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 지도에서 선택2026년 9월 13일 일요일
우리동네 지방정부

지방의회 회의록을 사실 그대로

인천 서해구의회 발언

김명주 의원 발언

243회 제5환경경제위원회2021-04-12

김명주 의원 프로필 보기 →

위원 먼저 며칠 전 있었던 의회에서 있었던 소란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리고자 신상발언 기회를 얻었습니다. 피해 동료의원이 심각하게 괴롭힘을 받고 있는 상황임을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셨을 겁니다.

가해자로부터 직접 듣기도 하셨을 것이고, 간접적으로 들어서 알고도 계셨을 겁니다. 제가 안타까운 것은 그런 상황을 알면서도 동료의원을 보호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가해자를 부추겨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그럼으로써 만들어진 허위를 마치 사실인 것 마냥 퍼트려 동료의원에게 2차 가해를 가 했습니다. 동료의원은 추가로 발생될 수 있는 가족과 본인의 안위를 위협받아 불안에 떨고 있고 자정이 다 되는 시간까지 두 차례에 걸쳐 피해자 조사를 받으며 과거의 고통을 다시 한번 경험하면서 정신적인 괴로움에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세 모녀 살인사건 잘 아시지 않습니까. 가해자는 법의 심판에 따라 신상에 치명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처벌 수위 또한 가볍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무엇을 얻으려고 그랬습니까?

시기입니까, 질투입니까? 아니면 동료를 경쟁자로 보고 무너뜨리려고 그러셨습니까? 결국 피해자들과 가해자에게 또 다른 가해를 하게 된 것입니다.

피해를 입은 동료의원에게 미안한 생각은 없는지,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에게 결과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게 하여 범법자를 만드는 데 일조한 건 아닌지 또 미안하지는 않은지 묻고 싶습니다. 이게 과연 주민을 위한다는 주민의 대표로서 또 스스로 독립된 입법기관이라고 말하는 선출직 의원이 할 수 있는 행동인지 스스로 부끄러워하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이 경찰에 제출할 자료를 함께 보고 들으니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가해자는 여러분의 약점도 많이 알고 있었고 피해 동료의원은 오히려 함구하며 당사자를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본인에게 가해를 가한 그 의원들을 지켜주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미안하지 않으십니까?

오늘 저 또한 참고인으로 조사에 응해야 합니다. 또 제가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어제에 이어서 계속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저도 심신의 안정을 취하며 준비해야 하기에 이번 임시회 기간 상임위는 지금 자리 이석과 함께 앞으로 참석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나머지 업무는 제 집무실에서 책무를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발언 마치겠습니다.

출처 인천 서해구의회 회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