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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박장규 의원 5분자유발언

77회 제본회의199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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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대

박종대의사업무담당주사

지금부터 제77회 서울특별시 용산구의회(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장규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일동기립

박장규의장

수고하시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성장현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남산 기슭의 곱던 단풍도 한잎 한잎 떨어져 가고, 입동이 지나 대설이 얼마 남지 않은 이때,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이렇게 겨울의 문턱에서 개회되는 이번 제77회(정기회)는 지방자치법 제38조의 규정에 따라 소집된 것으로서 국가적으로는 새로운 천년을 불과 한달 여 앞둔 시점에서 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을 받을 만큼 어려웠던 경제상황이 점차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실업자 수가 감소하고 물가와 금리가 안정되는 등 경제 여건이 개선되면서 사회불안 요소 또한 많이 줄어들고 있기에 작년보다는 다소 나아진 상황에서 개회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도 만연하고 있는 사회 각 분야의 불안과 불신이 지도층과 공권력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지면서 기사회생하려는 서민들의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내부 문제로 소모적인 논쟁에만 매달려있는 동안에 우리와 경쟁관계에 있는 선진제국들은 지금 뉴밀레니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추진하고 있는 뉴밀레니엄 프로젝트들은 하나같이 무한 경쟁시대를 대비하여 경제적 주도권을 잡으려는 야심차고 치밀한 것들이기에 우리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지방자치단체부터 정신을 바싹 차리고 세계와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정기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세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천년을 여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 구정이 얼마나 시대적 요청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하였는지를 짚어봄으로써 우리가 버려야 할 악습과 낭비적 요인이 무엇이며, 새롭게 개선해야 할 부분들은 어떤 것들인지를 면밀히 따져보아야 할 것입니다. 예산심의 과정을 통해서는 새천년이 열리는 첫 해에 우리 구정이 과연 어떤 곳에, 어떤 역량을, 어떻게 투자해야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주민만족 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지를 찾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주민의 대표이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를 대표하는 성장현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IMF 이후 우리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가며 경쟁에서 뒤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혹독한 것인가를 절실히 깨달았으며, 지금까지도 완전히 경쟁력을 회복한 것은 아닙니다. 경쟁력의 약화는 사회 전분야에 걸쳐 팽배해 있던 무책임한 일처리와 무사안일, 부정부패가 그 원인이었으며, 우리 공공부문도 예외일 수는 없기에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 우리 구정도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우리 용산은 지방자치 실시이후, 시대를 선도해나가고 있는 공공부문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이번 교훈을 거울삼아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다시는 경쟁에서 뒤지는 일이 없도록 무한경쟁에 대비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이번 정기회는 새 천년을 앞두고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확인의 기회입니다. 30만 구민의 삶의 터전인 용산이라는 지역공동체를 책임지고 있는 주체로서, 우리 의회의 집행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금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국가발전과 주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게 되는 것일까 하는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구정운영전반에 대한 점검과 확인이 필요하며, 우리 지역에 맞는 개발전략을 세우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21세기, 이제는 용산시대는 저절로 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철저한 준비와 아울러 피와 땀을 아끼지 않을 때 뉴밀레니엄의 시대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와 성공을 보장해줄, 진정한 용산시대가 활짝 열리게 될 것입니다. 이번 제77회(정기회)는 한 시대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한분 한분 모두가 지역주민의 대표로서 국가로부터 받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마는, 돈으로 유지하는 품위는 못하더라도 돈 안 드는 언행에 조심하시고 품위를 유지하면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다른 어느 회기보다도 효율적이며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구의회가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자치단체의 최종의사를 결정하고 집행기관을 감시하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회기도 다소 무리한 의사일정과 여러 어려움이 예상됩니다마는 원만한 의사진행으로 뉴밀레니엄 시대를 밝고 힘차게 여는 알찬 수확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동료의원 여러분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종대

박종대의사업무담당주사

다음은 성장현 구청장님께서 시정연설을 하시겠습니다.

