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손병현 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30만 용산구민 여러분, 제6대 용산구의회 하반기에 새로 취임하신 박석규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구 행정 수장으로서 용산구 주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풍부한 행정경험과 소신있는 철학을 바탕으로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존경하는 성장현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원효1·2동, 용문동 출신 손병현 복지건설위원회 의원입니다. 벌써 제6대 의회 임기가 2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2년간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용산구의회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용산구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는지 되돌아보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이 있었고, 백성을 섬기는 조선시대 세종의 마음처럼 우리 용산구 주민을 위해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한 성장현 구청장님과 용산구 전체 공무원이 있었기에 용산구민이 함께 웃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마음은 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본의원도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용산구 주민을 위해 진정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구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공무원의 사기진작 방안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공무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헌신적으로 봉사해야 하며, 또한 가치 있는 일을 수행해야 합니다.
가치 있는 일이란 생계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열정과 혼신의 힘을 오직 공직에만 쏟을 때라 할 것입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신분보장과 공정한 인사를 바탕으로 상명하달이 아닌 수평적 소통과 공직사회 내 활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일선 공무원들의 힘을 북돋워주고 공무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공무원가족 경제 등 제반 여건들을 개선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공무원조직 외부에서는 공무원을 ‘철밥통이다’ 하면서 부러워하고, 일부는 부정부패 온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실상 공무원 조직 내부 당사자들은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박봉과 승진적체, 그리고 과중한 업무 등으로 많은 불만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베이비붐 세대 노력의 산물이라 할 수도 있지만, 묵묵히 복종하며 머슴보다 더 열심히 일했던 공무원들의 노력을 결코 부인할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의원이 되기 전에는 공무원은 하는 일 없이 많은 봉급과 수당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매일 야근을 해도 각종 시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실정입니다.
물론 가족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자기개발을 위한 여력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위직 공무원의 봉급과 수당은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는데 급급한 정도이며, 저축은 꿈에도 생각지 못할 정도입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구청장님께서도 우리 구 전 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중앙정부에서 규정한 기본급등은 우리 구에서 자체 인상할 수 없지만, 직원맞춤형 복지포인트, 여비와 급량비, 직장동아리활동 지원, 시간외 근무수당, 직원휴양소 운영비 등을 2012년보다 인상하여 우리 구 전 공무원이 보다 열심히 일하여 구민에게 진정한 봉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수당 등을 인상하여 줄 것을 건의합니다. 물론 우리 구 재정여건 등을 감안하면 대폭적인 인상은 어려울 거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종 수당 등을 인상하여 우리 용산구민이 누리게 될 행복지수 등의 효율성은 수당 인상에 따른 비용보다 훨씬 더 크다고 할 것입니다. 용산구 공무원이 헌법에서 명시한 국민전체의 봉사자로서 소임을 다하고 공직에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다음은 용문동 소재 남이장군 사당 건물 보강공사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남이장군 사당은 남이장군이 용산에서 모병을 해서 훈련시켰고, 또 한강변 새남터에서 장군이 참화를 당했기 때문에 이곳에 대지 89평, 건평 10평 크기의 3칸 한와와당 입구 전면에 사당을 세운 것입니다. 그리고 여진족을 토벌한 맹장으로 비운의 생을 마감한 조선조 남이장군의 넋을 기리는 남이장군 사당제는 용산구가 자랑하는 향토문화축제이면서 1999년 7월 서울특별시의 ‘시도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어 해마다 사당을 중심으로 1년에 한 번씩 대제를 올리는 우리 용산구와 서울시의 대표축제이기도 합니다. 또한 남이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국난극복의 업적을 기리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남이장군의 넋을 위로하고,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 진흥과 주민화합을 위하는 행사이며, 많은 주민과 언론사도 관심을 갖는 매우 중요한 행사입니다.
그러나 사당건물은 단청이 완벽하지 않고, 건물에 균열이 있으며, 화장실도 분리 설치되어 있지 않아 당제, 당굿, 사례제 등 제례 시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주민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용산구가 자랑하는 향토문화축제인 남이장군 사당제가 주민의 화합과 대동단결을 도모할 수 있도록 조속히 보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박석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30만 용산구민 여러분! 본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용산구 전 공무원과 힘을 합쳐 용산구의 발전과 복지용산 건설을 위해 사명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시 한 번 새겨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성장현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본의원의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