 근본목적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양기관이 제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의회가 집행부를 지나치게 간섭해서도 안되며 집행부가 의회를 경시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이는 풀뿌리민주주의의 근원을 흔드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양기관은 서로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할 줄 알아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살기 좋은 강남을 떠받치는 튼튼한 양 기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튼튼한 토대 위에 산재해 있는 많은 사안을 집행부와 함께 효율적으로 수행할 때 생산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이 우리 구민 앞에 비쳐질 것입니다. 친애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저희 강남구의회가 나름대로 맡겨진 일에 동분서주하였지만 구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과 책무를 흡족하게 다하지는 못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회 의원들은 그간 56만 강남구민이 소중한 소임을 맡겨주심에 항상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다가오는 2001년도에는 강남구의 발전과 구민 여러분의 행복한 생활향상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아무쪼록 정례회의 각종 안건처리에 있어 의원님들이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