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재창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56만 강남구민 여러분, 구청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특별히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하여 주신 방청객 여러분과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언론관계자 여러분! 임오년 새해인사를 드린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의 끝자락에서 제106회 임시회를 맞이하며 인사를 드립니다.
희망과 기대로 부푼 2002년 새해아침 우리의 한해 설계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1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다시 한번 다짐과 점검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56만 강남구민 여러분! 금년은 국가적으로 여러 가지 중대한 행사가 있습니다.
통합 지방선거와 5월에는 전 세계의 이목과 관심이 집중되는 월드컵이 열리며 연말에는 제16대 대통령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우리는 국가적인 대사에 동참하여 대과없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는 한 해이기도 합니다. 세계사의 주된 흐름은 세계화, 정보화, 지방화의 물결입니다.
이런 세계화의 거대한 물결은 국민 개개인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그 시금석이 되는 것이 바로 지방자치이며 이 지역의 주인인 56만 구민 여러분들입니다. 지방자치는 주민들의 의사수렴과 반영을 통하여 틀을 만들어가야만 하지만 지금까지 지방자치의 성향은 구청장이나 지방의원이 잘해 주기만을 기대하고 있는 관객정치였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향후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은 적극적인 주민참여가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구청이나 구의회에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준엄한 질책을, 발전부분에는 더욱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 강남구의회는 56만 여러분을 대신하여 제도적으로 취약한 지방자치 환경 속에서도 구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며 건전한 정책을 제시하면서 의정활동을 하였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남은 3대 임기동안 열심히 여러분의 귀중한 의견을 모으고 그 동안 구청에서 집행한 주요사업과 구청장이 약속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계획과 목적에 맞게 추진되었는지 확인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우리를 의회에 보내준 주민들에 대한 보답과 지방자치의 활성화를 위하여 우리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갑시다.
그 길만이 이 나라 민주주의가 더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는 길이고 주민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자주 강조하였지만 반목과 질시에서 벗어나 화합하고 화해하는 상생의 지방자치의회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 줍시다. 의원 개개인이 아니라 강남구의회라는 기관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의전단상에서 특정사항에 대하여 열띤 토론과 공방이 오가지만 의결이 되면 이는 강남구의회의 법적 의결사항입니다. 의원 개인의 의견과 다르다고 의결된 사항에 대하여 비판하고 개인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자세는 지양되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봉사하는 주민의 공복이며 봉사자입니다. 제도적으로 기관대립형 지방자치를 채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서로간 갈등은 있겠으나 의회나 구청 모두가 궁극적으로는 구민의 복리를 위한 것임을 알고 심기일전하여 가일층구민을 위한 봉사행정에 힘을 기울입시다. 아무쪼록 금번 임시회가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집회가 되기를 바라고 끝으로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들이 번창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