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미재 의원 5분자유발언
길준
박길준의장
의석을 정돈해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87회 서울특별시 용산구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구정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오늘은 구정질문이 접수된 순서에 따라 의원님들께서 일괄해서 질문하시고, 제3차 본회의에서는 구청 측의 일괄답변을 듣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충질문과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우리구의회 회의규칙 제32조 규정에 따라 의원의 발언시간은 20분을 초과할 수 없으며, 보충질문은 10분을 초과할 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회의규칙을 준수하시어 원활한 의사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접수된 순서에 따라 오천진 의원님, 이상순 의원님, 김정재 의원님, 손병현 의원님, 이미재 의원님 순으로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천진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천진의원
존경하는 박길준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원효로1·2동, 용문동 오천진 의원입니다. 오늘은 지난 구정질문 시 본의원이 제기한 문제의 진행상황에 대해 먼저 질문하겠습니다. 먼저 본의원이 제176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질문한 「용문동 상습 침수구역」에 관해 질문하겠습니다. 지난 구정질문에서 저는 2010년과 2011년 집중호우 시 용문동 용문시장 일대 저지대에 침수피해가 발생되어 배수체계의 개선 및 하수관거의 용량 확대 등 수해방지를 위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구정질문을 드렸었고, 용산구청에서는 2012년 2월부터 시비 27억원을 투입하여 방재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사업계획에 의하면, 지금은 설계를 위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고, 4월에 공사발주를 해서 5월에 착공을 시작하고, 2013년 12월에 완공하는 스케줄로 되어있습니다. 서울시 예산이 확보되었는지 여부, 실시설계 추진 여부, 공사가 완공되는 2013년까지 두 번의 여름을 지내야 하는데, 그 기간 동안 방재 대책에 대해 추가로 답변을 부탁드리며, 상습 침수 피해지역에 또 다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용문시장 주변 하수도 정비공사’를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두 번째로, 본의원이 제179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질문한 「주민자치센터 내 헬스장 운영의 개선 요구」에 대해 자치행정과에서는 ‘회원관리 인센티브제’ ‘전직원 마케팅 요원화’ ‘대주민 홍보강화’ ‘신규회원 유치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해 왔습니다. 하지만, 금년도 예산편성안을 보면 2012년 용산구 관내 주민센터 헬스장의 예상 적자액이 9,500여 만원입니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 적자가 발생하고 있고, 적자 부분은 주민의 세금으로 충당하는 상황이며, 2011년 5,700만원 적자보다 거의 2배에 가까운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구청조차도 주민센터 헬스장의 이용률이 앞으로 더 저조할 것이라는 것을 인정한 예산편성입니다. 이를 토대로 판단하건대, 수지개선 노력보다는 세금으로 적자를 보전해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당부 드리겠습니다. 주민 이용률도 적고, 적자운영이 지속되어 주민에게 부담만 주는 헬스장은 과감히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전환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문제가 있으면 시정하고, 좀 더 많은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으로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당장 전환이 어렵다면 적자를 세금으로 충당하는 사업은 과감히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입장과 로드맵을 제시해 주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우리 용산구청 가족 여러분의 노력을 주민을 대표해 치하해 드리고자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소식을 들어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 용산구청이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총 5개 등급 중 청렴1등급 기관에 선정되었습니다. 전국 자치구 중 3위이며, 서울시 자치구 중 2위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어느 개인의 노력이라기보다는 구청 직원 모든 분들께서 노력해주신 결과라 생각하며,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결과라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주민을 대표해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청렴도 전국 1등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용산구의 생활안전」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많은 분야가 있겠지만, 이번에는 학교주변 유해업소 문제, 원효대교 북단에 설치된 펜스로 인한 교통위험 문제,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지역 관리 문제, 원효로 청암동 174번지 천성교회 담장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위험 문제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먼저, 학교주변 유해업소 문제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2011년도 문화체육과에서 실시한 사행성게임장 단속현황을 보면 총 17건의 단속이 있었습니다. PC방이 청소년 출입시간을 위반하거나, ‘바다이야기’ 등 불법 게임물을 설치해 영업하거나, 무허가 카지노 영업을 하는 등의 이유로 단속을 당해 처벌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청소년 게임 제공업소 및 일반 게임 제공업소 현황’을 보면 용산구 관내에는 총 90개의 게임업소가 영업 중에 있습니다. 학교주변의 게임업소 등의 불법영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단속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임제공업소 뿐 아니라 학교주변에는 유흥업소, 클럽 등 성장기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이 참 많이 있습니다. 