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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의회 5분자유발언

이미재 의원 5분자유발언

201회 제1본회의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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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25만 용산구민 여러분! 박석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성장현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보광동·서빙고동·이태원1동·한남동 지역구 이미재 의원입니다. 올 10월 9일은 제567돌을 맞이하는 한글날이자 23년 만에 공휴일로 재 지정되어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아주 뜻 깊은 해입니다.

이런 뜻 깊은 해에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새겨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사용하는 한글의 창제정신은 자주, 애민, 실용에 그 바탕을 두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세계인이 인정한 문자입니다. 이런 과학적이고 우수한 문자인 한글을 보전하고 발전시켜도 부족한 시간에 최근 방송 및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외국어, 외래어 및 비어, 축약어 등과 혼재하여 사용함으로써 한글의 우수성이 점점 퇴색하고, 세대 간 의사소통에도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여, 우리 행정기관에서부터 먼저 바른 우리말을 사용함으로써 한글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다음 몇 가지를 제안 드리고자 하오니 정책에 반영하여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은 정책에 반영하여 주시길 제안 드리는 바입니다. 첫째, 용산구 소식지, 각종 홍보물 제작 시, 그리고 조례나 규칙 제정 시 권위적이고 어려운 행정용어 사용의 자제와, 일반 구민들이 알기 쉬운 용어들로 순화하여 올바른 국어사용 및 이해를 촉진하도록 힘써주실 것을 바랍니다. 둘째, 구청 소속의 국어책임관을 지정하여 구청에서 사용하는 공문서에 외래어, 한자어, 권위적인 행정용어 등의 순화작업을 하고, 이런 노력들을 통해 구민의 행정용어에 대한 이해도 향상은 물론 올바른 한글 사용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책임관 지정에 대해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구청 공무원들의 올바른 한글사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타 지자체와 민간기업들과의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올바른 한글사용의 저변확산에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제안 드립니다. 이상 몇 가지 제안을 해 보았는데, 구청 현실에 맞고, 정책반영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본의원이 제안한 내용들을 적극 검토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올바른 한글사용을 통해 다시 한 번 한글의 중요성을 인식해 보고, 세대 간의 언어장벽으로 인한 소통의 단절을 막아 용산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서울 용산구의회 회의록