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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회 5분자유발언

김대중 의원 5분자유발언

217회 제개회식200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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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 전태홍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 그리고 동료.선배 의원님과 언론인 여러분! - 그리고 오늘 방청석에 함께 해 주신 여성유권자연맹 회원 여러분! - 태풍 루사가 한반도 전역을 뒤흔들고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주위를 둘러보고 실의에 빠진 이웃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들녘을 바라보는 농부의 안타까운 시선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우리 함께 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을 한데 모아 제217회 목포시의회 2002년도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겠습니다.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그 동안 정치적인 이해 관계 때문에 도청이전사업이 많은 어려움이 겪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남악신도시로 이전하려는 기관.단체가 늘어나고 있는 등 도청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도청이전은 서남해 균형발전과 21C 목포의 새로운 비전을 열어주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또한 연운항 직항로 개설 실패로 대중국사업이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많은 노력에 힘입어 대중국사업에 새로운 활로가 개척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도청이전과 대중국사업은 서남해의 중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21C 목포의 최대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목포시의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새로운 변화와 가능성이 새롭게 제시되고 있는 이 때 우리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 공무원 여러분! - 지난 제216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저는 여름철 시민의 건강과 완벽한 재해대책으로 시민의 안전을 당부 드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8월초 집중호우로 인해 시내전반에 침수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게 된 점에 대해 의회는 먼저 목포시민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현재 의회에서는 내수침수방지시설공사의 문제점에 대해 조사중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을 강구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제 3일후면 제7회 목포도자기축제가 개최됩니다. 우선 도자기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해 오신 많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또한 도자기축제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이번 도자기축제는 그 동안 지적되어 왔던 많은 문제점들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도자기축제가 진정으로 목포의 대표성을 갖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와 또한 관광상품으로써의 매력을 갖는 축제인가 하는 문제 등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시민들의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냉정하고 과감한 결단을 필요로 합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축제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는 것은 7대의회의 과제이자, 민선3기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 최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목포시의 개혁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의회 역시 이 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가 근절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가장 힘든 개혁은 관습을 바꾸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실천이 필요합니다. 1천여 공직자와 의회 의원님들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하며 시민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 얼마전 목포 미항을 가꾸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그 첫 단추는 깨끗한 항구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추진하는 미항 목포는 세계적인 미항으로 가꾸어 새로운 목포의 가능성을 만드는 것입니다. 세계 3대 미항처럼 아름답고 쾌적한 관광 미항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외국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아름다운 항구를 만드는데 힘써야 하겠습니다. - 한편 무조건 외국의 사례를 답습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세계적인 미항을 만든다는 것은 가장 목포다운 미항을 만드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랜 역사가 숨쉬고 서민들의 애환과 삶의 흔적이 남아 있는 미항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때야 비로소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보장되는 것입니다. 세계적이면서도 목포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미항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 또한 목포에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사업은 교육사업입니다.

더 이상 교육은 교육청만의 문제로 인식되어서는 안됩니다. 교육은 우리 모두의 관심사이고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최근 학교부지 문제를 둘러싼 대응자세를 보면서 교육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루빨리 학교부지를 마련해 불편을 최소화해야 하겠습니다. -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 우리는 지금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것은 변화에 이끌려 갈 것인가 아니면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결코 개혁을 두려워 해서는 안됩니다. 변화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좋은 것은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우리 스스로가 불합리한 점과 제도를 개선하여 더 나은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지방분권화의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지방분권화는 민주화를 앞당기는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이 물결의 중심에 목포시의회가 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의원님 모두가 노력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지방분권화를 위해 노력하는 목포시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번 제1차 정례회는 의원 발의된 3건의 안건 등 10건의 안건처리와 시정의 전반에 대한 질문 그리고 2001년도 결산을 승인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등 11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 7대 의회에 들어와 상정된 첫 조직개편안은 관심의 대상이면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 외의 안건들도 철저한 검증을 통해 결정되어야 할 것이며, 2001년도 결산안은 이미 검사를 실시했던 사항이지만 특위 위원님들께서는 심도 있는 심의를 하여 주시고 3일간의 일정으로 준비되는 시정질문은 시민의 소리를 대변하는 질문인 만큼 질문하신 동료의원과 답변하시는 집행부께서는 최선을 다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끝으로 26만 목포시민 여러분과 참석해 주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하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 감사합니다.

출처 전남 목포시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