주민의 생존권도 중요하나,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되어야 하는 것이지, 불법적인 활동으로 이익을 취하고, 그 피해가 우리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에게 나쁜 쪽으로 영향을 미친다면 나라의 미래는 암울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와 학교주변 유해환경이 무관하다고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학교폭력 문제는 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 학생, 경찰이 각자 노력을 하고 있지만, 용산구청에서는 학교주변 유해환경을 정비하고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해 학교폭력문제 뿐 아니라 주민의 주거환경, 생활환경도 개선해야 할 책무가 있을 것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된 3월부터는 여느 해와는 다른 책임감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원효로 청암동 174번지에 설치된 콘크리트 담장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에 대해 질의하겠습니다. (사진설명) 사진(1)에서 보시다시피 이 담장은 천성교회와 우성아파트 주민의 재산권 다툼으로 인해 설치된 것입니다. 재산권 행사를 위해 우성아파트에서 설치한 것이지만, 이로 인해 주민만 피해를 보고 있는 전형적인 지역 이기주의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담장으로 인해 여러 방향에서 진행하는 차량이 시야에 방해를 받을 수밖에 없고, 보행자 이동 공간도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지역에서는 최근에도 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한 곳입니다. 아직도 사고의 위험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입니다 구청에 당부 드립니다. 갈등의 주체인 우성아파트와 천성교회 간 갈등조정을 통해 담장문제를 해결하든지, 아니면 도로의 구조를 변경해 안전을 확보하든지, 다른 시설물을 설치해서 주민들이 안전하게 교통하고 보행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주시기 당부 드립니다. 얄궂은 일로 무고한 주민들이 희생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이런 부분에도 구청이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원효대교 북단 밑에 설치된 펜스로 인한 문제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원효대교 북단 하부에는 펜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용산구 관내의 하수도 및 구조물 유지보수를 위한 현장 사무실과 서울시 서부도로 사업소 현장 사무실로 본의원이 현장 방문하여 확인한 바 있습니다. 우기 시 용산구 관내 침수피해 예방과 원활한 하수배수 처리를 위해 점용되고 있는 시설물입니다. 치수방재와 도로보수를 위해서는 필요한 시설입니다. 하지만, 그 목적에 충실한 것은 좋지만, 그로인해 주민의 안전에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이 된다면 개선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사진(2)에서 보시다시피 원효로에서 강변북로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 구간 통과가 필수적입니다. 강변북로 진입을 위해서는 왼쪽에서 진행하는 차량을 볼 수 있어야 위험요소를 인지하고 안전하게 진입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설물이 시야를 방해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들의 안전확보에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강변북로에서 원효로로 진출하는 차량도 원효로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지나치게 짧아지는 문제도 발생해서 항상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지나는 차량들이 불편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러한 일은 구청이 조금만 신경 쓰면 개선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변 환경정비를 잘 한다든지, 구조를 개선한다든지, 시설물을 설치해서 차량들이 안전하게 진입하고 출입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할 것입니다. 조속한 시간 내에 개선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지역」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현재 원효로 1․2동과 용문동에는 ‘특정관리대상시설’로 지정된 시설이 총 89곳이 있으며, 이중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곳은 4곳이 있습니다. ‘용산 더프라임 공사장’ ‘용문시장’ ‘육교 2곳’이 그것입니다. 우려스러운 것은 용문시장과 육교 등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사고가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지난 겨울 55년만의 강추위 속에 힘겹게 지냈습니다. 해빙기가 되면서 안전사고 위험지역에 예년과는 다른 관심과 점검을 시행해야 할 간단하고 확실한 이유입니다. 용산구청에서는 매년 의례적으로 시행하는 식으로 하는 관성적 안전점검을 지양하고, 여느 해와는 달리 철저하고 충분히 점검하고 관리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활동에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박길준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본의원은 용산구청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책무는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생활 속의 안전을 보장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거나 예방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기본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쉽게 간과할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예측할 수 있지만 매년 반복되는 일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직자와 기관의 의무회피로 인한 피해는 주민들에게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책임을 다하지 못해 주민에게 생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입혔다면 그 기관과 공직자는 존재의 이유를 찾기가 힘들 것입니다. 올 한해는 우리 주변의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둘러보고 해야 할 일을 확실하게 처리해서 주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용산구청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길준
박길준의장
오천진 의원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상순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순의원
