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재창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56만 강남구민 여러분! 항상 우리 구의회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며 오늘 또한 자리를 함께 하여 주신 방청객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울러 평소 구민들의 복리증진에 심혈을 기울이며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계절의 변화는 착오 없이 시작되어 지난 여름의 폭우와 폭염에 지쳤던 우리에게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을 선사하고 있으며 농촌 들녘에는 여름 내내 땀흘리며 보살핀 곡식들이 탐스럽게 익어 가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문턱에서 우리는 제102회 임시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56만 강남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난 11일밤 놀라움과 두려움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세계 정치, 경제의 중심지인 미국의 심장부 워싱턴과 뉴욕을 겨냥한 동시 다발적인 자살테러 공격으로 전세계는 경악과 분노에 떨었으며 세계경찰임을 자임하고 있는 미국의 행동 하나 하나에 온 세계의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민간여객기를 납치, 자살 테러 공격의 수단으로 이용한 테러범들의 만행은 평화를 사랑하는 인류의 이름으로 규탄하고 응징하여야 마땅할 것입니다.
이번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표합니다. 미국의 테러 참사는 우리나라에도 엄청난 경제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대미수출 타격, 주가폭락, 유가인상 등 총체적인 국가적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민이 합심해서 테러 여파를 최소화하는 길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허리띠를 바짝 죄고 앞날에 대비한다면 전망이 그리 어려운 것만이 아니라는 전문가의 예측도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지방의회 역시 일치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겠습니다. 반목과 질시에서 벗어나 화합하고 화해하는 상생의 지방자치 의회의 의연한 모습을 보여 줍시다. 불행하게도 지난 비회기 동안에 동료의원 한 분이 얼마 남지 않은 임기를 같이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동료의원으로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복합적인 문제로 인하여 사표를 수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남구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대단히 가슴 아프고 유감스럽게 생각하면서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 과거의 오해와 불신을 털고 믿음과 화해로서 남은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감해야 하겠습니다. 이 길만이 우리를 의회에 보내준 56만 구민에 대한 보답의 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56만 강남구민 여러분!
우리 의회는 여러분의 지대한 관심과 격려가 힘이 되고 활력이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격려와 관심을 당부 드립니다. 며칠 후면 우리 고유의 큰 명절인 추석입니다.
고향 성묘 길 편안히 다녀오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 잘 보내십시오.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사업에 번창이 있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