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현배 의원 5분자유발언
고향도 함북 성진 출신이고요, 유가족도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그래도 워낙 거장이다 보니까 조선 최초의 문인장으로 치러졌고 또 특별히 삼천리라는 잡지에는 이광수, 김동인, 염상섭, 박종화, 김동환 등 많은 문인이 최학송을 추모하는 글을 많이 실을 정도로 안타까워했던 문인입니다. 그런데 최학송 묘는 원래 여기 있었던 게 아니었습니다. 2003년도에 망우리공원 관리소의 도움을 얻어서 찾게 된 것이고요, 우리문학기림회 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어떤 곳이냐면 이렇게 소외된 문인들의 업적을 선양하고 평가해서, 문학애호인모임인데요, 거기에서 최학송의 문학비를 세우게 된 것입니다. 또 문학비만 세운 게 아니라 관리할 사람이 없으니까 완전히 잡초가 무성하고 지금의 모습이 아니었는데 우리 중랑구 고등학교 교사 한 분이 이 묘지의 관리인으로 되어 있어서 관리를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참으로 따뜻한 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 다음에 계용묵도 띄워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최학송묘역은 그래도 나아요. 어떠한 후원자 분께서 사비를 들여서 묘도 관리하시는데 여기를 제가 가보고 깜짝 놀랐어요.
여기는 너무 무성해요. 계용묵 소설가 묘역인데 단장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아시겠지만 계용묵은 ‘백치 아다다’라는 소설을 썼고 그것은 영화까지 해서 많은 구민 여러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1930년대는 대표적인 한국의 문학가라고 합니다.
이런 분들도 너무나 관리가 안 되어 있어서 제가 가본 다음에 서울시에다 얘기는 했습니다. 시립승화원에 얘기는 했지만 사실 우리가 자치구에 이런 분의 묘가 있다는 것도 하나의 소중한 자산이라면 자산인데 우리 구도 조금은 신경을 써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제가 합니다. 청장님,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