25만 용산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항상 노력하고 고민하시는 박길준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들, 그리고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를 만들기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상순 의원입니다. 먼저, 3월 새학기부터 시작되는 초·중·고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에 따라 여러 가지로 우려되는 문제와 관련하여 구청장님께 몇 가지 건의 드리겠습니다. 주5일제 수업의 전면시행으로 매주 토요일에 용산구의 아이들이 행복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나, 이에 따른 대안프로그램이 아직까지 정착되어 있지 않다는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가정의 아이들이 주5일 수업제로 인하여 단순한 학과공부에서 벗어나 음악이나 미술을 비롯한 각종 과외 및 취미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계기도 만들 수 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숨겨진 재능도 찾아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부모가 함께 쉴 수 있는 환경의 아이들에게는 여유로운 시간활용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맞벌이 부부 가정이나 자영업자,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주5일 수업제가 상당히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교육의 양극화를 더 가속시키는 구조로 바뀌게 될 확률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원대책이 절실하다는 사회적 여론이 높게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주5일 수업제의 주무교육기관은 학교이지만, 공교육의 내실화를 돕기 위해 지자체에서도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프로그램 교육지원 사업을 늘려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구청장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토요일이 되었는데, 부모님은 일하러 가셔서 안 계시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조차 할 수 없어 방황할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데 이것은 상당히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검토가 필요한 것입니다. 혹시라도 이런 환경에 방치되어진 아이들이 ‘요즘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학생 간 각종 긴장과 갈등이 학교 밖에서까지도 발생 될 수 있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산구청에서도 주5일 수업제의 조기 정착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고, 토요프로그램 수강료 등을 기존 지원에 추가지원이나, 또한 중식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여 가계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등의 예산지원을 통하여 저소득층의 부담이 늘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 본의원의 생각입니다. 특히, 학교지원을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지역사회의 공동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하며, 주5일 수업제가 성공하려면 단순히 학교의 준비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주5일 수업제는 학교 중심의 기존 교육구조가 학교-가정-지역사회의 협력 구조로 바뀌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가정과 지역사회 모두가 이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고 여기에 맞게 여러 가지가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학교에서 토요일 시간 활용프로그램을 급조하는 식으로는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기 힘들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협조하여 교육인프라, 문화인프라 등을 확충하고, 학생들이 교육적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합니다. 용산구에서는 토요일에 할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청소년수련관, 문화체육시설, 각동 주민회관 유휴공간, 지역아동센터, 종교시설 활용가능 공간 등 지역 내 활용할 수 있는 공공문화, 체육시설 등의 우선활용권을 토요프로그램 운영에 부여하는 등 지역 내 인적, 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개방하여 대대적인 홍보를 통한 용산구의 총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지원으로 인하여 학교프로그램이나 사교육을 통해 교육의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는 소외된 학생들이 한 명도 없도록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용산구가 진정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하는 것입니다. 용산구의 아이들이 수업 없는 매주 토요일, 자기가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아다니며 행복해하고, 용산구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5일 수업제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에 구청장님께서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지역여건에 맞는 도서관 개념의 북카페 설치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2012년 3월호 용산구 소식지 특집란에 눈에 띄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서빙고동 북카페 「자유다」 - ‘자유롭고 유쾌하고 다양한 소통의 공간’으로 주민의 정서함양과 자유로운 의사소통 공간으로 조성” “보광동주민센터의 주민쉼터 북카페 「꿈꾸는 책마을」로 재탄생, 남녀노소 누구나 책을 읽고 차를 마시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 책향기 그윽한 행복을 나눠 보세요.” 누가 보아도 가고 싶은 공간으로 보여지는 두 곳을 보며 본의원은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그런데 이는 저만의 설레임이 아니었습니다. 이 기사를 본 많은 구민들이 살고있는 동네에도 이런 북카페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들을 하셨습니다. 또한, 소식지에 실린 북카페 사진 아래에는 6개의 마을문고를 홍보하는 사진이 실려 있었습니다. 책들이 가득 채워진 책꽂이가 무거우리만큼 답답해 보이는 마을문고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나마 용산구에는 마을문고라도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주민들은 행복하신 분들이십니다. 마을문고마저 없는 동 주민들은 한 달에 두 번씩 순회로 오는 이동도서관을 이용하여 책을 빌려보아야 합니다. 이제는 보광동이나 서빙고동의 북카페처럼 각 동마다 작은 도서관을 대신할 북카페 형식의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야 할 때입니다. 