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의원
이석주의원입니다. 질의, 답변을 들었는데 시원치 않아서 다시 토론을 하게 됐습니다.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본의원은 벌써 지금 우리 대치2동, 개포3동에서 2대째 의원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리고 저는 사실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늘 국가에 충성하며 살았다고 이렇게 자부합니다. 그리고 국가나 집행부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쓸데없이 저는 반대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만큼은 주민들 피해가 불보듯 뻔하고 또 이렇게 문제가 있어서 토론까지 하게 됐으니까 좀 이해를 하시고 듣기를 바랍니다. 제가 첫 번째 반대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반대도 정책대안을 제시하면서 하는 반대임을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첫째 인구나 면적의 형평성이 없다 라는 건 이것은 집행부에서도 분명히 아까 이강봉의원께서도 질의를 하셨지만 시인을 해야 됩니다. 자, 보십시오. 이 빨간 부분이 개포동입니다. 이 까만 부분이 대치동입니다. 4만5,000 몇 명이지요, 이렇게 크지요, 그림만 보고도 알 수가 있지요. 대치4동, 대치1동입니다. 개포동 보십시다. 개포1동, 4동, 개포2, 3동 합한 것입니다. 큰 길을 몇 번씩 건너야 되는 상황이 생기지요. 동이 또 산동네가 있게 되지요. 자, 인구, 면적, 생활, 생활권 자, 이쪽 생활권이 다 이쪽인데도 왜 이쪽으로 가야 됩니까? 이런 형편없는 조직개편을 해놓고도 뭘 잘 했다고 답변을 하십니까? 제 자신이 이해가 안갑니다, 이것은. 둘째 아까도 얘기했던 두 개동이 했던 업무를 한 개동이 했을 때 주민등록만 떼는 게 동사무소입니까? 10%도 안 됩니다. 90%는 복지, 건설, 세무행정 모든 업무가 동사무소에서 이루어집니다.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셋째 주민이 싫다고 하면 안 한다고 했습니다. 구청장님이 계시지만, 작년에 분명히 싫다면 안한다고 했습니다. 수천 명, 수만 명이 반대를 합니다. 왜 밀어붙이십니까? 그게 세 번째 내가 반대하는 이유고요. 네 번째 이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개포지역은 여러분 아시다시피 전체가 다 재건축지역입니다. 서울특별시 재건축 기본계획에 수립된, 30년이 다 된 지역입니다. 여러분, 아시지요 은마아파트라고, 폭발 일보직전입니다.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에요. 재건축해야 됩니다. 지금 국회에서 이달에 용적률 200%를 300%로 지금 국회의원들이 변경을 하고 있습니다. 세대수, 용적률 다 늘어납니다. 4만5,000명 재건축하고 나면 6만, 7만이 됩니다. 왜 4년, 5년 불과 몇 년 후를 못보고 이런 안이 나올 수가 있습니까? 제 얘기가 틀리면 틀리다고 찬성토론 하십시오. 네 번째, 이 참 기가 막힙니다. 지난 달만해도 개포동지역에서 주민대표들하고 동장들이 플랜카드까지 걸고 도저히 좀 반대해 달라고 했습니다. 안이 하나도 바뀌지 않았어요, 그대로예요, 그대로. 그대로인데도 동장하고 주민자치위원장들 몇 사람이 우리 의원들한테 문자메세지를 넣었어, 우리 동 찬성한다고, 뭘 찬성해요. 진짜 주민들한테 물어봤습니까? 다 반대합니다, 다 반대. 왜 제가 이렇게 톤을 높이고 이러는 것인지 사실 저도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러기 싫습니다. 구청이요 피눈물 나는 노력이나 밤새워서 고민한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세상에 그냥 되는 일이 어디 있습니까? 죽어라고 죽어라고 해도 지금 먹고 살기 힘든 판국에. 그리고 지금 정부는 보십시오. 구조조정 하느냐고 지금 허리띠를 졸라매고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지금 살려고 발버둥치는데 우리 주민들 불편하게 하고 식구나 늘려서 되겠습니까? 제 얘기가 맞으면 반대 좀 해 주십시오. 진짜 동 통폐합의 문제를 진짜 우리 주민들한테 솔직하게 얘기했다면 찬성했겠냐고요. 참 답답합니다. 그래서 저는 끝으로 집행부의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것이 우리 지방의회고 우리 의회의 참다운 모습이 아닌가, 그리고 우리가 집행부를 견제하는 우리의 그 4만5,000명, 6만명이 내 어깨에 짊어준 그런 사명감이 아닌가 이런 생각에서 제가 드리는 것이니까 다시 한번 내 지역이고 내 주민이고 또 우리 다리를 절면서 늙은 노인이 그리고 어린학생이 동사무소에 인감을 떼러가고 동사무소에, 그 길을 가다가 그 다음에 언덕을 오르다가 이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생각하시고 그야말로 역지사지로 의원님들 양심 속에 호소를 하십시오. 양심 속에 호소를 하시라고, 좋습니다. 합해서 2만5,000, 2만7,000, 자, 합해서 5만, 6만 한번 생각해 주시고 또 곧 도시 재생사업들이 이루지는 이 사업지, 뭐가 바쁩니까? 여기는 조금만 놔두었다가 좀 도와주고 잘 도시가 깨끗하게 건설이 되면 그때 쪼개도 될 것을 이렇게, 이렇게 비양심적으로 주민을 속여가면서 꼭 쪼개야 되는지! 제발 진실된 마음으로 표결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