성장현구청장

존경하는 박장규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0만 주민의 복지증진과 구정발전을 위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 여러 의원님들의 크신 노고에 대해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제77회(정기회) 개회에 즈음하여 새로운 천년의 첫 해인 2000년도의 우리 구 예산안을 제출하고, 내년도 구정운영의 기본방향과 주요시책을 설명드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돌이켜 보면 올 한해는 구정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개혁 작업을 통해 그 동안 우리를 억눌러왔던 각종 현안문제들이 하나 둘씩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가고, 우리 지역이 새로운 미래 사회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모두가 노력했던 참으로 소중한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먼저 우리 구의 행정조직과 인력을 무한 경쟁시대에 알맞은 효율적인 경영조직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각 부문에 걸친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을 통해 구정의 운영방식을 행정편의 위주에서 주민본위로 바꾸려고 노력해왔음은 여러 의원님들께서도 익히 잘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올 한해는 이렇게 우리 모두가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한 결과, 21세기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우리 구정의 새로운 틀이 튼튼하게 마련되었고, 이를 실천하고 추진해 나갈 강한 자신감과 의욕 또한 이젠 그 어느 때보다 충만 하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새 천년이 시작되는 내년도는 우리 용산구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용산의 비전과 희망을 새롭게 설계하는 오늘의 뜻 깊은 이 자리를 빌어 저는 내년도 구정의 기본적인 틀과 실질적인 내용들을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변화·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우리 고장이 과거와 같이 낙후와 정체라는 이미지를 저물어가는 20세기와 함께 묻어버리고, 21세기에는 세계 속에 우뚝 선 새로운 용산의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21세기, 용산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사회개발’ ‘새 천년,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2000년도 우리 구정의 두 가지 큰 핵심과제로 삼아서 시대적 요청과 주민의 수요에 대해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구정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구정에 대한 지속적인 개혁 작업에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 밖에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일, 안전문제, 교통문제, 물가문제처럼 주민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일에도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이와 같은 구정운영의 기본방향아래 2000년도 예산편성 안에 반영된 주요시책을 분야 별로 간략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1세기 용산의 비전을 설계하고 추진할 기초 작업은 구정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일로 시작하겠습니다. 행정종합전산망 구축,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 구민과 직원의 전산능력 개발 등 새 천년 지식화·정보화 시대에 대비한 정보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어 저비용·고효율의 행정체제를 구축하는데 만전을 기해 나가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새 천년 주민본위의 진정한 지방자치자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주민복지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저소득 주민을 위한 기본생계 지원을 확대하고 여성과 노인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를 도모하며, 사회적 약자인장애인의 자립기반을 조성하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보건소 장비의 현대화와 의료서비스 확대를 통해서 보건행정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갈월동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비롯하여 주민의 편익과 직결된 각종 복지시설에 대한 투자를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복지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21세기, 용산시대를 열어갈 종합적인 지역개발을 추진하는 일입니다.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공공근로사업, 실업대책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이태원관광특구, 용산전자상가와 같이 특화된 우리 지역의 산업자원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서울역에서 한강대교에 이르는 약 100만평의 한강로 일대를 기족의 전자상가와 연계 시켜 국제적인 첨단 업무단지로 개발시키는 계획과, 문배동 일대 약 2만6,000여 평을 미래형 벤처타운으로 새롭게 개발하기 위한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안전문제, 물가문제, 환경문제처럼 주민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부문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효과적인 사업들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재개발과 재건축 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도로시설물 정비, 주차공간 흑자 등의 교통개선사업, 그리고 환경보전과 녹지공간 확충 등 자연친화적인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무엇보다 소중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재난위험시설물의 안전관리와 같이 효율적인 도시방재 체제를 구축하는 데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내년도 예산안 규모로는 금년도 예산대비 19.7%가 증가된 총 1,207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986억원이고, 일반회계는 221억원으로 금년도 예산과 대비하여 각각 16.7% 와 35.2%가 증가된 규모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는 자체세원인 구세와 세외수입은 금년도 수준인데 비해 의존재원인 조정교부금과 보조금이 증가되어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구에서는 이처럼 증가된 내년도의 세입을 그 동안 미루어왔던 주요투자사업과 주민숙원사업 등에 집중 배정함으로써 주민생활의 질을 실질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다만, 경상적경비 분야에서는 금년과 마찬가지로 내년도에도 건전재정의 기조를 엄격하게 유지함으로써 알뜰하면서도 합리적인 예산운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산증액을 최대한 억제하였음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박장규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새 천년의 첫해인 2000년도가 이제 불과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빨리 부응하면서 새 시대를 개척해 나갈 우리 구의 비전을 활짝 열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30만 용산구민의 간절한 염원과 우리 지역의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우리 구의회와 집행부가 구정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면, 마침내 우리 모두는 새로운 천년의 시작인21세기를 자랑스러운 용사시대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내년에도 저를 포함한 1,300여 우리 구 공무원들은 희망과 번영의 21세기로 건너갈 수 있는 튼튼한 다리를 놓기 위하여 지니고 있는 모든 능력과 정성을 쏟아 붓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계속해서 아낌없는 이해와 협조가 계시길 부탁드리면서, 의원님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종대

박종대의사업무담당주사

이상으로 제77회 용산구의회(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이어 제77회 용산구의회(정기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1시 23분 폐식

출처 서울 용산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