닫힌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으로, 답답한 형식의 배치보다는 시원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재탄생되어야 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특히, 집에서의 답답함을 피하여 엄마가 아이들과 함께 잠시라도 들러서 책도 보며 머리를 식힐 공간이 있다면 엄마와 아이가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또한 본의원이 각 동 신년인사회를 다니며 들은 주민 응대서비스 중의 하나가 동 주민센터에 오시는 어르신들께 차 대접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동 주민센터에서 편안히 앉아서 차를 먹기에는 불편함이 많습니다. 그런 불편함을 대신할 공간이 바로 북카페 형식의 주민쉼터라고 생각합니다. 용산구에는 청소년공부방과 경로당 등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이용하시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공간들은 대부분 닫혀있고,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하기에는 여러 가지 면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는 그런 공간들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다양한 주민친화 공간조성과 독서환경의 변화에 주목해서 시대에 맞는 편리한 시설로 바꾸어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생각하는데, 구청장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이제는 컨테이너까지 활용하여 아트컨테이너를 만들어서 예술성을 갖춘 문화공간을 마련하는 자치구도 있습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용산구는 타구에 비하여 도서관이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재정 여건상 도서관 추가 설립이 어렵다면 각동 주민들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역 여건에 맞는 작은 공간을 여러 개 만들어서 구민들에게 필요한 독서, 문화, 휴식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하여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길준
박길준의장
이상순 의원님,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청장님, 많은 경청을 하셔서 주의 깊게 봐주십시오. 다음은 김정재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재
김정재의원
존경하는 용산구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박길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우리 구 발전과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항상 애쓰고 노력하시는 성장현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영동, 청파동, 효창동 출신 김정재 의원입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잦은 한파와 높은 물가로 서민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였던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경제가 좋아져서 용산 구민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근심걱정 없는 행복한 삶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본의원의 구정질문에 구청장님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면서 몇 가지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서계·청파동 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사업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서계·청파동 지역은 인근에 서울역과 인천공항철도가 위치하고 있는 서울의 관문이자 도심으로 진입하는 우리 용산구의 핵심지역이라 할 수 있음에도 현실을 살펴보면, 이 지역 일대는 도로가 매우 협소하고, 대부분의 주택이 노후화되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할 뿐 아니라,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법주차 및 급격한 경사지 구릉지형으로 차량과 주민통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개발행위허가제한 지역으로 묶여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지역개발에 있어서만큼은 철저히 소외받아온 지역입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본위원만 만나면 우리 지역은 언제 개발이 되는지 항상 묻곤 합니다. 하지만 지역 의원으로서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알고 싶은 개발건에 대하여 답변할 말이 없을 때는 참으로 답답한 심정입니다. 구청장님도 아시다시피 2007년 4월에 서계·청파동 일대에 대하여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재정비촉진지구 타당성 용역시행을 하였고, 난개발 우려 및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한다는 이유로 이 지역을 개발행위제한 지역으로 묶어 주민들에게 다세대 건축 및 토지 분할에 대하여 제한을 하여 많은 불편을 주었으며, 2010년 6월에 개발행위허가제한 기간을 2년 연장하여 총 5년의 기간이 흘렀고, 2011년 3월에는 청파·원효로 일대를 광역적으로 개발관리 한다는 계획에 따라 또 한 번의 용역비 2억 2,000만원을 들여 검토용역 후 서울시에 고밀복합형 재정비촉진시범지구로 개발하도록 추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의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나온 게 없고,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이 일대를 현장 방문했을 때도 개발계획에 대한 답변은 없고 그냥 구에다 미루는 원론적인 얘기만 하였습니다. 지난 2월 27일 서울시의회 제236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시간에 이 지역구 김제리 시의원도 서계·청파 지역 재개발에 대해 서울시장과 관계공무원에게 빠른 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 바도 있는데, 구청장님께서는 서울시 개발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올 6월에 개발행위허가제한 기간이 해제될시 주민들이 요즘 성행하고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건축한다면 향후 개발시점에는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될 뿐 아니라 이 지역 개발은 더욱 더 힘들고 더디어 질 것이라 생각되는데 구에서는 난개발을 막을 수 있는 어떠한 대책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서울시장이 바뀜에 따라 뉴타운 및 주택개발 정책들도 바뀌고 있으며, 앞으로는 광역적 개발을 지향한다고 하니 우리도 그에 맞도록 용역설계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서계, 청파, 원효로까지 확대하여 광역개발 한다는 원래의 계획이지만, 그게 어려울 시에는 서계, 청파 지역만이라도 개발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현재 서계동 공항철도 전면부의 개발 시급성과 토지의 효용성 측면에서 볼 때, 역세권인 서계동, 청파동 지역을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중심상업지역으로 개발하여 도쿄의 롯본기역 주변의 모리타워 건물과 같이 오피스와 주거·호텔을 함께 입주하도록 한 최첨단 복합단지가 필요한 곳으로 판단되어 집니다. 