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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재창 의원 5분자유발언

105회 제개회식200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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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56만 강남구민 여러분! 금년 한해동안 우리 구의회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힘쓰시는 방송 및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방청석에 자리를 함께 한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권문용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과 오늘도 주민의 대표로서 의정활동에 전념하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우리는 금년의 마지막 집회인 제105회 정례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56만 강남구민 여러분! 우리 구의회는 56만 구민 여러분을 대신하여 금년 한해 구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며 건전한 정책을 제시하면서 의정활동을 하여 왔습니다. 제도적으로 취약한 지방자치 환경속에서 갖가지 어려움과 시행착오 속에서 지역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생활의정을 펼치고자 한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강남구 내부에서 지방의회 존재가치를 말살하려는 많은 도전과 압박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난 11월 5일 강남구 까치소식 특별호를 제작 전 주민에게 배포하는 집행부의 행정은 부자구라서 예산을 낭비하는 비난을 받을까 걱정됩니다. 주민이 선출해 준 의회에서 의결한 사항에 대하여 의회의견을 전혀 무시한 채 구청의 입장만 설명하여 상세한 내용을 모르는 주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의원들이 감투에만 욕심을 부린다는 식으로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과 몇몇 주민들의 편견이 다수주민의 의견인양 게재되어 직접민주주의를 내세우면서 의회와 의원을 압박하는 처사는 이제 끝내야 할줄 압니다.

일련의 이런 과정에서 동료의원 한 분이 중상을 입는 불상사가 발생하였음에도 구청의 공식적인 사과 한마디 없었음은 의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 생각합니다. 전혀 명분이 없는 일로 의회와 의원 죽이기를 계속해서 진행한다면 이는 진정 지방자치제도의 위기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56만 구민 여러분!

그 동안 우리 구의회는 구청장에게 의회를 무시한 처사에 대하여 여러 차례 시정과 의회를 보는 시각을 바꾸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구청장은 아무런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강남구민이 주민을대신하여 강남구정에 대하여 감독하고 견제하며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행정이 이루어질 수있도록 저희 구의원을 의회에 보내준 것입니다. 집행부와 구의회의 갈등은 결국 주민들에게 불안감과 불편을 줄 것입니다. 우리 서로 타협하고 화합하여 주민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그러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다함께 깊이반성하면서 노력해 나갑시다.

특히 이번 정례회는 2000년 7월 1일부터 2001년 현재까지 1년 반 동안 집행부에서 추진한 업무전반에 대해서 정책방향 설정의 타당성, 예산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 효과의 극대성, 예산의 적정한 배분, 집행 등을 심도 있게 감사하여 건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행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하시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성실한 답변과 정확한 자료제출을 통해서 주민의 대표에게 투명하게 검증을 받아본다는 자세로 행정감사를수감하시고 건전한 정책제안에 대하여는 겸허히 받아들여 다음해의 구정에 반영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2년도 예산을 심의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 규모가 2,988억원으로 이는 강남구민의 혈세입니다.

심사과정에서 냉정한 자세로 현실을 직시하시어 불요불급한 예산, 소모성 예산, 선심성 예산이 없는지 살피시어 한해의 살림규모가 알차고 미래지향적으로 편성 집행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의회내부의 사심 없는 토론과 집행부서와의 교감을 통해서 차후 주민들에게 2002년도 예산안은 정말로 실속 있게 편성되었다는 훌륭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우리 구의회 의원일동은 우리의 뒤에는 56만 구민이 계신다는 생각에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생각입니다. 많은 인내와 아량으로 지켜봐 주시고 충고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면서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강남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