구청장님! 이 일대 개발사업과 관련해서 용역비로 많은 예산이 들어갔습니다. 예산이 헛되이 낭비가 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는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 지역 개발에 대한 주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노력을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남영동 자치센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갈월동, 남영동, 동자동, 용산동1가 등 4개동을 관할하고 있는 남영동 주민센터는 용산구 16개동 중 유일하게 독립청사가 없어 주민들의 문화, 예술, 복지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야 하는 동 주민센터의 본질적인 기능 및 동 신년인사회 등 각종 행사를 수행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남영동 주민센터 독립청사 건립을 간곡하게 요청합니다. 또한,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갈월복지관 2층 일부와, 갈월경로당 지하층에서 분산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할 뿐만 아니라 효율성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며, 타동 주민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함에 있어서도 이곳 주민들은 소외 받기도 합니다. 현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은 순천향병원에서 위탁관리 하던 중 사정상 위탁관리를 포기하였으며, 다른 위탁 기관이 결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위탁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추후에 위탁관리 기관이 결정될 때 복지관 2층 전체를 동청사로 사용하도록 할 의향은 없으신지요? 남영동 주민센터 청사 문제는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항으로, 최근에는 주민 1,634명의 서명을 받아 구청장님 면담 시에 전달한 걸로 본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금번 동 신년인사회 때에도 청사 확보 사항을 주민들이 구청장님께 건의했을 시에 구청장님께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구청장님 ! 남영동 자치센터 문제는 역대 구청장들도 해결하지 못한 사항입니다. 남영동 주민센터 독립청사 건립을 간곡하게 드리며, 구청장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면 주민들은 구청장님께 대단히 감사함을 느낄 것입니다. 남영동 지역은 쪽방촌이 밀집하고 있고, 생활이 어려운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복지수요도 가장 많이 필요한 곳이기에 청사확보는 더욱 절실합니다. 또 한 가지 곁들여 말씀드릴 사항으로는 매년 각 동별로 김장담그기 행사를 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영동 역시 부녀회와 자원봉사자들이 추운 겨울에 김장을 하고 있는데 마땅히 할 만한 공간이 없는 관계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김장담그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곳은 취사시설이 되어 있질 않아 애를 먹는 모습을 보면 본의원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최근 척사대회 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녀회원들이 음식을 장만할 때 취사시설이 되어 있질 않아 고생하는 걸 구청장님께서도 방문 시에 보셨을 겁니다. 물론, 1년에 많은 행사를 치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들이 취사시설이 없어 힘들고 어려워 할 때마다 본의원의 마음은 무겁기 그지없습니다. 구청장님께, 남영동 주민센터 청사 확보 및 지하주차장 취사시설 설치를 지역주민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오니 꼭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입니다. 우리 구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무인감시카메라가 설치·운영 중에 있습니다. 본의원이 알아본 바로는 우리 구 전체 44대의 단속용 무인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단투기 단속용이라지만 현재 설치되어 있는 무인감시카메라는 단속용이 아닌 그냥 경각심,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차원에서 설치를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제로도 무인감시카메라로 단속한 건수가 한 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본의원이 살펴본 결과, 현재 설치된 카메라는 화소가 너무 낮아 실제 무단투기 하는 사람을 찍더라도 그 사람이 누군지 식별할 수가 없고, 그래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아직까지 쓰레기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단속 인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은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특히 청파동 지역은 맞벌이 세대가 많고, 원룸에서 생활하는 단독세대들이 많이 늘어나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몰래 버리는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청에서는 현재 식별조차 할 수 없는 형식적인 감시카메라가 아닌 실질적으로 단속을 할 수 있는 감시카메라로 교체하여 실제 단속에 활용할 의향은 없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의원의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길준
박길준의장
김정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손병현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손병현의원
존경하는 용산구민 여러분, 또한 30만 구민을 위하여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는 박길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소통과 포용, 그리고 해박한 행정 철학을 바탕으로 항상 용산 구민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고 계시는 성장현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원효1·2동과 용문동이 지역구인 손병현 의원입니다. 최근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과 고유가, 청소년들의 학교폭력과 성범죄, 그리고 금년 4월 11일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와 시리아 유혈사태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아주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우리 구정운영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보다 바람직한 방향을 강구하고자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 점 매우 뜻깊게 생각하면서 지역주민들께서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계시는 지역현안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첫째, 청소년 고민상담을 겸비한 원효2동 청소년공부방 건립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최근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대구의 한 중학생이 더 이상 폭력을 참을 수 없어 스스로 자기의 삶을 포기하는 등 수 많은 학생과 부모들이 학교폭력에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의 성범죄로 인해 가정과 학교는 물론 우리 사회 전체에 심각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 본의원은 안타까움과 우려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이나 성범죄 등 청소년들의 탈선은 학교가 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 전체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밝고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적 시스템과 시설을 설치하고 어른들의 따뜻한 배려가 더욱 필요한 실정입니다. 청소년들의 범죄는 사회적 요인과 가정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여가시설이나 청소년들 또래집단 간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면서 독서나 대화를 할 수 있는 시설 부족도 한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교폭력 등 청소년들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러 대책과 실효성이 있는 방안들이 꼭 필요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원효2동은 1만 8,000여 명에 이르는 많은 주민이 살고 있음에도 주민자치회관 시설도 다른 동에 비하면 아주 열악하고,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특히 청소년들의 선도와 청소년들을 위한 공부방 시설이 절대적으로 시급한 지역이라 할 것입니다. 이에 본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청소년들의 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의 고민을 듣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청소년 고민상담을 겸비한 공부방을 건립해야 한다고 본의원은 강력히 촉구하는데 이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바이며, 원효2동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될 수 있는 답변을 기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용산구 내에 기 설치된 청소년 공방에 대해서도 청소년의 고민을 듣고 청소년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고민상담을 겸비한 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바, 이에 대한 답변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유형문화재 복원사업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문화재는 인류 문화활동의 소산으로서 예술·과학·종교·도덕·법률·경제·민속·생활양식 등에서 문화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우리의 생활가치를 높여주고 구민의 정서함양과 행복지수를 높여줌은 물론, 용산구민이라는 자부심을 향상시키는 매우 중요하고 소중한 자산이라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예로부터 용산강 일대, 지금의 한강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게 아름다워 수많은 문인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었으며, 고려 시대 목은(牧隱) 이색도 용산을 지나다가 “용산이 반쯤, 한강물을 베개 삼았는데, 소나무 사이 저 집에, 묵어 못 감이 아쉽구나!” 라고 그 경취에 취해 노래를 지어 읊었으며, 만천 지금의 욱천의 게잡이 불빛과 새남터의 저녁경치 등 용산8경이 있을 정도의 아름다운 지역이었습니다. 용산 산비탈에 있던 조선시대 여류시인들의 시회가 열렸던 삼호정과, 용산 산 아래 한강의 풍광을 바라보는 곳으로 옛 선비들이 자주 올랐던 함벽정, 그리고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와 왜장이 화전조약을 맺었던 심원정 등 용산에는 3정이 있었으나 지금은 심원정만이 남아있고, 현재의 용산성당에 위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삼호정과 성심여고 교정에 위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벽정은 일제시대에 사라진 유형문화재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우리 용산이 우리나라 문화의 중심지였음을 알리고, 아울러 우리 역사의 암울했던 일제시대에 없어진 문화재를 시급히 복원하여 우리의 자긍심을 높이고 용산의 중요한 문화자산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문화재 복원에 대한 집행부의 견해를 정확히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박길준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성장현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길준
박길준의장
손병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끝으로 이미재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재의원
존경하는 25만 용산구민 여러분! 박길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성장현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보광동, 서빙고동, 이태원1동, 한남동 지역구 이미재 의원입니다. 흑룡의 해가 밝은지 벌써 두 달이 지났건만 우리 경제는 비상하는 용의 기운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잘 대응해온 우리 경제는 연초부터 경기 하강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경고음이 곳곳에서 울리고 있어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어려워질까 걱정입니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4월 국회의원 총선거와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에 두고 장밋빛 복지공약만 남발하고 있습니다.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보육, 반값등록금, 무상일자리, 무상주택에 보편적복지, 선별적복지, 맞춤형복지, 그물망복지 등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자녀 도시락을 준비해야하는 어머니들과 가족 중에 누가 큰 병에 걸리면 치료비 걱정이 앞서는 보통사람들, 아이를 누구에게 맡기고 출근해야 할지 몰라 발을 동동 구르는 맞벌이 부부들과, 한해 1,000만원 가까운 대학등록금에 등골이 휘는 학부모들, 등록금 마련하느라 열심히 알바 뛰면서 대학 졸업했더니 취직이 안돼 마음 졸이는 청년실업자들과, 치솟는 전세값에 속 태우는 서민들에게 정말 귀가 솔깃해지는 얘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실정은 밥을 굶는 어린이들과 산동네 쪽방에서 병마와 싸우는 독거노인들, 무주택 서민들과 가난한 장애인조차 나라가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국민들에게 이와 같은 복지혜택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그게 다 돈으로 되는 것인데, 매년 43조 내지 67조원이고, 앞으로 5년간 220조 내지 34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하다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우리 모두 복지 포퓰리즘에 대한 냉정한 성찰이 요구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자치구들은 중앙정부나 서울시가 일부예산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자치구가 책임지는 매칭펀드 사업으로 가뜩이나 열악한 재정이 압박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매칭펀드 방식으로 운영되는 복지사업이 급증하면서 복지예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자치구의 자주적인 투자 사업이나 정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없어 자치단체로서 존재 의미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세출 예산은 매년 5.9%씩 증가한 반면, 사회복지 예산은 매년 13.3%씩 증가하였고, 특별시·광역시 소속 자치구들의 2011년도 예산액의 45.8%가 사회복지 예산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용산구의 재정 운영에 관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현재의 용산구 재정 상태로 보아 앞으로 거세게 분출될 주민의 복지요구 수요를 감당할 재원마련에 문제가 없는지와, 재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그 대책은 무엇인지? 둘째, 용산구의 2012년도 사회복지사업과 예산내역 및 국비, 시비, 구비 분담비율은 어떠한지와, 특히 무상복지사업 내역과 비용분담 비율을 밝혀주시고, 셋째, 보조금과 교부금 등 의존재원보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주재원으로 구정살림을 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지방자치가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그러나 용산구의 경우, 자주재원인 지방세수입으로는 공무원 인건비 지급만 겨우 가능한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2011년 세입예산을 기준으로 국세와 지방세 비중이 79대21이므로 국세를 지방세로 과감히 이양하고, 국고보조율이 49%에 불과한 영유아보육사업과 노인, 장애인, 아동 관련 복지사업은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시책사업이 대부분인데도 자치구에 예산을 분담시키는 것은 부당하므로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예산 전액을 부담하도록 요구하여야 하며, 넷째, 부동산경기 침체와 서울시의 뉴타운 출구 전략 등 재개발·재건축 관련 정책변경 여파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였는데도 정부는 올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및 상속, 증여세 부과기준이 될 2012년 표준지 공시지가를 서울의 경우 평균 3.32%를 인상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용산구의 경우, 2012년 표준지 공시지가가 얼마나 상승하고, 그에 따른 주민의 지방세 부담이 얼마나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려되는 조세 저항을 극복할 대책이 무엇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장애인 보호와 관련하여 질문하고자 합니다. 우리 용산구에는 2011년 12월 현재 9,400여 명의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주민이 있습니다.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똑같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권리를 가지고 태어났고, 이 세상을 차별받지 않고 살 권리가 있습니다. 장애가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닌데도 장애인 본인은 물론, 부모와 온 가족이 사회로부터 냉대와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근로현장에 장애인이 많을수록 선진국이라고 합니다.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우리로서 이제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게 더 많은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와 관련하여 첫째, 보건복지부는 2011년 10월 28일부터 12월 22일까지 200개 장애인 생활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5,802명에 대한 인권실태를 민·관 합동으로 조사하였는데, 용산구 관내 장애인 생활시설 현황 및 이용인원, 그리고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과 조치 내용은 무엇이고, 둘째,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기술교육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용산구에서 추진하는 시책은 무엇이 있으며, 셋째, 용산구 관내 사업체와 구청 및 산하기관의 장애인 채용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보육 및 산모지원에 대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정부의 2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전면 무상보육 정책이 준비 없이 졸속으로 시행되어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지 못해서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보육료를 받기 위해서는 영유아들이 어린이집에 다녀야 하므로 너도 나도 어린이집에 들어가려 하기 때문으로, 용산구의 대기인원이 수백명이 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용산구의 2세 이하 영유아 수와 수용시설의 수용능력 및 대기 인원수를 밝혀주시고, 대기 영유아에 대한 해소 대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우리나라는 급속한 인구감소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범 국민적인 출산장려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모의 안전한 출산을 위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산모들 대부분이 임신, 출산, 산후 건강관리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하여 당황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산모들이 임신에서 출산과 산후조리까지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인 지원과 관련지식을 전문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와 시설을 하루빨리 갖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기의 첫 울음소리를 듣는데 1,000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보통 서민이 이 많은 돈을 들여 출산한다는 것은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크므로 일부 부유층이 이용하는 고급 산후조리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렴한 비용의 산후조리 서비스라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구청장님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질문하고자 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하는 학교폭력신고 전수조사를 보면, 용산구 관내 학교에서 매주 평균 100여 건 이상의 학교폭력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는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며, 배우고, 친구를 사귀며, 희망의 나래를 펼치는 배움의 전당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교육현장은 폭력이 난무하여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의 청소년에게 평생 남는 상처를 입혀 심지어는 목숨까지 버리는 사례가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와 같은 학교폭력 문제는 이제 정부와 교육계의 노력만으로는 해결 할 수 없는 단계에 와 있으므로 우리 용산구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용산구 학교폭력예방 T/F팀을 구성하여 경찰, 학교, 학부모 및 각종 지역 기관, 단체가 합심하여 학교 폭력을 근절하고 폭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고 보는데, 구청장님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용산의 지역개발과 관련하여 질문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사시사철 풍부한 물이 유유히 흐르는 한강이 있고, 푸른 숲을 가진 남산을 등진 용산구는 천혜의 명당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경부선철도에 의한 동·서 간 지역분리와 군용시설, 그리고 영세민 집단촌 등 역사의 아픈 상처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용산구는 그동안 지역개발이 낙후되었지만 최근 국제업무단지 조성, 미8군 평택이전, 뉴타운개발사업 등으로 발전을 위한 용트림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호기를 살려 용산발전을 한 단계 더 높이 끌어올리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의원은 이태원관광특구에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 구정질문 때 질문한 바와 같이, 이태원관광특구를 활성화시키려면 관광객의 교통접근성이 좋아야 하는데 현재 도로는 너무 협소하여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녹사평에서 한강진 지하역까지 지하도로를 건설하여 교통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한 번 제안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태원관광특구는 매년 150만명 이상의 외국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으나 그에 걸맞은 특별한 테마의 공간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역사가 흐르고 상징성 있는 부문별 테마공간을 갖춘 거리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예시적으로, 이태원초등학교부터 남산 하얏트호텔까지 항상 차와 음악이 흐르는 까페거리를 만들고, 해밀턴호텔 뒷골목은 그림을 그려주거나 사진을 찍어주는 등 이색적인 공간으로 만듭시다. 또한 노점상과 향토음식점을 집단화한 풍물거리와 한강과 남산을 잇는 걷는 거리를 조성하고, 효창공원, 용산가족공원, 국립박물관, 전쟁기념관을 관광특구와 연계한 교통망을 조성하여 누구나 쉽게 찾고, 보고, 듣고, 먹고, 참여할 수 있는 관광특구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보는데, 구청장님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한남 뉴타운사업추진과 관련하여 보면, 한남뉴타운사업은 그동안 10여 년 간의 갖은 우여곡절을 겪고 주민의 재산권 침해를 받아오다가 2009년부터 겨우 추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의 뉴타운 사업정책 변화로 또 한 번의 좌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서울시장 한사람이 바뀌었다고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한 뉴타운사업이 이렇게 흔들리는 것은 우리 행정의 후진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남뉴타운 사업에는 앞으로 각 구역별로 어떠한 영향과 변화가 있게 되며,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른 주민간의 첨예한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대책을 밝혀주시고, 아울러 신분당선 보광역 설치 추진현황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구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길준
박길준의장
이미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으로 구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11일 총선이 있어서 여러분이 그 바쁜 일정 중에서도 정말로 좋은 자료를 많이 제시해 주시고, 굉장히 열심히 노력한 것을 우리 관계공무원들, 열심히 들으셨을 거예요. 틀에 맞춘 답변을 하지 마시고, 우리 의원님들이 그 야밤에 자기 생활을 하면서도 여러분에게 하나하나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정말로 깊이 성찰하셔서 의원님들이 보탬이 될 수 있고 구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그런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성장현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위하여 제3차 본회의는 내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34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